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살아기인데, 밥을 너무 안 먹어요.

.... 조회수 : 3,657
작성일 : 2014-01-23 00:13:58

 

오로지 먹는건

요쿠르트, 요플레, 바나나, 각종 과일만 잘 먹구요.

 

고구마도 예전엔 잘 먹더니 , 이젠 한입, 두입 정도만 먹고 안 먹구요.

 

정상적으로 밥, 국, 반찬(일부러 조금이라도 더 먹으라고 달달하게 따로 만들어 줘요. ) 주면.

한입, 두입 먹고 세입째부터 입에 물고, 안 씹어요. 안 삼키구요.

 

또래 연령인 친척 아기 보니까

그 나이대에 단백질 섭취가 중요한데

고기도 잘 먹고, 계란도 잘 먹고, 치킨도 잘 먹더라구요.

 

근데, 우리아기는 정말 너무 안 먹어요.

특히 고기같은건 정말 너무 안 먹어요.

 

군것질 거리 안 주는데(과자,사탕등등)

어쩌다 친척들 만나서 군것질거리 발견하면 엄청 잘 먹구요

밥이나 영양가있는 반찬은 진짜 힘들여서 해줘도 한입두입먹으면 안 먹네요.

 

몇달전만 해도 정말 잘 먹는 편이었는데

 

갑자기 왜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어요.....ㅠㅠㅠ

 

 

 

 

IP : 1.238.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1.23 12:27 AM (121.147.xxx.224)

    아기가 잘 먹는다는 요구르트 요플레 바나나 과일도 다 군것질거린데요?
    간식 일절 다 끊으시고 오로지 밥만 삼시 세끼 주세요.
    밥을 잘 먹은 후에 저 위의 것들을 먹는거죠.
    단 맛에 길들여지면 점점 더 단걸 찾게되니 구태여 달게 간을 하지도 마시구요.

  • 2. 밥만..
    '14.1.23 12:36 AM (115.143.xxx.174)

    밥만주시구요..
    저는..점심과 저녁사이가길고..
    아기가고기를안먹어..
    다진고기 미니절구에으깨고..거기에 바나나넣고..달걀도넣어..으깨서 간식으로먹였어요..
    너무팍팍하면 우유한숟가락넣구요..
    보기엔 그래도..고기를안먹는걸어째요..
    어떠케서든먹이는수밖에..
    고기는 그렇게먹이다가..에디슨젓가락(어른젓가락에관시을갖기에 갖고놀으라고사줬어요..)을제법쓰기에 기름장찍어먹으라고 줬더니 재미삼아찍어먹더라구요..
    계란도안먹어..계란은케찹..감자볶음도케찹찍어먹는재미로먹고..
    당근채썰어볶으면 달달해잘먹고..
    메츄리알도 까먹는재미로먹고..
    윗분말씀대로 간식주지마시구요..달게주지마시구요..
    배고프면먹고..한끼안먹는다고큰일안나니..조급해하지마시고..굶기는수밖에..없어요

  • 3. 3살 아기엄마
    '14.1.23 12:36 AM (211.178.xxx.230)

    저도 세살짜리 아기가 있어요
    방법은 오로지 하나입니다
    굶기세요 배고프면 먹습니다
    잔인한거 같지만 식습관 중요해요
    배고프면 무조건 먹게되어 있어요
    전 잘먹지 않는 날은 간식도 주지 않아요
    그래야 다음 끼니에 잘먹으니까요
    요구르트 요플레도 성분표 보시면 주고 싶은 마음 안드실거에요 과일도 적당히 주시고
    밥 안먹으면 치워버리세요
    다음끼니에 달려들어 잘먹게 될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4. 아 그리고
    '14.1.23 12:40 AM (211.178.xxx.230)

    그리고 또 잘 안먹는 시기도 있더라고요
    신체가 크는시기에는 몸이 크느라 잘먹고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에는 잘먹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둘다 함께 크려면 아기가 힘드니까요
    너무 걱정하지 마셔요

  • 5. .....
    '14.1.23 12:44 AM (1.238.xxx.34)

    이미 알고있는 방법들인데도.....
    눈물날정도로 감사하네요.....
    오늘 너무 안 먹고, 안 먹으니 잠도 안 자고 보채서
    제가 너무 힘들었나보네요.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육아는 언제쯤끝날지.....

