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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니가 외며느리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외며느리 조회수 : 13,288
작성일 : 2014-01-22 14:31:00

남편은 장손이고 저는 외며느리입니다.

명절에 친정에 제 때에 못가고,

온갖 친인척들한테 인사 돌아야하고, 시어머니의 친정까지 불려다니고,

쓰잘데기 없는 소소한 시댁 경조사에 뽈뽈거리며 따라다녀야 하는

이 내신세를 한탄하고 하소연할 때,

"그건 니가 장손한테 시집왔고 며느리가 너 하나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어.

니 팔자지 뭐."

시누이가 이렇게 말한다면 뭐라고 받아 쳐야 하나요?

저거 맞는 말이에요? 그냥 제가 장손이랑 결혼한 건 제 선택이었으니

닥치고 피곤한 일 다 감수해야 하는건가요?

IP : 119.198.xxx.237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4.1.22 2:33 PM (113.199.xxx.40) - 삭제된댓글

    엄마들이 장남한테 가지말라고 하잖아요
    시누이 말이 맞는건 아닌데 틀린것도 아네요

    명절엔 명절전에 친정 미리 다녀오세요

  • 2. ....
    '14.1.22 2:33 PM (121.181.xxx.223)

    그러냐..그렇담 이런 자기집땜에 동생이 이혼당하더라도 니동생 팔자니 나 원망 하지 말라고 해버리삼.

  • 3. 하소연 받아치기는 별무소용
    '14.1.22 2:35 PM (203.247.xxx.210)

    본인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선까지만를 묵묵히 하시는 게
    소용

  • 4. -_-
    '14.1.22 2:36 PM (211.178.xxx.72)

    시누이는 결혼했나요? 참.. 4가지가 없네요.

  • 5. ...
    '14.1.22 2:36 PM (59.15.xxx.61)

    저도 외며느리에요.
    결혼 전에 엄마가 외며느리 힘들다고 말렸지만
    어디 귀에 들어오나요?
    엄마들은 다 알고 계셨던거죠....우리가 말은 안들은거지.
    시누이가 얄밉긴 한데 틀린 말은 아니죠.
    저는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나니 좀 덜하네요.

  • 6. ㅇㄷ
    '14.1.22 2:37 PM (203.152.xxx.219)

    사실이잖아요. 억지결혼한것 아니고..
    하지만 동서 있다고 해도 달라질건 없어요.

  • 7. ㅇㅇ
    '14.1.22 2:39 PM (115.139.xxx.40)

    외며느리라서 시외가까지 불려 다니나요?
    웃긴게 며느리는 친정 안보내면서 왜 자기 친정에는 끌고가나요?
    명절에 울 엄마한테도 인사 못하는데 시외가 끌려가면 진짜 기분 더러워요
    시외가에서 만나게 되는 외숙모도 그닥 반가운 기색없고..
    속직히 외숙모는 무슨 죄로 시누네 며느리까지 손님 맞이 하나요

    님 시어머니.. 자기 친정에서도 얌체, 며느리한테도 얌체에요
    자기 올케(시외숙모)는 자기 갈 때까지 친정 못가게 하고
    며느리도 친정 못가게 하고
    자기는 친정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 28
    '14.1.22 2:42 PM (223.62.xxx.117)

    댓글들 왜이래요?진짜...
    원글님... 그냥참고 감수해야하는거 아니예요
    바로 잡아야하는 잘못된 문화라고 생각해요

  • 9.
    '14.1.22 2:44 PM (211.246.xxx.29)

    외며느리니 틀린말도 아니라고 댓글다시는분들 참 야박하네요.
    당연하다느니 책임지라느니 그게 어느나라 양아치들 얘기인가요?
    같은여자들끼리 완존 다른나라 예기같이 하시네요. 그럼외며느리들은
    다주둥아리닥치고 지내야 하남요?

