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건강검진표를 안보여줘요.

답답 조회수 : 2,044
작성일 : 2014-01-22 15:14:14
남편이 술 담배를 다 하고 지방간 수치가 높다고 하길래
건강 검진 받은 결과를 보여 달라고 했어요.
끝내 가져오지 않다가 빨래 하려다 옷 속에
숨겨 있는걸 봤거든요.

언뜻 보니 콜레스테롤 수치와 지방간 수치가
엄청 높더라고요. 콜레스테롤은 300이 넘구요.
보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뛰어와
못보게 뺏더니 다 찢어버리고 변기통에
버려버리더라고요.

아마도 술 담배 못하게 잔소리 할까봐 저러는데
자꾸 싸움만 나고 냅두자니 걱정되고 답답해요.
이제 결혼 3년차인데 자긴 별로 사는데 욕심 없고
먹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 하다 짧게 죽고 싶다네요.
도대체 나와 왜 결혼한건지 기가 막혀서...
아파도 절대 아프다는 소리 안하고 병원도 안가는 남편.
어떻게 건강검진 결과 재 발급 받아 볼 수 없나요?
평소 짜고 매운거 좋아하고 맥주나 술을 너무 좋아해요.
연애할땐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옆에서 어떻게 관리해줘야 할지 걱정이에요.
IP : 175.196.xxx.1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2 3:15 PM (112.152.xxx.82)

    전 ·제 몸무게가 적나라게 나와서 감춰요 ㅠ

  • 2. ...
    '14.1.22 3:18 PM (211.62.xxx.131)

    그거 변기통에 버리면 막힐텐데

  • 3. 원글
    '14.1.22 3:22 PM (175.196.xxx.147)

    안그래도 키와 몸무게도 봤냐며 펄쩍 뛰더라고요. 근데 저는 건강이 더 걱정이라서요. 그거 어떻게 알아볼 방법 없나요?

  • 4. 저도
    '14.1.22 3:50 PM (175.196.xxx.222)

    마찬가지네요. 남편은 저보다 8살이 많고 야근이 심하게 많으며 술 담배 좋아하고
    아버지는 당뇨가 있으시고 십몇년전에 중풍으로 쓰러진적도 있으세요. 가족력도 좋지 않죠.
    건강검진 결과 알려주길 꺼려하더라구요. 어찌어찌 달라고 해서 봤더니 이건 뭐..
    그런데 본인 아니고서야 볼 방법은 없는거 같아요. 그냥 조금이라도 관리해주는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전 같이 운동하고, 식단 관리부터 시작하려구요

  • 5. ......
    '14.1.22 5:41 PM (220.88.xxx.14)

    건강검진을 어디서 받으셨는지.
    저희는 인터넷으로도 결과 확인이 가능하더라구요.
    검진기관 확인하고 홈페이지가서 찾아 보세요.

  • 6. 아놩
    '14.1.22 6:34 PM (115.136.xxx.24)

    달리 찔리는 게 없는데
    단지 건강관련 문제 때문에 저럴까요

    저도 혹시 성병 아닌가 ㅡ..ㅡ 하고 생각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832 카드사 유출된 정보가 ... claire.. 2014/01/22 813
343831 롯지도 가짜가 있을까요? 3 선물 2014/01/22 2,048
343830 코코넛 오일..첨 써봤는데 좋네요! 6 좋은건 나누.. 2014/01/22 3,256
343829 초등학교 밴드.. 8 .... 2014/01/22 2,673
343828 카톡게임 초대메세지 보내는건 랜덤인가요? 5 쥐이이이이이.. 2014/01/22 2,347
343827 공부 열심하는데 성적이 안오르는아이 조언해주세요ᆞᆢ 13 세라8671.. 2014/01/22 2,660
343826 에이미 검사가 준 1억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고 담보대출에 카드.. 11 허참~ 2014/01/22 15,717
343825 우리말을 외국에서 당당히 쓰는 대통령 7 ㅠㅠ 2014/01/22 1,725
343824 오늘 미용실에 다녀왔는데요.. 8 하하 2014/01/22 3,430
343823 나이 40 에 흰머리 스트레스 8 .. 2014/01/22 3,596
343822 변호인을 21번이나 11 .. 2014/01/22 2,331
343821 같은 집에 사는 세입자나 입주도우미 젊은 여자 안된다는거 72 솔직히요 2014/01/22 15,257
343820 노무현 - 그의 눈은 벌겋게 충혈되어 있었다 12 참맛 2014/01/22 2,628
343819 호두는 씻어서 오븐에 얼마 3 호두 2014/01/22 1,069
343818 아버지환갑. 조부모님, 외조부모님 같이 모셔야겠죠? 2 함께걷고싶다.. 2014/01/22 863
343817 생중계 - 새누리당사 앞 시국촛불 -시간/19:00~ lowsim.. 2014/01/22 624
343816 조언을 구하면 막말하는건 아무 조치도 없나요? 3 악플은 싫어.. 2014/01/22 510
343815 루이비통 반둘리에 VS 스피디 7 질문 2014/01/22 14,727
343814 이런 좌빨 종북 빨갱이 사제 같으니.... 3 .... 2014/01/22 1,197
343813 후궁견환전 미국방영했나요? 1 .. 2014/01/22 1,033
343812 방송금지용어 ㅍㅈㅇㄱ 이 무슨단어일까요? 4 한결나은세상.. 2014/01/22 2,949
343811 피부색 어떻게 선택하죠? -화장의 달인께 질문 1 글로 배우는.. 2014/01/22 1,183
343810 고춧가루를 통째로 가스렌지 위에 쏟았어요 2 고춧가루 2014/01/22 1,362
343809 우리나라에선 연예인,정치인,공직자가 왕인듯하네요 5 ㅇㅇ 2014/01/22 844
343808 초등생 구한 임산부 정나미씨 "누구라도 그랬을 것&qu.. 12 호박덩쿨 2014/01/22 3,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