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면증으로 넘 고생했었는데요...

쿨쿨 조회수 : 2,453
작성일 : 2014-01-22 15:34:36
주기적으로 오는 불면증때문에 참 고생을 많이 했었어요.
남들 다 자는 밤과 새벽에 홀로 깨어있는 그 괴로움..겪어보지않으신분들은 진짜 모르실꺼에요~ㅠㅠ
각설하공...
저 이제 밤마다 쿨쿨 잘 자요~ㅎㅎ
진작에 글 올릴까했었지만 혹시나해서 좀 긴 기간동안 더 실험(?)을 한후에 글 올릴려고 꾹 참았었지요~ㅋ

요즘 날씨가 넘 추워서 핫팩들 많이들 사용하시죠~?
몇년전 넘어지셔서 골절후 수술을 받으신 친정엄마가 꼭 겨울이 되면 핫팩을 박스째로 주문하세요^^;;
전기찜질기도 있고 여러 찜질기구들도 있지만 추울때 수술하셨던 부의의 시큰함엔 효과가 최고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전까진 핫팩엔 전혀 관심이 없던 저도 엄마때문에 핫팩에 관심을 갖고 나름 핫팩매니아가 되었네용^^
일회용이지만 100g짜리 대용량일 경우 평균 14시간을 완전 뜨끈뜨끈하게 사용할수있고,또 옥시장같은데서 올킬같은때 주문하면 완전 저렴이로 구매할수있어서 그닥 낭비한단 느낌은 없구요.
그리구 요즘 나오는것들은 다 환경오염에도 전혀 지장이 없다니 양심에 찔릴일도 없거든요~ㅎ

캬~~제가 핫팩사랑이다 보니 쓸데없이 말이 길어졌어요.
음..제가 불면증없이 계속 푹 잘 자는 방법을 빨리 알려드릴게요.
먼저 핫팩을 꺼내서 몇번 흔들어준다음(이래야 발열이 시작되거든용^^)집에있는 쉬폰머플러나 가제머플러 긴~~~~저렴이들 집에 한두개씩은 있으시죠~??한 180x60 뭐 이렇게 긴 것들요..
이 머플러를 쫙핀후 핫팩을 넣고 그걸 삼등분으로해서 폭 감싸주세요.세겹이 되게요..
그렇게 세겹이 되었으니 폭이 대충 30cm정도가 될꺼에요.요걸 요상태로 똥배와 일반배의 중간지점에 오게 위치를 잡고 머플러의 매듭이 허리쪽으로 오게 해서 묶어주시고 그냥 주무시면 돼요~^^
저온화상을 입을수도 있을까봐 내심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 넉달째 아무 위험없이 밤이면 아주 코가 비뚤어지게 단잠을 잘 자고 있으니 괜찮은 방법 맞죠~?
시중에 핫팩을 넣는 복대주머니 같은것도 판다는데 돈주고 살필요도없이 이 방법도 좋은것 같아요.뭌은부분이 뒤로가면 잘때 눌려서 불편할수도 있으니 꼭 옆으로 가게 하시구요.
저...
진짜로 심한 불면증으로 일주일에 심할땐 통틀어 세시간도 못잔적도 있던 사람이구요,케모마일차부터해서 천연유기농 슬립차(외국엔 이런종류의 허브차들도 전문적으로 있더라구요;;)도 많이 마셔보고 정말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방법은 거의 다 해봤었어요.
결과는 땡~~~!!!==;;
하지만 우연히 터득한(ㅋㅋㅋ) 간단한 방법으로 그 지긋지긋한 불면증에서 해방되었넉요~~^o^
늘 모르는것 있으면 여기서 많은 도움을 받고해서..저역시 작은도움이나마 불면증으로 힘들어하시는 82님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일부러 글 적고 가요~~
*^^*
IP : 175.115.xxx.2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핫팩말고
    '14.1.22 3:37 PM (114.205.xxx.124)

    고맙습니다..ㅎ
    근데 뜨거운 물 담아서 봉하는 고무주머니? 아세요?
    그런것도 효과 있겠죠?