  • 10. 입력
    '14.1.22 2:49 PM (123.109.xxx.66)

    장손에 외며느리라서 당연한건 아니고
    그냥 그 시부모가 그런걸 좋아해서 그런겁니다
    일가친척인사다니고 친척들일에 끌고다니며 인사시키기좋아하는 사람들이 따로 있어요
    다 그런것도 아니고, 그래야하는것도 아니고. 왜그래야하냐 물으면, 도리니 당연하다느니 얘기해요
    합리적인 이유가 아니라 그냥 자기 기호를 강요하기때문에 거창한 명분이 필요한것같아요

    그냥 아니다 싶으면 거절하세요. 그건 못가요, 그건 가기싫어요. 먼저 말하세요
    이유는 뭐든 만들면 되는거고, 상대방이 그렇게 나오면 내가 조절해야돼요
    내가 왜 가야하냐 묻지마시고, 먼저 통보하세요. 괜찮아요. 욕이 배뚫고 못들어옵니다 (82명언)

  • 11. 다만
    '14.1.22 2:49 PM (125.142.xxx.216)

    상대의 대상은 눈치없는 시누이가 아닌데요.
    쉽지는 않으시겠지만, 시어머니의 압박을 자르시는 수 밖에는.
    다만 종갓집은 버린 몸이니 그러려니 하긴 해도 일반적인 집은 장손이라도 그렇지 않아요.

  • 12. 흐음
    '14.1.22 2:49 PM (175.196.xxx.85)

    저도 남편이 장손인 외며느리인데요..(시누 한 명 있어요)장손이라지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시댁 분위기가 결혼식 같은 행사 제외하고 뭐 모이거나 그러는 일이 없어요. 시부모님도 뭐 어디에 참여하라고 딱히 강요하시지 않구요. 그냥 집안 분위기 탓이 커요. 딸이든 아들이든 의무 권리 공평하게 해야죠. 저도 윗분처럼 기본도리+할 수 있는 것만 합니다. 50대 이상이면 모를까 요즘 세대들 장남 어쩌구 하는 거 씨알도 안 먹혀요. 저부터도 그런 거 감수 안합니다.

  • 13. 팔자라니
    '14.1.22 2:50 PM (1.248.xxx.244)

    내 팔자 내가 아니면 누가 고치겠냐 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해보심이..?

  • 14. 까페디망야
    '14.1.22 2:51 PM (116.39.xxx.141)

    남편은 뭐하나요? 명절에 처가안가는 나쁜사위 계속한데요?

  • 15.
    '14.1.22 2:52 PM (121.140.xxx.57)

    시누이한테 하소연도 할수 있고 나쁘지않은 팔자인데요.

  • 16. ㅇㄷ
    '14.1.22 2:52 PM (203.152.xxx.219)

    그러니깐요.. 틀린말이 아니라는게

    장손한테 시집왔고 며느리가 너 하나: 이건 원글님 선택이므로 맞는말이고
    때문에 어쩔 수 없어: 이건 틀린말이라는겁니다.
    이건 외며느리고 맏며느리고 둘째 며느리고간에 개념없는 시어머니가 자기 친정까지
    쫓아다니라고 요구할테지만
    그 요구를 안들어주면 됩니다. 외며느리라서 들어줄 필요는 없다는 것.

  • 17. ..
    '14.1.22 2:52 PM (175.209.xxx.55)

    남편이 문제인거죠.
    시어머니가 아무리 그래도
    남편이 가운데서 현명하게 사리분별 있게 굴면 되는거죠.

  • 18. 남편이
    '14.1.22 2:54 PM (222.238.xxx.45)

    문제인거 맞아요.

    시달리는 며느리들....자세히 살펴보세요
    그 며느리의 남편이 자기 아내 못지켜줘서 그래요

  • 19. 외며느리라
    '14.1.22 2:56 PM (1.241.xxx.158)

