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45만원짜리 패딩이 색이 바랬어요.

멘탈붕괴 조회수 : 13,251
작성일 : 2014-01-23 12:17:28
한달전 백화점에서 검은색 패딩을 샀어요.(방수가 되는 옷감인거 같아요)
그 금액이 제목처럼 245만원이였고 거금을 주고 구입한 옷인지라
조심히 일주일에 두어번 입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입을려고 보았더니 오른쪽 팔의 80% 
배쪽 부분의 30% 정도가 흡사 락스를 뿌려 얼룩이 진것처럼 색이 날아가 거의 잿빛에 가까운 색을 띄고 있어요.

눈오는 날 입은 적도 없고 음식점에 가서도 옷을 탈의하고 있었는데 
도데체 어디서 무엇때문에 이런일이 일어났는지 도무지 알수도 없어요.

스프레이를 뿌린듯하게 입자가 아주 작은 점점으로 탈색이 되어버렸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얼마 전 페브리즈를 한번 뿌린 것밖에 없는데

도대체 제 옷에 무슨일이 일어난 걸까요 ㅠㅠ


세탁소에 가져가 볼까 하다가 
혹여 문제가 더 커질까봐 구입처에가서 성분의뢰를 할 생각인데
제대로 된 검사를 할지도 의문이고 
지금 머리속이 하얘졌을 정도로 정신이 나가버렸어요.

혹시 이부분에 관해 아시는분 계시는지 
도움 받을만한 기관이 있는지 82님들께 여쭤봅니다.ㅠㅠ
IP : 60.253.xxx.16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3 12:19 PM (118.221.xxx.32)

    안되면 백화점 소비자센터에 다시 물어보세요

  • 2. ㅁㅁ
    '14.1.23 12:28 PM (175.209.xxx.70)

    전 비싼옷엔 패브리즈 안뿌려요

  • 3. 전..
    '14.1.23 12:28 PM (39.116.xxx.177)

    10년전에 100만원 넘게 주고 산 패딩이 그랬어요..
    구입했던 백화점 매장에 가지고가서 무슨 검사하고 제품이상으로 밝혀져서 다른옷으로 교환했어요.

  • 4. 혹시
    '14.1.23 12:29 PM (121.131.xxx.66)

    페브리즈 뿌리신 후 직사광선이나 불 가까이 두신 일 있나요?
    아니면 정말 이상한데요..
    택에 붙은 주의사항을 자세히 한번 보시구요
    도대체 어느 브랜드인지 궁금하네요.. 패딩이 245만원이나 한다는건
    수입명품이거나 국내 디자이너 제품일텐데...

  • 5.
    '14.1.23 12:31 PM (121.130.xxx.110)

    작년에 남편 패딩이 그랬어요
    고가는 아니고 세일로 45정도였나~
    한달 정도 입었는데 어깨 쪽 색이 바랜것 처럼
    변색이 되더라구요 세탁도 험하게 입은 것도 아닌데
    매장에 가져갔더니 검사(?)해보고 연락준다고~ 나중에 환불 받았어요 옷이 맘에 들어 교환하고 싶었는데 상품이 없어서...

  • 6. 페브리즈 겁나 독합니다.
    '14.1.23 12:34 PM (220.117.xxx.28)

    페브리즈 뿌리고 햇볕에 두면 옷감에 따라 변색되는것도 있어요.

  • 7. 원글이
    '14.1.23 12:38 PM (60.253.xxx.160)

    교환이나 환불이 된다면 다행인데
    아니라면 진짜 ㅠㅠ

    페브리즈 뿌렸다고 저리된다면 그것역시 소비자의 잘못으로 간주되는 건가요?

    옷은 오브* 제품이구요
    타임 마인도 다 240만원대 였어요.
    저 역시 사면서도 국내 브랜드 옷가격이 미친 거품이다 라는 생각은 했지만
    다 가격이 그정도라 큰맘먹고 샀더니 ㅠㅠ

    저 지금 너무 울고 싶어요 ㅠㅠ

  • 8. 원글이
    '14.1.23 12:42 PM (60.253.xxx.160)

    덧붙여 하나 더 여쭤볼게요.

    옷의 구입처는 제가 지금 살고있는 지역과 다른 지역인데
    원구입처로 가야되나요 아님 제가 살고있는 지역에 가도 되나요?

  • 9. ,,,
    '14.1.23 1:00 PM (119.71.xxx.179)

    염색이상이죠. 저도 까만색 고가옷 드라이했다가 다 번진적 있네요. 가격만 고가지, 품질은 별로긴했어요.
    까만색은 특히, 염색을 많이하는거니..잘 알아보고 사야해요

  • 10. 음...
    '14.1.23 1:01 PM (121.131.xxx.66)

    일단 페브리즈 뿌리고 가연성 있거나 직사광선, 혹은 열 가까이 두셨거나 하면 변색 가능성이 있어요
    원구입처로 가셔야 되는 문제같구요.
    원구입처에서도 검사할 수 있지만 이유에 따라 교환이 될 수는 있어도
    환불은 힘드신 문제같아 보여요
    교환도 아마 사안따라 해줄 거에요
    그런데 섬유 종류가 뭔데 변색이 되었을까요? 이해가 안가네요...

