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미용실에 다녀왔는데요..
기다리지않고 바로 준비해서 머리카락을 잘랐거든요..
자르고 드라이 해주고 눈썹 다듬었는데 다 하고 보니 한시간이
넘은거 있죠....
남자원장인데 몇십년 미용실 다녔지만 이렇게 컷트만 한시간 넘게
걸리 곳은 처음이네요..^^;
아무리 잘하는 미용사라도 한시간이 넘어서 마무리 해준다면 이건
실력이 없는거 아닌가요?ㅋ 다시 생각해도 웃겨서요..^^
1. 헉
'14.1.22 8:15 PM (182.219.xxx.180)저..욕한거 아닌데요ㅜㅜ
집에 와서 든 생각이 미용사 시험?칠 때는
정해진 시간에 실력있게 잘 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오늘 첨으로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2. .....
'14.1.22 8:22 PM (61.79.xxx.113)저, 예전에 똑같은 상황이었는데요....집에와서보니....분명히 미용실에서는 괜찮았는데....집에서 보니...정교한 바가지머리를 만들어놨더라구요. 산동네 아이들...바가지머리....그 디자이너가....얼마안된 분인듯....한데, 바가지머리를 그렇게 오래도록 앞뒤옆을 일정 간격으로 층지게....제가 죄송한건지...얼굴이 봉순씨라고 불러도 될정도로...한 이주일정도 외출안했죠.
3. ,,,
'14.1.22 8:23 PM (211.108.xxx.198)저도 엄청 정성스럽게 잘라줬구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네요ㅎㅎ근데 만족스럽게 이쁜스탈이 되셨나요?
4. ..
'14.1.22 8:38 PM (211.224.xxx.57)미용사들 퍼머는 좀 해도 컷트 제대로 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것 같아요. 커트할때 머리잡는거보면 딱 감이와요. 애 초짜구나. 초짜거나 경력이여도 커트못하는 사람은 커트를 자신있게 못해서 조금씩 잡고 모양만 내더라고요. 전에 머리가 정말 대가의 솜씨면 커트는 안해도 될것같고 그냥 퍼머로 들어갈게요 하는 미용사들도 있어요.
잘하는 미용사는 정말 감탄나오게 잘 잘라요. 저도 몇주전에 머리잘랐는데 스타일내서 자르는 머리도 아니고 긴머리를 길이만 많이 자른건데도 자신있게 못자르고 계속 이렇게 할까요? 저렇게 할까요? 묻더라고요. 그냥 중간에 나가기도 뭐해서 앉아있었더니 다 자르고 샴푸하고 왔더니 길이가 한참 다른 머리가 삐죽나와서 그거 다시 잘라달래고 머리 마무리했는데 이건 뭐 촌시러워서. 어떻게 긴머리 길이만 자르는데도 이럴까 답답하더라고요. 여태까진 일년에 두번 커트하면서 머리자르면 정말 세련되어지고 깔끔해져서 왜 미용실 자주 못왔을까 후회했는데 요번엔 정말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오고 돈이 아까워서 혼났어요. 컷트도 못하는것이 돈은 그전에 깍던 미용사랑 같은 금액 ㅠㅠ5. 진짜 실력은
'14.1.22 8:53 PM (115.140.xxx.74)컷트실력이죠.
머리잡고 가위질하는거보면 노련미여부가 보입니다.
롯드로 펌하는건 초짜도 하는거구요.6. 그런데
'14.1.22 9:01 PM (14.32.xxx.97)그렇지 않나요?
펌한다하면 커트 굉장히 빨리 끝내는데
커트만 하러가면 펌할때 컷하는거보다 거의 두세배 시간 걸리는듯.
그래서 펌할때 기분 좀 별로더라구요. 어차피 말을거니까 대충 뚝뚝 자르나 싶고.7. claire
'14.1.22 9:52 PM (110.14.xxx.69)오랜 경험을 말씁 드리자면
원장 중에 잘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개중에는 자격증 따고 개업 한지 얼마 안된 사람도 많습니다.,8. 음
'14.1.22 11:59 PM (1.232.xxx.40)커트 오래한다고 잘 못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네요...
전 일본 살다 들어와서 미용실 가격에 먼저 놀라고
커트 대충하는 거에 너무 놀랐는데요.
가격은 일본 저리가라인데 들이는 공은 반도 안되더라고요.