    시외가도 다 불려다녀야 하냐고 물어보세요. 며느리 둘이면 안가냐구요.
    며느리 둘이고 셋이고 하나고간에 명절에 어머니는 자기 친정 가면서 결혼시킨 아들을 여전히 동반하려고 하는건 문제가 있는거죠.
    저희집도 며느리가 여럿이지만 아무도 안가요. 어머니 친정엔.
    중요한건 제 친정엔 엄마가 원래 외가를 우리들 다 데리고 다니시다가 결혼해서 첫해만 인사시킨다고 명절'전'에 얼굴 보여드렸고 그 이후엔 혼자가시고 며느리도 친정보내시죠.
    그게 합리적인거 아닌가요?
    아이를 결혼시키고 새로운 식구가 들어왔는데도 그 식구랑 아무 상관없이 하던데로 하는건 말도 안되는거죠. 며느리는 사람도 아니란건데
    어느집에서 외며느리라고 며느리를 사람취급을 안하나요.
    며느리는 가족도 엄마아빠도 없이 하늘에서 떨어져 우리집에 와
    명절때 우리 친정에도 데리고 가서 부엌에 들여보내는 무슨 신종 노예인가요.

    전 명절때는 그냥 즐겁게 내가 엄마로서 해야 할 일을 한다 생각하고 일을 하지 그런 생각해본적 없지만
    제가 제 친정에는 못가고 어머니 친정에 가서 부엌에 들어가는 순간 딱 그런 생각할거같네요.
    많지도 않고 명절 뭐 몇번이나 된다고 그러지만
    명절 많지도 않은데 왜 며느리는 친정 가면 안된다 그래요?

    요즘 외며느리라고 누가 그렇게 사나요.
    요즘은 다 하나나 둘인데.

  • 20. 저런 식의 마인드면
    '14.1.22 2:59 PM (58.236.xxx.74)

    잘하려던 사람 마음까지 닫히지 않나요 ?
    우리나라 어느 풍속에 시어머니 친정까지 따라다니느라 자기 친정 가지 말라는 법이 있나요 ?
    이기적인 집안이죠.
    상대가 요구하면 다 들어주는 님탓이 가장 크고요.
    그런집안에 시집온 니탓이고 니팔자다 이렇게 세뇌시켜야 놔야 이기적인 자기들은 편하겠죠.

  • 21. 외며느리
    '14.1.22 3:00 PM (119.198.xxx.237)

    어흥흥흐윽 ㅠㅠ 댓글 잘 읽고 있어요. 위로의 댓글 감사해요.

  • 22. 상식
    '14.1.22 3:04 PM (124.51.xxx.6)

    저 결혼한지23년차입니다. 외며느리이지만 지금까지 한번도

    명절에 친정 안간적없어요. 남편과 본인 책임입니다.

  • 23. 어머니도
    '14.1.22 3:12 PM (124.50.xxx.60)

    친정가니 저도 갈께요 그건 며늘소관이에요 누구도 감 대추나라 할수 없어요

  • 24. 에고
    '14.1.22 3:37 PM (58.236.xxx.74)

    원래 가장 미개한 집단일수록 말단에 힘없는 사람의 인권이 없는 법이죠.
    이슬람권 여성들도 그렇고.

  • 25. ...
    '14.1.22 4:07 PM (118.221.xxx.32)

    세월이 변하면 시부모도 좀 생각이 바뀌어야죠

  • 26. ...
    '14.1.22 4:29 PM (119.69.xxx.3)

    원글님 위로만 받지 마시고 실천으로 옮겨주세요.
    본인 팔자는 본인이 만드는 겁니다.

  • 27. ..
    '14.1.22 4:43 PM (203.228.xxx.61)

    시어머니 친정은 가지 마세요.
    거긴 결혼하고 처음 인사할때 한번만 가면됩니다.

  • 28. ....
    '14.1.22 4:49 PM (175.214.xxx.70)

    시누 말이 틀렸습니다.
    원글님은 그집 장남과 결혼한 외며느리기도 하지만 원글님과 결혼한 남편은 원글님네 사위이기 하니까요.
    시어머니 외가 가실때 원글님은 남편과 친정에 가는게 맞아요. 아버님도 당신 처가에 가시니 아들도 처가에 가야되지 않나요? 보고 배운대로 하겠다 하세요.