  • 11.
    '14.1.23 1:05 PM (110.70.xxx.89)

    옷에 뿌리라구 있는 페브리즈인데 변색되면 당연히 보상받아야죠 꼭 환불받으세요

  • 12. 혹시
    '14.1.23 1:22 PM (183.97.xxx.36)

    첨에 사셨을대 못보신건 아닌가해서요..

    유명 브랜드 옷가게에서 두어달 일한전있는데
    매장 통유리 햇빛 잘드는 곳에 걸린 옷들이 죄다 색이 바랬어요
    당연히 uv차단되는 썬팅까지 한 매장이었는데도요.

    백화점에서 사셨다고 했지만 시즌 지나면 물류창고로 반품되었다
    다음 시즌에 다시 다른 매장으로도 가서 판매되고 그런 시스템이더군요.
    참고하세요~

  • 13. 원글이
    '14.1.23 2:15 PM (60.253.xxx.160)

    다들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제가 있는 지역 백화점 매장에 전화로 문의 했더니
    본사에 보내서 심사를 거쳐야 된다고 하네요.

    혹 본인의 과실이다로 나와서 비싼 패딩 한달입고 못입는게 아닌가 벌써 걱정이 앞서네요 ㅠㅠ

    암튼 심사 후 환불까지는 아니라두 교환이라도 가능했으면 좋겠어요 흑..
    심사 보내고 결과 나오는데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겠어서 답답하네요.

    결과 나오면 보고 드릴게요 ㅠㅠ

  • 14. 눈팅코팅
    '14.1.24 9:51 AM (175.116.xxx.241)

    고가의 옷은 페브리즈 혹시 뿌리더라도 안쪽에 뿌리고 하루정도 걸어놓으심이...

  • 15. 옷이
    '14.1.24 10:10 AM (203.226.xxx.108)

    싸구려감도 아닐텐데 페브리즈 변색 잘 안되요.
    입은지 1-2년되지도 않은데 색이 바랜건 잘못만든거죠.

  • 16.
    '14.1.24 10:23 AM (58.232.xxx.219)

    저는 몇년전에 그런 경험이 있는데
    당연히 환불 교환 불가능할거란 생각에
    옷장에서 묵혀두었고
    그 매장에서 다른 옷을 보다가 우연히 얘기 꺼냈더니
    심사거쳐서 다릇 옷으로 교환해주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662 세월호 :: 2014년 4월 20일 새벽 상황 정리 2 참맛 2014/04/20 1,670
371661 급질문좀요 )차가운바닥에 은박같은 보온돗자리같은거 이름이 4 바닥 2014/04/20 1,934
371660 이 봄의 이름을 찾지 못하고 있다 2 미안하다 2014/04/20 927
371659 씨랜드참사때 메달 반납하고 이민 가신 김순덕씨...... 18 한평생 2014/04/20 16,218
371658 박근혜가 진토 체육관에 다녀온후 디테일한 기사ㅡ욕.구토주의ㅡ 14 여왕님 충성.. 2014/04/20 4,125
371657 선동으로 내몰리는 건가바여.... 5 ........ 2014/04/20 1,366
371656 박아줌마대선때티비토론에서... 3 ........ 2014/04/20 1,832
371655 생각하니 욕나옴..살아난 남학생들, 몇년후 군대 가는 거... 5 .... 2014/04/20 3,136
371654 님들, 밥은 챙겨들 드시나요 4 사랑하는 2014/04/20 1,497
371653 안산 진도 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다네요 5 ... 2014/04/20 1,859
371652 선장만 잘못했나요? 8 참나 2014/04/20 1,432
371651 독일 FAZ '세월호 참사, 박근혜에 치명타 될 것' 32 ㅇㅇ 2014/04/20 4,249
371650 오늘 jtbc 10시에 정부의 무능 대응 심층취재. 6 본방사수 2014/04/20 1,819
371649 [펌] 진도 봉사활동자가 쓴 현지 상황 4 bamm 2014/04/20 2,420
371648 (디스패치)불신은 어떻게 시작됐나?…실종자 가족의 48시간 2014/04/20 1,498
371647 의외로 디스패치가 사회면 취재도 열심히하네요 9 2014/04/20 3,031
371646 진중권 돌아보기 - "태양계에서 명왕성이 퇴출된 책임까.. 2 참맛 2014/04/20 2,548
371645 [세월호 관련] "그만 슬퍼하십시오" 목회자.. 호박덩쿨 2014/04/20 1,499
371644 헹가래에 폭탄주 회식까지…정신나간 새누리 후보들 선거로심판 2014/04/20 1,444
371643 새누리당 정부 욕하기 싫습니다.. 11 저는 2014/04/20 1,951
371642 학부모들이 청와대로 가려했던이유 2 엉망 2014/04/20 1,964
371641 봉사활동 가신분의 분노에 찬 일갈입니다.내용 옮겼어요. 28 진도로 2014/04/20 16,922
371640 세월호 사고 전후 과정의 의문점들 4 ㅇㅇ 2014/04/20 1,443
371639 청와대에 항의방문하려는 세월호 피해자 가족과 경찰과의 대치상황 lowsim.. 2014/04/20 1,136
371638 총리 왔을 때 경찰이 먼저 실종자 가족들을 밀쳤다고 합니다.. 5 쓰..바.... 2014/04/20 1,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