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40에 교정을 하게 되었어요.

.. 조회수 : 3,495
작성일 : 2014-01-23 00:12:14
나이 40에 교정을 하게 되었어요.
돌출입으로 어릴때부터 컴플렉스가 심했어요.
초등때 구강검진에서 교정필수라고 선생님께서 손수 메모까지 적어주셨는데
부모님께서 그다지 연연해 하시지 않았어요.
맞벌이시라  여유없지도 않았는데 말이에요.
돈 아끼시느라 무시하고 넘어갔어요.
오늘 진료하시다가 여자 의사선생님께서 
어릴때 하면 수월하면서 효과가 최고인데 왜 안했냐고 하는데 눈물을 쏟을뻔했어요.
진료마치고 오는길에 남편에게 전화를 하는데
남편이 
내 회사 한달 더 다니고 그만두면 되는 금액이니 내가 한달 더 다니고 그만둘께
라고 말하는데
교정의 기쁨보다 남편 말한마디가 고맙고 눈물났어요.
넘 무심한 사람이라 표현을 안해서 
저 사람안에 내가 있기나 하나 하는 고민도 자주 하거든요.

암튼 저 교정하게 되어 넘 기쁘고 행복해요.
맘먹은 교정이니 잘되라고 응원해주세요.
IP : 125.184.xxx.20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림사랑
    '14.1.23 12:14 AM (114.203.xxx.166)

    늦게라도 시작하게 되신거 응원할께요.
    이뻐지실거에요^^

  • 2. 착한 남편
    '14.1.23 12:17 AM (39.121.xxx.22)

    부럽네요
    5~600교정비 자식이라도 부담되는데
    남편이 그리 흔쾌히 허락하기가
    쉽지않거든요
    돈많이벌고안벌고와는 별개더라구

  • 3. 나이먹어
    '14.1.23 12:19 AM (118.222.xxx.220)

    하는 교정
    다 말리던데...
    교정의 부작용
    검색해보시고 결정하셔도 안늦어요.
    82에서도 얼마전 화제였는데..
    20대후반에 했던
    아는언니도 후회중

  • 4. 살빼자^^
    '14.1.23 12:21 AM (1.245.xxx.23)

    남편분너무착하시네요
    저도39살인데ᆞ앞니한개가 앞으로나와서
    교정하고싶거든요.
    근데우리어렷을때도 학교에서ㅈ구강검진같은거
    햇나요?
    요즘제딸보니 학교에서 하라는치과가서 검진하니 진짜교정하라고 적어주데요.
    딸래미는 꼭해줄꺼에요ㅠ

  • 5. 은하수
    '14.1.23 12:23 AM (39.117.xxx.148)

    저두 돌출 교정하고 했어요. 입매랑 턱선까지 변화되서 그 치과에 매날 제사진으로 상담해준다는 .... 남편분 정말 머지네요^^ 교정하시게 된거 축하드려요~~

  • 6. ..
    '14.1.23 12:24 AM (27.1.xxx.148)

    저도 30대중반에 시작해서 만족하고 있어요.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으니까 불편함과 치아 손상은 감수하는게 당연하지만 돌출이시라면 분명히 만족하실거에요~!!
    게다가 따뜻한 말 해주는 남편분까지 있으신데요.
    치아교정이 제가보기엔 성형보다 훨씬 드라마틱해요. 아직 인생 긴데 남은 기간 더더욱 이쁜모습으로 활짝웃으며 지내세요~

  • 7. 원글
    '14.1.23 12:27 AM (125.184.xxx.203)

    댓글 다신분들 진심 감사합니다.
    평생 소원이었어요.
    이때문에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우울함 더이상은 못 참을것 같아서 맘먹고 진료 받았어요.
    금요일 한군데 더 가서 의사샘 얘기들어보고 신뢰가 가는 쪽으로 결정을 할려구요.
    댓글님들 새해 좋은 일만 가득 생기세요.

  • 8. 교정 그 후
    '14.1.23 12:46 AM (220.78.xxx.96)

    저도 남편이 권해서 44세에 교정했어요
    얼굴이 부드러운 인상을 바뀌고 오랫만에 본 사람들은 뭔가 바뀌었는데 뭔지는 모르겠다 했어요
    그 후 10년 지나 54세가 되었어요
    근데 교정치아가 조금 아파 병원갔더니
    치아안쪽이 상했다고 치료 받았어요
    신경이 죽었대요
    2개가 그래요
    나머지는 괜찮고, 그래도 교정한거 만족합니다
    힘들어도 참으세요. 그만한 값어치가 있어요

  • 9. 저도
    '14.1.23 1:00 AM (223.62.xxx.64)

    저도 45세인데 작년에 했어요
    의학기술도 좋아지고 인생도 긴데 하고 싶은건 하면 좋죠.

