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가
제 상식(상식이라는게 지식과 지혜와 연륜이겠지만)과는 다르게
조선이 그렇게 가난했나요?
궁궐에 행사를 할때
거적을 깔고 했다든지
궁궐을 지키는 수비병사의 허리띠가 새끼줄 이었다든지..
선비나 관리들이 책을 쓰고 싶어도 종이걱정을 해야하는(돈이 있다고 종이를 구할수 있는것도 아니었다고 하네요).
과거시험장이 우리가 티비에서 보는 그런 질서정연하고 근엄한 곳이 아니라,
시장판처럼 친구들끼리 둘러앉아서 모여서 정답을 고민해도 되는,
남의 답안지를 슬쩍 봐도 되는 ...그래도 되는줄은 정말 몰랐네요.
그러니까..우리나라는
20세기 이전까지는
누구나 거의 평등하게 진짜 지지리 가난하게
살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