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이제 5학년 올라갑니다.
외국에서 지내다 들어오면서 나름 소신을 가지고 아이 학원이나 학습지 같은것 일절 시키지 않고 아이 혼자 집에서 한 학기 정도 미리 보는 식으로 공부해서 아직까지는 괜찮은 점수를 받아왔기에 그냥 두었습니다.
참고로...혼자 시킨 이유는 처음부터 누가 가르쳐주는것보다는 혼자 문제해결방법을 스스로 찾아보는 과정을 거치는게 더디더라도 훨씬 낫다는 생각 때문이였어요. 전혀 새로운 단원에 들어가더라도 일단 혼자 풀기 시작하도록 둡니다.
학원에서는 대부분 판서하면서 먼저 가르쳐주고 문제 풀도록 하는 식이라서요.
가끔 모르는 건 제가 봐주었는데, 최근 도형에 들어가면서 올림피아드 문제 같은것은 저도 생각해봐야 하고 또 저는 풀 수 있지만 아이에게 방법을 못 가르쳐 주겠어서...고민끝에 학원에 보내야 할까보다. 생각이 드네요.
제 식으로 풀고 나서 해답지를 보면 아주 쉽게 푸는 다른 방법이 있는식이라...문과 엄마의 한계를 느낍니다.
영어는 제가 봐줄수 있지만...수학은 이제 안될것 같아요.
학원에 보내는게 맞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