  • 29. ㅠㅠ
    '14.1.22 8:12 PM (211.36.xxx.177)

    읽다보니 울 시댁 미개인
    울 남편 아나몰라 ~~

    그냥 욕먹을 각오하고 남편이랑 합의본 후 그냥 친정가세요 어쩔수없어요

  • 30. jdjcbr
    '14.1.22 8:14 PM (1.238.xxx.34)

    전 동서있어서 덕본케이스에요 ㅜㅜ
    저같은성격에 외며느리였음 원글님처럼끌려다녔을텐데
    저결혼후 1년만에 시원시원한 성격의 동서가들어와서 불합리한거 싹 다 보이콧하면서 저도 덩달아 불합리한의무들에서 같이해방됬어요 ㅎㅎ;;;

  • 31. ㅇㅇㅇ
    '14.1.22 8:25 PM (211.36.xxx.115)

    윗님부럽네요
    난 동서있어도 도움하나도안됩니다
    차라리외며늘이낫져

  • 32.
    '14.1.22 8:31 PM (1.177.xxx.116)

    싸우겠다 작정하면 몰라도. 원글님이 달리 뾰족히 들이댈 말은 없는걸요?
    원글님 외아들 장손인지 모르고 사기결혼 당하신 게 아니잖아요.
    알고 해놓고 이제 와서 저게 당연하나 그럼 입장 바꿔 저쪽은 어이없다 할 껄요?

    다만. 이왕 달라지지 않는다 할 지언정. 돈드는 말도 아닌걸.
    장손 외아들 상황이 그러니 어쩌냐. 고생 많다.그렇게 토닥여줬으면 좋을 껄 시누가 말을 좀 밉살스럽게 하긴 했네요.

  • 33. 장손며늘
    '14.1.22 8:43 PM (112.150.xxx.170)

    외아들 장손며늘이예요. 시누는 3명이구요. 저 위에 입력님 말씀대로 하시면 됩니다. 장손이라 다 그런것

    도 아니예요. 시어머니 친정엔 못간다고 당당히 거절하세요. 결혼첫해만 인사드리지 그 다음부터는 안해도

    되는것 같네요. 저 결혼 16년차 서서히 제 마음대로 해가고 있네요. 세상이 변할때까지는 너무 늦어요. 본

    인이 빨리 변해야되요.

  • 34. 50 초반
    '14.1.22 8:53 PM (110.11.xxx.7)

    외며늘이라 어쩔 수 없단 댓글들...
    그러지들 마세요.
    외며늘이든 맏며늘이든, 세상이 바뀌었고 바뀌어가고 있는데 왜들 그러셔요.
    할말 하고, 하기 싫으면 하지 마세요.
    마음의 병 들어 가면서 무조건 시어머니의 무수리 하실 필요 없어요.
    내 위치 내가 만들어 가는 거니
    외며느리로 시집 온 원글님께 감사하라 말하고, 시누이에게도 억지 부리지 말라 하세요.
    요즘세상에 직계에게만 도리하고 경우에 어긋나지 않게 하면 기특할 일입니다.
    무슨 시외가 까지...
    원글님, 친정 꼭 가셔요.
    처가도 가족이고 부모님이라는 것,, 남편도 가르쳐야 합니다.
    그게 도리이고 바른 경우인거 얘기 하세요.

  • 35. 장손이라
    '14.1.22 8:55 PM (125.178.xxx.170)

    시댁 가는건 그렇다쳐도 사외가까지 왜깁니까? 님 시어머니가 챙기면 되지.. 남편이랑 말 맞추세요. 시누이 말같지않은 말에 대꾸하지말고 그냥 친정가세요. 욕이 배따고 들어오진 않습니다.

  • 36. 꽃돼지
    '14.1.22 11:02 PM (114.199.xxx.27)

    맏이인줄. 외며늘인지 알고 시집갔으니까 입닥치고 일해야하나요? 그런말 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둘째 세째며느리이지요? 난 맏이로 시집안가서 행복하다. 이건가요? 그래서 맏이는 일하고 있는데 보따리 싸고 가는 모양이지요?

