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갱스브르 조회수 : 584
작성일 : 2014-01-22 18:28:02

계절은 분명 겨울인데

그 어느 한 나절 중간에 가끔 알 수 없는 계절이 든다

오후 3시쯤 베란다 화분의 눈위로 햇살이 내리는데

조용하게 빛이 난다

갈수록 세월에 둔감해지는 지라 몇 초 상간에 일어나는 바람과 햇살에

오히려 맘이 젖어들고 그렇다

한참을 생각한 거 같은데 눈 감고 아..좋다 하는 사이

그 선물 같은 따뜻함은 갔다

사람보다 달디 단 쵸코렛에 위로가 되는 요즘

텅 비고 지루해지는 일상의 반전이

쵸코렛에 있다니...

알 수 없는 제 3세계 영화가 혼자 주절주절대도

묘령의 여운으로 이상한 충만감이 드는 것처럼

그렇게 꽉 찬 하루...

막연할수록 지금을 살게 된다

 

 

 

IP : 115.161.xxx.20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486 아이가 고양이 알러지 있으면 같이 키울 방법 없는건가요? 15 ... 2014/01/24 8,019
    344485 종류가 하나 아님 두세개의 제품만 파는 쇼핑몰아시는곳 있으세요?.. 1 2014/01/24 425
    344484 계약직으로 근무하는데 계약기간 끝나면 실업급여 받을수 .. 3 임산부 2014/01/24 18,285
    344483 흑자점? 얼굴에 제거해보신분 계신가요? 5 애엄마 2014/01/24 8,838
    344482 세살 애기 겨울왕국 좋아할까요? 15 세살 2014/01/24 2,974
    344481 우체국택배 담주 월욜에 보낼수있을까요? 5 오또카지 2014/01/24 644
    344480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이요 들어와 보세요 좋은정보요^^ 8 아침부터최송.. 2014/01/24 2,535
    344479 해외로 영어캠프갈때 인솔교사에 대해서.. 5 쥬라기 2014/01/24 1,062
    344478 현오석 재차 사과…”말의 무거움 느껴…국민 마음 아프게 해 죄송.. 8 세우실 2014/01/24 1,330
    344477 예민해서 걱정이었던 39개월 아들 기특해요. 1 ^^ 2014/01/24 582
    344476 새벽에 런닝머신 하다가 울컥 .. 2014/01/24 1,604
    344475 신생아가 밤 열두시에 자서 담날 여섯시나 일곱시에 깨는거 12 배고파 2014/01/24 2,217
    344474 삼성 sdd 840pro 설치비용 얼마나 하나요?? 1 .. 2014/01/24 700
    344473 코스트코 마미떼 세일이 언제인가요? 2 .. 2014/01/24 1,581
    344472 아버지재혼 다시 좀 질문드려요 넘 답답해서ㅜㅠ 45 러버 2014/01/24 9,759
    344471 맨날 자기만 다 맞다는 엄마.... 3 후....... 2014/01/24 1,423
    344470 복불복 갱스브르 2014/01/24 394
    344469 지적인 남자들 가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25 2014/01/24 4,417
    344468 어느 할머니의 강아지 패션 32 ㅜ.ㅜ 2014/01/24 4,711
    344467 좋은 품질의 성게 어디서 사요? . 2014/01/24 399
    344466 왜 드라마작가는 짜집기. 패치워크도 능력이라 칭송받죠? 8 ... 2014/01/24 1,764
    344465 암환자연말정산문의요 5 선우맘 2014/01/24 1,551
    344464 귤로 잉여짓+집착 5 ... 2014/01/24 946
    344463 말이 직설적이고 너무 솔직하고 강한 사람 좋으세요? 27 ? 2014/01/24 7,725
    344462 김재철 출마, 12만 사천시민 우롱…가만 있지 않을 것 10 법원 판결 .. 2014/01/24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