  • 10. 41세
    '14.1.23 1:08 AM (223.62.xxx.92)

    41세때저도 교정했는데
    치아 잇몸이 넘 안좋아져요
    각오는하셔야해요
    전토탈 압구정동에서 천만원 넘게 들었어요

  • 11. ㅇㅇㅇ
    '14.1.23 2:43 AM (68.49.xxx.129)

    나이 먹어서 하면 팔자주름과 입가주름의 리스크가 너무너무 큽니다..

  • 12. 와..
    '14.1.23 6:22 AM (209.134.xxx.245)

    남폄분 짱짱맨^^

  • 13. 와..
    '14.1.23 6:23 AM (209.134.xxx.245)

    그리고 대치동 '고범연치과' 한 번 가보세요..저도 거기서했고 거기선생님 진짜 최고^^

  • 14. ㅇㅇ
    '14.1.23 7:21 AM (210.205.xxx.158)

    이빨이 돌출된건지 아니면 잇몸이 돌출되었는지요? 잇몸이 돌출되었는데 교정하면 옥니되요. 동생이 돌출입 교정하고 옥니가 되었는데 돌출보다 보기 안 좋은 게 옥니에요 ㅠㅠ

  • 15. ^^
    '14.1.24 1:18 AM (110.12.xxx.87) - 삭제된댓글

    잘 알아 보고 하세요.. 나이들면 잇몸이 약해져서 교정 말리는 경우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623 열받아서 케익 한통 사서 숫가락으로 퍼먹었어요 8 ... 2014/01/24 2,137
344622 전문대학 간호과 VS 윤리교육과 15 조심히 여쭤.. 2014/01/24 2,876
344621 김성경다시 봤네요 46 어제 2014/01/24 22,375
344620 서강대부근 4달 월세얻을려면 부동산 114 이런곳 들어가봐야하나.. 1 월세 2014/01/24 688
344619 오늘 마감이라해서 알려드려요 6 혹시참여? 2014/01/24 1,868
344618 우와 요즘 시판 만두 최고네요 31 냠냠 2014/01/24 15,777
344617 요리가 너무 어렵습니다 4 T.T 2014/01/24 997
344616 부산 검버섯 잡티 제거 잘하는 피부과 추천해주세요 3 2014/01/24 4,272
344615 오븐사고 싶은데 많은 조언좀 바라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2 오븐사고시포.. 2014/01/24 973
344614 간신히 일억 모았는데 어떻게 하지요? 28 2014/01/24 6,817
344613 면세점 질문이요~~~ 5 여행 2014/01/24 1,240
344612 그 검사 순애보네요 18 어머나 2014/01/24 4,318
344611 예비고1아들엄마여요 국어조언 부탁드려요 38 예비고1 2014/01/24 2,734
344610 주위에 본인이 띠동갑 자매나 형제 키우시거나 아시는분요~ 2 . 2014/01/24 903
344609 연차에 대해 궁금해요 1 궁금 2014/01/24 657
344608 검사는 월급이 얼마인가요? 6 ee 2014/01/24 3,903
344607 옷 수선 잘하는 곳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만두맘 2014/01/24 786
344606 삼성의료원 근처 숙박이나 가락시장쪽 숙박 알려주세요 4 .. 2014/01/24 2,605
344605 남편월급이 생각보다 적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횡령이었어요 34 ,. 2014/01/24 14,253
344604 님들~ 제가 하는 밥 이거 어떤가요.? 1 여기요 여기.. 2014/01/24 737
344603 이웃집 피아노 소리 때문에 환장하겠어요..ㅠ 정말.. 21 mm 2014/01/24 2,982
344602 에이미 부자집 딸 아닌가요? 14 ... 2014/01/24 15,549
344601 애아빠 지인이.. 책을 좀 준다는데 어떤 답례를 해야할까요? 8 서린마미 2014/01/24 968
344600 장사치들의 낚시 대상이었던 국민들!! 1 손전등 2014/01/24 434
344599 어린이집선생님 나이가 너무 많아요 8 얇은귀 2014/01/24 2,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