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님 핸드폰잃어버렸는데 왜 며느리한테 전화하는지

ㅡㅡ 조회수 : 2,882
작성일 : 2014-01-22 18:46:13
아침에 시할머님한테 전화가 왔어요.

아버님이 어젯밤에 술드시고 12시넘어서 들어왔는데
핸드폰을 잃어버렸다고 아버님이 할머니한테 며느리한테
전화하랬다고 하면서요.
아버님이 직접 아들한테 전화하셔도 되고 자기핸드폰으로
전화해서 찾으시면되지 왜 저한테 전화하라시는지 이해가안가요.
2년전에도 술드시고 폰잃어버리셨다고 해서 (그땐 연락없이 안들어오셨다고해서 계속 핸드폰으로 전화해보니 핸드폰은 잃어버리셨고
외박하셨던..)하루종일 전화하고 주우신분이 전혀다른동네 소방서에
맡겨주셔서 신랑이 거의 조퇴하고 폰찾아다 드렸거든요.
아버님댁에서 5분거리사는 아주버님은 바쁘시다고 핑계대시고..
제가 속 좁은건지 이런일로 아들도 아니고 며느리한테 전화하시는게
이젠 짜증나요. 맨날 바쁘다고 핑계대시는 아주버님도 짜증나구요.
몇년전 아버님 맹장수술하실때도 돌쟁이업고 택시타고가서 모셔서
입원시켜드리고 거의매일 애기업고 병문안가다가 애기가 심한감기걸려서 퇴원하시는날 애기병원들렸다가느라 아버님 퇴원수속하시는데 좀늦게갔더니 그사이 할머니전화해서 네아버지 기다리는데
왜전화도 안받고 뭐하냐고 난리가났더라구요.애기땜에 늦었다그

IP : 219.248.xxx.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1.22 6:50 PM (219.248.xxx.75)

    애기땜에 늦었다고..병원갔더니 옆환자들한테 뭐라고하신건지
    상관도 없으신분이 거의 욕을욕을 하시더라구요.ㅡㅡ
    시댁과 병원거리 택시로5분거리고 맹장수술인데 그냥 택시타고
    집에가셔도 되는거고 더화나는건 지금도 미혼이지만 당시미혼에
    같이사시던 아주버님은 집에서 쳐주무시고 계신데도 할머니부터
    저한테만 전화하시더라구요. 왜저한테만 그러시는지 이젠 아주 짜증이나요

  • 2. ㅂㅂㅂ
    '14.1.22 6:54 PM (223.62.xxx.47)

    저는 오늘 아버님 휴대폰 요금 많이 나온걸로 전화받아서 알아봐드렸거든요 평소에도 무슨일이던 아들말고 늘 저한테 연락하시구요
    처음엔 싫은소리도 못하고 다 스트레스였는데 지금은 제가 알아보고 도와드릴수 있는건 척척 해드리고 모르고 못하는건 그때 다 말씀드리고 편허게 하네요 저도 속편하구요
    아이둘에 직장다니는 엄마라 많이는 못도와드려도 전화로 샤샤삭 물어보면 해결되는 그런것들은 열심히 도와드린답니다
    조금만 마음을 돌려?!보셔요^^

  • 3. 덜렁이
    '14.1.22 6:57 PM (203.226.xxx.30)

    이유는 간단해요.
    아들에게 전화하면 욕먹으니깐(2년전에 한번 잃어버리셨다면서요.)
    며느리는 군소리없이 '예'하고 분실신고 등을 해주니깐요.

  • 4. .....
    '14.1.22 7:03 PM (203.226.xxx.62)

    저희 시아버님은 첫째아들 놔두고 둘째아들인 남편한테 시도 때도 없이 전화해요 한밤중 출근시간 가리지않고. 첫째아들은 무섭고 둘째아들은 만만하니...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는 말은 정말 맞음....다행인건(?) 제가 살가운 성격이 아니라서 아버님이 저한테는 전화 못하세요 신혼초에 형님이 전화 잘 안드린다기에 난 잘해야지 하고 하다가 아니다 싶어서 이제 거의 안하는데 잘했다고 생각. 아마 저한테 하루죙일 전화하셨을듯

  • 5. ...
    '14.1.22 7:23 PM (218.236.xxx.183)

    제가 보니 사람은 대게 제일 만만한 사람에게 함부로 하고 부리더라구요...

