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터에 좋은 기, 나쁜 기가 있다는 말 믿으세요?

조회수 : 4,926
작성일 : 2014-01-22 08:47:18
1가 신도시 20년도 넘은 아파트에 살아요.
동네상가에 어르신들 자주 가시는 미용실이 있거든요.
이 미용실이 생긴지 오래됐고, 어르신들이 10여년 단골은 우습다보니 머리하면서 미주알 고주알 자식얘기, 동네 얘기를 풀어놓으시나봐요. 그러니 미용실 주인은 동네 소식통인거죠.
저도 가끔 염색하러 가는데, 얼마전은 손님이 저 하나더라구요.
그날 염색하면서 미용실주인이 옛날부터 집터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틀린거 하나 없더라. 여기 터잡은지 오래되다보니 참 듣는 이야기가 많다. 요 옆 000동 알지? 그 동은 희안하게 자식들이 참 잘되더라. 그동에서만 서울대가 몇명나왔는지 몰라. 올해만 2명 갔다지? 그 동은 연고대도 수두룩해.(참고로 단지는 오래되고 큰평수만 있어서 사는 연령대가 높은편이에요)
그리고, 옆 단지 000동 알지? 거긴 그렇게 사람이 죽어나가.
내가 아는것만 5번이야. 얼마전에도 거기사는 엄마하나가 자살했자나. 그 동은 다른데 사는사람이 와서 떨어진 적도 있어~라고 하는데 무섭더라구요. ㅜㅜ
여태까진 미신이라고 믿지 않았거든요.
이런말 듣고나니 오싹하고 심란하고 그러네요
IP : 116.41.xxx.1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2 8:54 AM (121.169.xxx.246)

    경기도권 모 전원주택지로 들어오는 사람은
    십중팔구 죽어나가거나 암과 같은 병에 걸려
    나가는데 그걸 모르는 강남권 외지인이
    매번 땅값 비싸게 사서 공기 좋다고
    집 짓고 있네요

  • 2. 저는 믿어요
    '14.1.22 9:04 AM (112.151.xxx.81)

    결혼전에 이사한집이 기분이 너무안좋았어요 집에있음 자꾸 불안하고 저만그런줄알았는데 집에놀러오던 고모까지 똑같은얘기를해서 놀랜적있어요 두달도못살고 저는나왔는데 맨날 퉁퉁부어서 여기저기아팠어요

  • 3. ㅇㅇ
    '14.1.22 9:32 AM (1.247.xxx.83)

    귀신이나 미신등 전혀 안 믿고 살았는데
    소위 말하는 귀신 터를 생생하게 경험하고 믿게 됐어요

  • 4. 느낌
    '14.1.22 10:20 AM (122.37.xxx.75)

    느낌있어요~~
    전에살던아파트 음습하고 어두운기운이
    있었던곳인데..
    아이가 새벽에 깨서 거실에 나오더니
    쇼파를 가리키며
    엄마,저기 누구야??ㅜㅜ
    완전깜놀했다는..

  • 5. 있어요
    '14.2.24 7:34 PM (114.93.xxx.60)

    저희 신혼집에서 경험했어요.
    남편도 저도 첨 경험했죠.
    그 집에선 귀신이 나왔어요,.ㅜㅠ
    저를 침대 머리에 부딪히게 하고..밑으로 또 확 끌어내리고.
    어쩔땐 천정까지 올라가게 했다가 확 떨어뜨리고...
    그 집에서 이사한 이후론 그런거 없구요.
    참고로 위치는 합정동 절두산성지 근처였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906 박원순 어떤 구도에서도 월등하게 앞서나가,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 11 수고하셨어요.. 2014/01/23 1,208
344905 한우사골 고민 2014/01/23 444
344904 손가락 갱스브르 2014/01/23 602
344903 [교육홍보]주말 환경 만화교실 안내해드려요~(초등5학년~중학생).. 아라한 2014/01/23 756
344902 친정부모님 여행 가시는데 여비 챙겨 드리나요? 6 경비 2014/01/23 1,201
344901 윤선생, 스마트 베플리 기계 사용해보신분.. 3 영어고민 2014/01/23 4,617
344900 오트리라는견과류 2 gs에서 2014/01/23 1,218
344899 상황버섯 다리려구요 유리로된 슬로쿠커 있을까요?? 7 사람 2014/01/23 1,879
344898 전남 화순 재활병원 잘하는곳이요 2 한분이라도 .. 2014/01/23 1,287
344897 연말정산시 친정아버지 의료비내역서 3 .. 2014/01/23 1,328
344896 중학생 남자아이 읽을만한책..... 3 ... 2014/01/23 1,294
344895 카드정보유출 벌금? 멍청한 국민들에 딱 맞는 생쑈~ 4 참맛 2014/01/23 1,062
344894 밤만되면 소변이 자주보고싶어요 7 ........ 2014/01/23 2,866
344893 친일파가 애국자로... 3 눈보라 2014/01/23 804
344892 요즘 동남아 가는거요 6 여행요.. 2014/01/23 1,472
344891 사람 끌고다니며 보여주는 거 좋아하는 건 대체 무슨 심리에요? 13 피곤하다 2014/01/23 2,896
344890 여섯살인데 뽀로로 좋아하는 아이들 있어요? 7 우직한에디 2014/01/23 1,075
344889 현오석 ”경제 3개년 계획에 개인정보 대책 넣겠다”(종합) 6 세우실 2014/01/23 510
344888 혹시일산사시는분 치항외과 양심적인곳 아시면 좀~ 7 질문이요 2014/01/23 753
344887 역사 교과서 외국언론들 반응 폭발 ... 2014/01/23 854
344886 죠스 떡볶이 좋아하는 분 있나요? 11 .. 2014/01/23 3,242
344885 조선시대(18세기 후반정도에도)에 그리도 가난했는지.. 7 혹시 2014/01/23 1,812
344884 보리굴비는 일반굴비와 조리법이 다른가요? 1 보리굴비 2014/01/23 3,156
344883 댓글 테러 '좌익효수' 사건, 여섯달 만에 본격 수사 3 참 빨리도 .. 2014/01/23 512
344882 이사들어가기 하루전에 청소하는게 좋을까요? 4 이사 2014/01/23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