  • 2. 쿨쿨
    '14.1.22 3:37 PM (223.62.xxx.78)

    핸폰으로 긴글을 쓰다보니 맞춤법 오타 작렬이네요~^^;;;

  • 3. 원글이
    '14.1.22 3:41 PM (175.115.xxx.253)

    윗님~
    아~말씀하시는 그 고무주머니같이 생긴 주머니팩 알거같아요.친정에도 있는데..독일꺼 주황색~(이거 아닌가?**;)
    근데 전 그거 쫌 무서운기억이 있어서요.
    어릴때 뜨건물이 새서 화상입을뻔 한적이 있었거든요~ㅠㅠ
    근데 요즘 나오는건 더 안전하게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근데..핫팩은 많이 작은데~그건 배에 올려놓고 주무시기엔 좀 많이 크고 무겁지 않을까요~?^^;;

  • 4. 원글님
    '14.1.22 6:16 PM (182.219.xxx.95)

    사랑합니다

  • 5. 원글이
    '14.1.22 7:15 PM (175.115.xxx.253)

    아이공~=^^=
    윗님~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음 좋겠어요~

  • 6. ㅇㅇ
    '14.1.22 8:07 PM (1.245.xxx.104)

    배를 따뜻하게 하라는 말씀이신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444 보일러 새로 교체하려는대요.. 7 비용이 2014/03/10 1,520
358443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FENDI BAG, 문제해결 부탁드려요... 4 질문 2014/03/10 958
358442 새벽에 양치안하면 입냄새 나지않나요 2 2014/03/10 2,237
358441 잘난 남자 vs 착한 남자 17 ... 2014/03/10 3,119
358440 소시오 패스 끼리 잘 어울리나요? 13 궁금 2014/03/10 5,107
358439 시댁 갔을 때, 남편들 태도 어떤가요? 8 대리효도자 2014/03/10 1,883
358438 남편의 미국유학 고민입니다. 24 possib.. 2014/03/10 5,502
358437 미세먼지 없는날도 공기청정기 2 사용하시나요.. 2014/03/10 949
358436 머리큰 아이와 엄마의 관계 1 .. 2014/03/10 1,014
358435 안방에 놓을 tv 크기요... 2 2014/03/10 4,104
358434 세결여) 만약 아이가 독립해서 나갔는데 청소 해주고 피자 시켜주.. 26 그냥 2014/03/10 4,964
358433 르몽드, 짝 출연자 자살보도 light7.. 2014/03/10 843
358432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도 휴대폰 번호이동이나 기기변경 할수 있나요?.. 3 바꾸려고 2014/03/10 994
358431 잠을 너무 많이 자는 남편과 살기 힘들어요. 1 그냥 2014/03/10 1,579
358430 인문고전 강의? 1 .... 2014/03/10 401
358429 고팅학생 간식 뭐 챙겨주세요? 5 .... 2014/03/10 1,492
358428 국밥을 먹으러 갔는데 33 서운 2014/03/10 4,067
358427 “구미를 박정희시로” 제안 논란 14 경상북도구미.. 2014/03/10 1,279
358426 밑에 집에서 층간소음 때문에 저희 집에 매트를 다 깔고 의자 마.. 71 ㅇㅇㅇ 2014/03/10 14,439
358425 초등 여교사와 남자는 약사 중매 어떤가요? 8 중매 2014/03/10 5,158
358424 가족문제, 냉철한 한마디가 필요합니다. 7 ahwlsa.. 2014/03/10 2,548
358423 -희망이 없다- 노모 모시던 환갑 아들 극단적 선택 1 바람의이야기.. 2014/03/10 1,580
358422 국정원 일밤 '유체이탈식' 사과 보도자료 2 샬랄라 2014/03/10 464
358421 초2 방과후 영어가 아님 소규모 작은 학원? 4 고민맘 2014/03/10 1,287
358420 세번결혼한여자에서 가장 비현실적인 5 인물은 2014/03/10 2,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