    오늘은 백화점에서 그 비싼 한우 안심(쪼끄맣게 저민 한두조각에 만원정도 하는거요) 사와서
    달콤하게 떡갈비 양념만들어서, 안심에 양념 발라서, 부드럽게 구워줬는데
    역시 고개 도리도리 하는거 보고 화가 치밀더라구요 ㅠㅠㅠ

    군것질 싹 없애구.
    밥이랑 반찬만 먹여봐야겠어요.....휴...ㅠㅠㅠㅠㅠㅠㅠㅠ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

  • 6. 아가들
    '14.1.23 12:46 AM (211.202.xxx.240)

    미역국, 맑은 된장국 좋아해요.
    조리법 연구도 좀 해보세요,

  • 7. ....
    '14.1.23 1:03 AM (1.238.xxx.34)

    제가 요리수업때 배운 비법으로 아욱된장국, 한우양지미역국 다 끓여줘봤는데요...안먹어요 ㅠㅠㅠㅠㅠ
    한 두세달전만 해도 무지 잘먹었는데.......
    너무 답답하네요..

  • 8. ...
    '14.1.23 1:42 AM (59.15.xxx.61)

    아침 프로 보는데
    아기가 혈당이 높더라구요.
    과일이 좋다니까 많이 먹였대요.
    단 것이 적이에요.
    단 것을 끊어야 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936 개명후, 운전면허는 어떻게하나요? 2 운전면허 2014/01/23 1,514
343935 전기세 하나씩만 줄여봐요. 11 .. 2014/01/23 2,681
343934 부모님나이 1 연말정산 2014/01/23 425
343933 전세세입자가 회사에서 전세금대출을 받아서 들어올때 2 홍시조아 2014/01/23 1,040
343932 맘마미아에서 나오는 이영자씨네 집,,, 3 ㅇㅇ 2014/01/23 4,335
343931 혹시 이전화번호 아시나요? 3 캐슬 2014/01/23 1,055
343930 거짓말 들통나고 불륜 꼬리잡히고 '제2 힐러리' 웬디 데이비스의.. 7 대다나다 2014/01/23 1,924
343929 MDF가구와 아토피?? MDF 가구 잘 아시는분? 3 고민고민 2014/01/23 1,743
343928 시어머님 때문에 부산에 요양병원문의드려요 3 요양병원 2014/01/23 1,298
343927 미국에서 한국왕복 비행기표 구입하면 한국에서 출발가능한지요 8 초5엄마 2014/01/23 2,276
343926 로또 당첨되면 젤 먼저 하고싶은것 ㅎ 11 ^^ 2014/01/23 2,386
343925 부산 사시는 분들 또는 다녀오신 분들 알려주세요~~ 12 부산여행 2014/01/23 1,400
343924 성병인거 같은데..... 3 경악 2014/01/23 2,990
343923 해독주스요.... 4 베로니카 2014/01/23 1,720
343922 전세가 너무 올라도 대부분 아파트에 계속 사시나요? 3 이사고민 2014/01/23 1,931
343921 아들이 화장실을 너무 자주가요 1 미쳐버리겠어.. 2014/01/23 785
343920 고도비만인 여자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자극받고 싶어요... 106 결심 2014/01/23 18,770
343919 집 매매관련이요. 2 콩쥐 2014/01/23 933
343918 또 경영진 중징계 방침?…낯익은 '뒷북 대책' 外 세우실 2014/01/23 452
343917 고준희는 얼굴 어디를 손댄거에요? 4 추워 2014/01/23 5,601
343916 몰테일 배송비 1 배송 2014/01/23 932
343915 새끼고양이꿈 생생 2014/01/23 1,742
343914 노견 자궁수술 경험하신 엄마들, 꼭 도와주세요 5 긴급함 2014/01/23 1,521
343913 양식 레스토랑 맛있는 곳 추천해주세요 4 경양식 2014/01/23 1,040
343912 방학중 아침에 몇시에 일어나나요? 9 개학이 2014/01/23 1,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