지방에서 고치지 못해 원인도 모르겠고 ....그래서 큰맘먹고 수소문끝에
서울 큰병원에 갔습니다.
처음엔 몇시간을 기다려 문진하고 의사쌤만났는데...
지방병원에서 검사한 사진과 소견서 다 적어갔슴에도 불구하고
다시 소변검사 피검사 시티찍자더군요.
그것도 시티는 다음 진료시간에....--;;
이건 아니다 싶어 지방에서 어렵게 왔다고 검사 다해보고 싶다하니
시티만 가능....이주후 다시 와서 내시경하자더군요.
내시경만 하면 결과 다 볼수 있냐하니 그렇게 해주겠다해서
이주후 다시 서울로 갔습니다.
그랬더니 내시경에서 염증같은걸 발견했다. 염증인지 확답할수 없고 단순 염증인지 암에 의한 건지 아직 모른다.
염증약을 이주먹은후 검사해서 염증소견이 없으면 염증이고 아니면 다시 검사해서
무엇인지 알아봐야한다는 겁니다.
이번엔 제가 따라가지 못해 답답하기만 한데요.
내시경했을때 뭔가 있으면 바로 조직을 떼어내어 검사하지 않나요?
지방에선 바로 조직을 떼어내어 검사를 했었구요.
검사결과 염증으로 나와 염증약 복용했으나 치료가 안됐고 혈뇨가 계속 나오는데 원인을 알지 못해
서울까지 간건데요....
이건 뭐 소견서나 지방에서 찍은 사진은 모두 무시되고
다시 지방에서 치료받은것처럼 처음부터 진료를....
그동안 치료해도 낫질않고 원인을 못찾아 올라갔는데....너무 허무하고...
시간만 지체시키는건 아닌가싶구요.
한달뒤에 예약을 또받았는데....답답합니다.
몇달동안 신경을 얼마나 썼는지 얼굴에 살이 하나도 없어요..
옆에서 지켜보는데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빠르게 어떤 결과를 알아볼수 있는 방법은 없는건가요?
한달뒤 병원에 가면 바로 소변검사해서 검사결과를 두가지를 봐야하는데 하나만 알수 있어서
또 일주일뒤에 오라고 하더군요...미칩니다...ㅠㅠ
큰병원..... 원래 이런가요??? 결과 나오기전에 신경써서 피가 말라 앓아누울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