  • 37. ...
    '14.1.22 11:41 PM (59.15.xxx.240)

    불편해도 해야겠음 하소연으로 끝내시고
    이건 아니다싶은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주관을 정해놓고 행동으로 옮기세요 ^^

    시어머니가 친정 가자 그러면

    '가자' 대신 ' 친정'을 듣고

    어머님도 친정 가시게요? 그럼 저도 친정 다녀오겠습니다 ~~ ^^

    외며느리, 장손 운운 하면
    아, 네, 하고 저희 이제 일어나겠습니다~~~

    울그락불그락하면 아웃오브안중으로 못 본 척!!!

    상대방이 어찌 나올지, 어차피 해봐야 먹히지도 않을텐데, 이러다 집안싸움 나는 거 아냐 이런 생각 1%도 하지 마시고

    내 의견을 '정중 + 유쾌하게 전달'하는 것만 샌각해보세요

    받아들이면 다행이고 안 받아들이면 할 수 없죠 뭐..

    저 위에 쓰신 분 말씀처럼 그냥 사람 끌고 다니며 보여주는 걸 좋아하는 사람일 뿐이예요

    착하면서 이러면 말하면 금방 먹혀요

    근데 착하고 외향적이고 남에게 보여지는 거 많이 신경쓰고 변화에 둔한 사람이면 피곤해요ㅠㅠ

    원글님 홧팅 ~~

  • 38. 멸치똥
    '14.1.23 2:22 AM (116.36.xxx.174)

    시누이 참 배려없고 경우 없네요
    그런 마음으로 살면 주위사람 아무도 안좋아할거 같아요
    하지만
    시어머니 친정이면 외가 아닌가요.
    즉 외할머니댁이죠
    요즘 친가 외가 가리지 않고 지내는데
    명절에 당연히 외할머니 찾아뵈야죠
    제생각에는 본인 친정 다녀오고 나중에 외가댁 찾아뵙느니
    차라리 미리 인사드리고 친정 나들이 좋다고 봅니다

  • 39. ..
    '14.1.23 8:38 AM (117.111.xxx.173)

    속터지네요. 여태 뭐하신거예요? 원글님 부모님은 친정부모님 이세요. 낳고 키우고.. 그렇게 되라고 애써 키우신거 아니잖아요? 시부모는 언제 돌아가실건데요? 친정부모님이 먼저 가실수도 있잖아요. 아니? 내가 먼저 죽을수도 있어요. 저도 손윗 시누이 3명에 시동생 1명.. 4째면서 장남과 결혼했어요. 결혼 6개월 후 시아버님 돌아가시면서 시어머니 홀로 조그마한 집얻어 사셨구요. 저는 임신중이라 그냥 그때부터 저희집에서 제사 명절 다했어요. 제가 한다고 했어요. 먼저.. 이거 참 칭찬받고 감사한 일이죠? 근데 당연한게 되고 또 욕심부려 자기딸들 오면 보고 가래요. 열쇠 드렸어요. 저희는 친정가야 하니까 시누이들 불러 노시다 가세요. 그후에도 시누이들이 지들은 친정도 없다.. 맏며느리가 담날 가야지 왜 당일날 가냐.. 지들은 왜 오는데요? 다 쌩까고 당당히 갑니다. 제 할도리 하고 가는데 왜요? 남편한테도 저 얘기 나오길래, 난 손뗄테니 너네 식구들 하고 명절보내라, 난 친정에서 명절 보내겠다. 대판 한번했더니 그후로 찍소리 안합니다. 시누이가 뭔 대수라고, 확 엎어버리세요. 평생 그리 억울하게 왜 삽니까? 이거 시누이탓도 아니고, 첨부터 끌려다닌 원글님이 죄지요. 잘못한거예요. 자기 의무 다했으면 권리도 찾아야지, 명절은 그들만의 잔치인가요? 제발 그리살지 마세요.

