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 밴드..

.... 조회수 : 2,865
작성일 : 2014-01-22 20:35:20
찾고 싶은 사람이 있어 밴드를 가입했습니다만
참 이상한 일이 초등학교때 존재감 조차 없었던 아이들이 버글버글하더군요.
흔하게 반에서 반장한 아이도 없었구요.  
하지만 추억이 성적순이 아니니까 그냥 재미있게 밴드 눈팅을 하는데 
참 거슬리는 일이 있었어요.
여자애들이 있다는걸 알면서도 매번 음담패설을 올리는 남자애가 한명 있는데
도대체 그건 무슨 심리일까요?
다른데서 하라고 그래도 꿋꿋이 여자가 없으면 재미없다고 하고
초등학교때 동창이니 격의 없는것처럼 행동합니다.

사실 같은 학교를 나온 남 아닌가요?

다른 모르는데선 할 수 없는 일을 왜 초등학교를 같이 나왔기 때문에 할수 있는것일까요?

눈팅을 깨고 한마디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크지만 조용히 탈퇴를 할까봐요.

사실 한번 탈퇴를 했었어서 유난하다 할까봐 가만히 있었는데
같은 초등학교를 나온 남들... 참 어색합니다.
초등학교만 나오고 바로 전학을 갔기에 그 지역에서 살지도 않았고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거든요.
저를 아는 친구가 초대를 해서 간건데
그 친구를 생각해서 붙어있어야 할지
따끔하게 한마디 해야할지요.

사실 제가 기억이 잘 안나도 그 변태는 기억이 나요.
3학년때 짝이었어요.

이야기 해도 될까요? 아님 이야기 하지 말까요.


IP : 1.241.xxx.1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4.1.22 8:40 PM (175.125.xxx.158)

    오프모임안하신거죠? 남자는 시각적인 동물이라서
    텍스트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공간에서는 야한 상상 많이하고
    실체있는 여자들과 대화하기보다는 자기가 상상한 낯선 여자들을 대상으로
    대화하고 있다 생각해요. 아마 그 친구는 면대면이면 그런말못할겁니다.
    그냥 탈퇴하세요

  • 2.
    '14.1.22 8:43 PM (1.241.xxx.158)

    오프엔 절대 안나갈 생각이구요.
    동창이란 이름으로 그렇게 더럽게 행동하는 꼬라지만 봐도 사실 토나와요.
    사회에 나오면 사실 함부로 말도 못걸거면서..
    밴드에 숨어서 그러는게 너무 역겨운데 뭐라고 해주고 싶지만 그냥 탈퇴가 답이겠지요? ㅠㅠ

  • 3.
    '14.1.22 8:44 PM (1.241.xxx.158)

    초등동창이란 이름으로 낯선 여자를 만나는데 초등동창이란 친근함을 미끼로 낯선여자를 함부로 할 수 있는 공간이란 생각이 드네요. 밴드는 정말 하면 안될것이에요. 내가 미쳤지 말입니다.

  • 4. ㅁㅁ
    '14.1.22 8:46 PM (175.125.xxx.158)

    네 남자들도 밴드활동은 합법적 바람 루트로 삼는경우가 대다수에요 탈퇴하세요

  • 5. 남자들이 직접 말하더군요
    '14.1.22 8:55 PM (61.106.xxx.175)

    초등학교 밴드에 가입했더니 '이건 뭐 완전히 불륜의 온상'이라고요.
    사실 초등학교 때 친구들 얼굴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답니다.
    그저 대충 맞장구 쳐주면서 노는 꼬라지 지켜보기만 하는데 가관도 아니더라고 하데요.

  • 6. 정말
    '14.1.22 9:15 PM (125.186.xxx.25)

    개판밴드에요

    지금도보니

    어떤 년하고 놈하고 정분난것같아요

    둘이 술마시자뭐하자

    참나

    초등때친하지도 않았던것들이

    같은동창이란 이유로 각자 배우자가있음에도

    아무렇지않게 만나자고 하는거보니

    사람들도 아닌것같아요

  • 7. ,,
    '14.1.22 9:55 PM (115.140.xxx.42)

    50대 밴드하는데 글쎄 연식이 있어서인지 50대는 그런낌새없어요..전부 동성느낌..ㅎㅎ

  • 8. 저는
    '14.1.22 10:31 PM (119.202.xxx.205)

    친한 친구들하고만 밴드 해요.
    어차피 다 여학교라서 신경쓰일건 없을거 같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5693 언딘 기자회견 16 ,,, 2014/04/29 1,687
375692 사이버경찰에 고소하겠다구 협박(?) 4 청와대게시판.. 2014/04/29 1,067
375691 환영받지 못한 박근혜 대통령 '조화'..'밖으로' 12 유족들이 항.. 2014/04/29 3,068
375690 버려진 이명박 박근혜의 조화 3 국민의분노 2014/04/29 2,099
375689 YTN 패널 정@기 교수 2 티비 2014/04/29 1,165
375688 손석희 보도를 심의한다는 방통위로,,,, 1 2014/04/29 990
375687 엥?지금 아이다가 eider?? 2 방금봤는데 2014/04/29 1,189
375686 "대통령 오후 5시까지 300명 선실에 갇힌 것 몰라&.. 23 금호마을 2014/04/29 5,053
375685 82 악성코드 너무심해요 10 .... 2014/04/29 1,047
375684 [세월호] 미국 CNN에서도 전문가... 5 ..... 2014/04/29 2,444
375683 '기립불능 소' 신고없이 유통한 축산업자 33명 입건 소도문제 2014/04/29 542
375682 구조된 선생님이 몇분 인가요? 51 ngk 2014/04/29 5,064
375681 靑, 2월에 재난안전청 신설 내부보고 묵살 7 1111 2014/04/29 944
375680 중풍이나 치매 검사하기 좋은병원 알고계시면 부탁드립니다 ... 2014/04/29 923
375679 년월차 휴가비 지불하는 회사 있나요? 6 휴가비 2014/04/29 983
375678 박근혜 첫조문, "지켜주겠습니다." 65 참맛 2014/04/29 4,929
375677 세월호 실종자 숫자가 늘었답니다. 19 ........ 2014/04/29 4,335
375676 뒤북이지만 또 청와대계시판에 글 올라왔네요.. 3 뒤북전문 2014/04/29 1,169
375675 서영석의 라디오비평 합니다 1 --- 2014/04/29 497
375674 합동수사본부팀도 싹 갈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2 다 썩었어 2014/04/29 430
375673 긴 역사를 봤을때.... 4 우리나라 2014/04/29 810
375672 우리회사만 이런가요??벽이네요 벽~~!!! 22 쏘쿨엘리 2014/04/29 3,224
375671 이와중에 죄송...아파트 보조키 여자 혼자 달수 있을까요? 8 죄송... 2014/04/29 1,857
375670 갑자기 정*장학회가 궁금해요 1 낙천아 2014/04/29 672
375669 여러분 미안해 하지 마세요(세월호 희생아이 아빠입니다) 34 몽심몽난 2014/04/29 5,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