예약해도 계속 기다리게 예약은 왜 잡아주는지?
남자커트는 아래쪽 짧게 치면 4만원짜리 커트도 바리깡 쓰고요.
일본에서는 다 가위질해요. 만원짜리도 아니고 당연히 그럴 줄 알았어요.
커트비 4만원이나 쳐받고 반은 바리깡으로 밀어댈 줄 알았으면
남편 안데리고 갔죠. 정말 돈 아까웠어요.
그러곤 원장 커트는 10%인가 예약할인도 안된다고 허허허
정말 가볍게 잘 자르면 왠만한 머리는 가벼운 펌은 안해도 펌한 듯 관리 쉬워요.
펌도 살짝 하면 정말 오래 가고요. 왜 그렇게 머리 잘하는 사람이 없는지,
왜 그렇게 수십만원 받아대는지 정말 궁금해요.
도쿄에서는 동네 미용실가도 커트는 왠만큼 다 하던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46643 | 기분이 너무 안 좋아 털어버리고 싶습니다.... 12 | 피를 모두 .. | 2014/02/03 | 2,903 |
346642 | 겨울왕국이 라푼젤보다 더 재밌나요? 22 | 디즈니사랑 | 2014/02/03 | 2,780 |
346641 | 잇몸에 염증이 생긴 듯 하더니, 편두통까지 왔어요 ㅠㅠ 6 | 아프다 | 2014/02/03 | 4,434 |
346640 | 인터넷 글들 진짜웃겨요 4 | 빵 | 2014/02/03 | 3,798 |
346639 | 고양이가 계속 토하고 아파요ㅠㅠ 6 | 고양이 | 2014/02/03 | 3,317 |
346638 | 드라마스페셜 저거 뭔가요 7 | 아이고 | 2014/02/03 | 2,989 |
346637 | 감기약 먹기에 애매한 상황 2 | ㅇ | 2014/02/03 | 653 |
346636 | 40평대 4억시가 집한채, 2천cc 차 한대 지역의료보험 얼마정.. 2 | 33 | 2014/02/03 | 2,736 |
346635 | 전통엿 살 수 있는 곳 알려주셔요~~ 3 | 궁금맘 | 2014/02/03 | 1,417 |
346634 | 전문가용 침구청소기 가격이...장난아니네요 | 한적한시골에.. | 2014/02/03 | 4,865 |
346633 | 5세 남자아이의 에너지...어떻게 방출해야 할 까요? 1 | ^^ | 2014/02/03 | 1,007 |
346632 | 이경제 선식 왜 안팔아요? 1 | 12 | 2014/02/02 | 2,504 |
346631 | 전북대병원이 별로인가요??? 8 | 꽃 | 2014/02/02 | 2,379 |
346630 | 재벌집 며느리에 어울리는 배우 22 | yaani | 2014/02/02 | 10,217 |
346629 | 잇몸에고름이 계속나 5 | 잇몸고름 | 2014/02/02 | 11,381 |
346628 | 8개월 아기 밤마다 미친듯이 울어요. 25 | ㅠㅠ | 2014/02/02 | 27,107 |
346627 | 자다 깨서 잠못드는병 어디가서 고쳐야할지요 6 | ㄴ | 2014/02/02 | 1,742 |
346626 | 강정먹다가 앞니 덮어 씌운게 빠졌어요 ㅠㅠ 4 | 앞니 | 2014/02/02 | 2,723 |
346625 | 영어 질문쫌요 7 | 겨울왕국 | 2014/02/02 | 755 |
346624 | 배우자기도 궁금한 것이 있어요 6 | ... | 2014/02/02 | 3,271 |
346623 | 지금 kbs2에서 하는 다큐3에 나오는 중부시장.. 어디 있는 .. 3 | ... | 2014/02/02 | 1,902 |
346622 | 복수전공으로 광고홍보학과 어떤가요? 7 | 대학 | 2014/02/02 | 1,955 |
346621 | 내사시 반드시 병원서 교정해야 하나요 2 | ㅇㅇㅇ | 2014/02/02 | 1,447 |
346620 | 친절한 택시는 정녕 없는 건가요? 11 | 싫다 | 2014/02/02 | 1,545 |
346619 | 영어 좀 가르져주세요. 5 | .. | 2014/02/02 | 8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