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 신도시 20년도 넘은 아파트에 살아요.
동네상가에 어르신들 자주 가시는 미용실이 있거든요.
이 미용실이 생긴지 오래됐고, 어르신들이 10여년 단골은 우습다보니 머리하면서 미주알 고주알 자식얘기, 동네 얘기를 풀어놓으시나봐요. 그러니 미용실 주인은 동네 소식통인거죠.
저도 가끔 염색하러 가는데, 얼마전은 손님이 저 하나더라구요.
그날 염색하면서 미용실주인이 옛날부터 집터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틀린거 하나 없더라. 여기 터잡은지 오래되다보니 참 듣는 이야기가 많다. 요 옆 000동 알지? 그 동은 희안하게 자식들이 참 잘되더라. 그동에서만 서울대가 몇명나왔는지 몰라. 올해만 2명 갔다지? 그 동은 연고대도 수두룩해.(참고로 단지는 오래되고 큰평수만 있어서 사는 연령대가 높은편이에요)
그리고, 옆 단지 000동 알지? 거긴 그렇게 사람이 죽어나가.
내가 아는것만 5번이야. 얼마전에도 거기사는 엄마하나가 자살했자나. 그 동은 다른데 사는사람이 와서 떨어진 적도 있어~라고 하는데 무섭더라구요. ㅜㅜ
여태까진 미신이라고 믿지 않았거든요.
이런말 듣고나니 오싹하고 심란하고 그러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터에 좋은 기, 나쁜 기가 있다는 말 믿으세요?
훈 조회수 : 4,912
작성일 : 2014-01-22 08:47:18
IP : 116.41.xxx.1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14.1.22 8:54 AM (121.169.xxx.246)경기도권 모 전원주택지로 들어오는 사람은
십중팔구 죽어나가거나 암과 같은 병에 걸려
나가는데 그걸 모르는 강남권 외지인이
매번 땅값 비싸게 사서 공기 좋다고
집 짓고 있네요2. 저는 믿어요
'14.1.22 9:04 AM (112.151.xxx.81)결혼전에 이사한집이 기분이 너무안좋았어요 집에있음 자꾸 불안하고 저만그런줄알았는데 집에놀러오던 고모까지 똑같은얘기를해서 놀랜적있어요 두달도못살고 저는나왔는데 맨날 퉁퉁부어서 여기저기아팠어요
3. ㅇㅇ
'14.1.22 9:32 AM (1.247.xxx.83)귀신이나 미신등 전혀 안 믿고 살았는데
소위 말하는 귀신 터를 생생하게 경험하고 믿게 됐어요4. 느낌
'14.1.22 10:20 AM (122.37.xxx.75)느낌있어요~~
전에살던아파트 음습하고 어두운기운이
있었던곳인데..
아이가 새벽에 깨서 거실에 나오더니
쇼파를 가리키며
엄마,저기 누구야??ㅜㅜ
완전깜놀했다는..5. 있어요
'14.2.24 7:34 PM (114.93.xxx.60)저희 신혼집에서 경험했어요.
남편도 저도 첨 경험했죠.
그 집에선 귀신이 나왔어요,.ㅜㅠ
저를 침대 머리에 부딪히게 하고..밑으로 또 확 끌어내리고.
어쩔땐 천정까지 올라가게 했다가 확 떨어뜨리고...
그 집에서 이사한 이후론 그런거 없구요.
참고로 위치는 합정동 절두산성지 근처였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51595 | 삼성냉장고 왜이래요??? 7 | 딸램 | 2014/02/14 | 1,569 |
351594 | 2014년 병설유치원... 각 지역 마다 추가비용 공유해요.. 4 | ... | 2014/02/14 | 3,043 |
351593 | 쿠쿠 압력밥솥 속두껑 구합니다 (코팅 벗겨짐) 1 | 모델 | 2014/02/14 | 2,894 |
351592 | 빅토르안 마지막 인터뷰중.. 5 | dd | 2014/02/14 | 3,123 |
351591 | 내 딸이 마흔이네요~ 42 | 어미 | 2014/02/14 | 15,021 |
351590 | 캔디팡 초대메세지 | christ.. | 2014/02/14 | 429 |
351589 | 사이버사령부가 사랑한 남자 | ..... | 2014/02/14 | 494 |
351588 | 이 봄 점퍼 어떤 색상이 좋은가요? 2 | 이사벨라 | 2014/02/14 | 865 |
351587 | 한자 체계젹으로 공부하는 방법 있을까요? 1 | .. | 2014/02/14 | 890 |
351586 | 대학교 교직원들이 교수들과 친한가요? 6 | 보통 | 2014/02/14 | 2,459 |
351585 | 시터아주머니가 낮잠을 많이 자요 43 | 고민 | 2014/02/14 | 13,517 |
351584 | 딸아이 중학교 준비 문구용품 사야되는데요 | 도와주세요 | 2014/02/14 | 637 |
351583 | 잘몰라서 | 궁금이 | 2014/02/14 | 631 |
351582 | 한예종도 학과사무실에 레슨희망하면 학생 연결해 줄까요 2 | 리코더 | 2014/02/14 | 1,301 |
351581 | 남자 쇼트 경기 보다가 눈물이... 5 | 스피릿이 | 2014/02/14 | 2,097 |
351580 | 뒷꿈치 갈라지는데.발열버선 효과 좋네요 1 | ^^* | 2014/02/14 | 1,653 |
351579 |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6 | 싱글이 | 2014/02/14 | 894 |
351578 | 이싸이코 진상 학부모 어떡할까요 31 | 공 | 2014/02/14 | 14,662 |
351577 | 아래 입원실 진상하니 생각나서.. 7 | .... | 2014/02/14 | 2,600 |
351576 | 죽기 전에 가장 많이 하는 후회 TOP5 5 | 후회없는 삶.. | 2014/02/14 | 4,791 |
351575 | 요즘 초등학교 3학년이나 6살짜리 아이들한테 무엇이 제일 인기일.. 2 | 선물 | 2014/02/14 | 1,033 |
351574 | 카톡에서 사진을 보내는데 2 | 사진 | 2014/02/14 | 1,485 |
351573 | 이런 난감한 경우가. ㅜㅜ 8 | 세입자인데 | 2014/02/14 | 1,569 |
351572 | "급질문" 아이가 친구 손톱에 얼굴을 많이 긁.. 2 | 속상해 | 2014/02/14 | 1,141 |
351571 | 삶의 눈높이를 조금 낮춘다면.. 4 | soso | 2014/02/14 | 1,6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