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월에 아가가 나오는 임산부인데요.
아기방 가구를 아직도 못사서 고민중이에요.
남편이 희귀한 피부 질환이 있어요. 일종의 아토피인데 보통 아토피랑은 다르고 완치도 힘든...태어날때 부터 그랬데요.
아주 희귀한 케이스고 유전력은 아니라고 아마 임신중에 보약을 잘못먹어서 그런거 같다구 하는데, 남편은 은근 신경이 쓰이나봐요.남편이 아가가 아토피일까봐 신경쓰는걸 티 안내지만 언뜻언뜻 불안해 하는거 보면 맘이 아파요 ㅠㅠ
암튼 그래서 가구를 왠만하면 MDF아닌걸로 사줄려고 하는데 가격이 진짜 비싸더라구요.
아기 옷 들어가는 서랍장 하나랑 아기 장남감이나 책 물건 넣어놓을 책장겸수납장사려고 하는데, 서랍장은 원목으로 하는데
수납장은 그냥 MDF를 살까했어요. 옷들어가는거 아니니까요. 한샘같은데서 살까했는데
그래도 아가 자는방에 같이 있으면 포름알데히드를 뿜는게 아닌가 고민이에요. 가격은 3~4배 인거 같아요. 원목도 너무 숲속에 와있는 듯한 안이쁜 것들 ㅎㅎ 사고 싶지는 않아서 보려니 가격이 꽤하네요.
MDF가구가 시간이 오래 지나서 냄새 빠지면 포름알데히드도 안나오나요?
그렇다면 수납장을 그냥 진열상품으로 살까 해서요.
MDF의 유해성 잘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시간이 지나도 계속 포름알데히드가 나온다면 그냥 비싸도 원목으로 수납장 살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