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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갱스브르 조회수 : 704
작성일 : 2014-01-22 18:28:02

계절은 분명 겨울인데

그 어느 한 나절 중간에 가끔 알 수 없는 계절이 든다

오후 3시쯤 베란다 화분의 눈위로 햇살이 내리는데

조용하게 빛이 난다

갈수록 세월에 둔감해지는 지라 몇 초 상간에 일어나는 바람과 햇살에

오히려 맘이 젖어들고 그렇다

한참을 생각한 거 같은데 눈 감고 아..좋다 하는 사이

그 선물 같은 따뜻함은 갔다

사람보다 달디 단 쵸코렛에 위로가 되는 요즘

텅 비고 지루해지는 일상의 반전이

쵸코렛에 있다니...

알 수 없는 제 3세계 영화가 혼자 주절주절대도

묘령의 여운으로 이상한 충만감이 드는 것처럼

그렇게 꽉 찬 하루...

막연할수록 지금을 살게 된다

 

 

 

IP : 115.161.xxx.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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