  • 6. claire
    '14.1.22 8:25 PM (110.14.xxx.69)

    글을 읽어보니
    시어머니가 안계시는듯

    할머니가 아버님을 바보로 키우셧네요.
    나이가 몇개인데 그런건 할머니께 시켜서 전화하고

    아버님은 스스로 할줄 아시는게 없으신 분입니다.
    직접 하게 시켜(표현이 부적절 하지만 )야 할거 같습니다.

  • 7. ---
    '14.1.22 8:41 PM (221.162.xxx.175)

    연세드신분들은 그런 일처리를 잘 못하시더라구요
    저희 친정아버지도 무슨일이 생기면 일처리한거보면 속터져서...
    제발 무슨 일이 있으면 전화하라했더니
    이제 사소한 가전제품 a/s신청까지. 같이 사는 아들한테 안하고 저한테 하세요
    에고 어쩌나요
    센터연락하고 핸드폰 요금많이 나오면 조회하고 알아보고 전화로 할수 있는건 다해 드리려구요
    친정부모지만 맘을 안 비우면 병생기는데..
    시부모님은 오죽 하실까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436 용돈문제는 관계의 문제 3 마음의문제 2014/01/28 953
345435 '전' 간단히 할수 있는 종류로 추천 부탁드려요. 15 명절 2014/01/28 1,811
345434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이신 분들 18 2014/01/28 5,105
345433 필리핀3개월 어학연수보냈는데 하숙집아줌마 선물을 13 선물 2014/01/28 2,180
345432 진보와 보수의 대결이 아니라 상식과 몰상식의 전선이다 3 light7.. 2014/01/28 468
345431 요즘 세상살이에 임하는....제가 세상에, 주변사람에게 하고픈 .. 바람에 흩날.. 2014/01/28 533
345430 애들 나오는 프로 볼때마다 느끼는 거 4 흠냐 2014/01/28 1,846
345429 저 시집가고싶어요. 32 결혼하고파요.. 2014/01/28 3,925
345428 삼성그룹, '총장추천제' 전면 유보(2보) 5 세우실 2014/01/28 1,458
345427 제주 면세점요 7 면세점 2014/01/28 1,312
345426 명절에 소고기 수육 어떻게 하세요? ... 2014/01/28 637
345425 최근 갑자기 살이 쪘어요 어케 빼야할까요 엉엉 (조언 절실) 3 봄옷입고파 2014/01/28 1,822
345424 할인점에 있는 트루릴리젼, 디젤, 캘빈클라인, 세븐?.. 어떤 .. 1 미국에서 2014/01/28 947
345423 초등 입학하는 아이 책가방 백화점에서 사려는데 6 .... 2014/01/28 1,482
345422 명태전 맛있게 하시는 분~ 13 .. 2014/01/28 2,244
345421 말랐었는데 운동하고 살찌신 분들 계세요? 1 운동 2014/01/28 508
345420 대학 신입생 OT때 정장 입어야 하나요? 10 OT 2014/01/28 3,887
345419 도로명 주소 바꾸는데 4천억이나 들었네요. 8 2014/01/28 1,923
345418 2014년 1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1/28 539
345417 제옥스 스니커즈 봐주세요~ 9 ^^ 2014/01/28 2,648
345416 중고차는 어떻게 파나요? 4 무식녀 2014/01/28 895
345415 인천허브라운지이용 2 tangja.. 2014/01/28 747
345414 과거 김진표아내 윤주련에 대한글, 쇼킹자체ㅡㅡ 83 어쩜조아 2014/01/28 33,578
345413 성격은 타고나는 걸까요? 2 궁금 2014/01/28 1,322
345412 경상도 영어가 웃기나요? 20 영어 2014/01/28 3,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