  • 40. 나비
    '14.1.23 9:59 AM (112.119.xxx.206)

    저도 외며느리예요.
    남편과 결혼으로 며느리가 된거지만
    며느리로 살려고 결혼한건 아니지요.
    남편하고 이건 확실히 짚고 인식하게 해야..
    나는 나로 살거고 너는 내 남편이지만 나더러 며느리로 사는것을 내 인생에 다른 역할에 비해 발란스가 안맞게
    크게 짐 지운다면 그것은 부당하고 난 그 부당함은 참지 않는다.
    님 자체가 이걸 인식하고 강해지셔야해요.

  • 41. 나비
    '14.1.23 10:10 AM (112.119.xxx.206)

    위로만 받지 말고 실천하셔서 고치세요.
    친정부모님께 너무 죄송해야지요.
    그집 장손만 자식입니까?
    내 부모한테 나도 그만한 자식이지요.
    그깟 배려없고 인품없는
    시누한테 말 받아쳐서 뭐합니까?
    남편하고 상의하세요.
    강하게 의사표현하세요.
    남편이 틀려먹었다는.

    그리고 겁내지말고 어머니께 말하세요 .
    어머니 친정엔 안가고 저도 친정에 가야겠습니다.
    그리고 입 다무세요.
    분란거리가 되겠지만 엄연히 어머니가 경우가 틀렸습니다.

  • 42.
    '14.1.23 10:13 AM (59.187.xxx.13)

    그 시어머니 뭐예요?

    울남편도 독자고 세상에서 제일 잘난 아들로 아시는 시어머니 사이에 낀 뇨자가 제 입장이긴 한데요.ㅜㅜ
    넘 잘난 아들(??)인지라 천운을 타고나서 자기 아들 차지하고 사는 여시쯤으로 여기고 늘 뾰족하게 대하는 울 어머니지만 큰댁이든 어디든 딱 시댁식구외의 사람들 앞에서는 물도 한잔 못 갖고 오게 합니다. 큰댁 제일 큰형님이 상에 올릴 물 갖고 오라고 시켰다가 울어머니 눈에서 레이저 나가고 난리.. 제 신분을 당신 전속 무수리(!)로만 끝내시지 큰어머니가 저 시키는것도 못 보셔요.;;
    인사 가게 되면 하다못해 다과상 차리는 자리에라도 참여해야 하는데 그것도 용납이 안 되시는지 가까이 사시는 큰댁만 빼고 다른 곳들은 시부모님 선에서 끝내버리시더라고요.
    며느리 꿰차고 여기저기 다니시는 그 시어머님 속내가 궁금 합니다. 왜 그러시는거죠?? 당신 친정에까지 며느리 끼고가면 속상할 아들내외는 어찌 속을 풀라고..ㅜㅜ 너무 하시네요.

  • 43. 시누넷 외며느리
    '14.1.23 1:25 PM (223.62.xxx.22)

    첫 명절때부터 그러셨어요
    시누들 다올때까지 기다렸다 밥 같이 먹고 가야한다고...
    그게 한끼로 끝나면 다행인데 연휴 내 그러시더라고요
    그담부턴 안되겠기에 시누들 출발했다 전화오면 제짐도 현관앞에 내놨어요
    뭐냐고 눌으시길래 형님들도 오시는데 저도 친정가야지요 했지요
    기함 하시는 시어머님께 신랑이 여쭸어요
    엄마 나 안갔으면 좋겠지? 울어머님 거만히 계시니 신랑이
    누나들도 오는데 나도 가야지 어떻게 안가?
    누나들 친정오고 싶은것처럼 집사람도 가고싶겠지
    이걸로 상황종료!
    나중에 매형들이 얼굴못봐 서운타하면 신랑이
    매형도 오시는데 저도 처가 가야지요 해서
    시누들도 상황종료!
    님 자리 님이 만드시는거에요
    올해부터 하나씩 해보세요
    첨이 어렵지 그담부턴 입에서 술술 나와요

  • 44. 죄송해요
    '14.1.23 1:53 PM (211.114.xxx.113)

    결혼 잘 못하셨네요...
    우리 시댁은 설에 친정가라고 신정쇠시는데..
    추석땐 어쩔 수 없이 다음날 가거든요..
    배려가 중요하죠. 인간관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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