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리 일일 가이드 투어 관련 질문이에요~

결정장애 조회수 : 2,091
작성일 : 2014-01-22 03:41:28

초등 고학년 아이들과 파리에 3일간 머물게 되었어요.

첫날은 오전 11시쯤 숙소에 도착하고, 둘째날은 온종일, 그리고 마지막 날은

밤 9시 50분 비행기를 타야 하니까 저녁 6시 정도까지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체류 기간이 짧은 만큼 효율성을 위해 둘째날 오르세+파리 시내 일일 투어를

신청했어요.

첫째날은 일일 투어에서 커버하지 않는 각종 미술관을 중심으로 다닐 예정이구요.

마지막 날이 문제인데....

1안은, 루브르+시내 투어(전날과는 코스가 다르고 회사는 같음)를 하되

공항에 시간 맞춰 도착하기 위해 투어를 1시간 정도 일찍 빠져나오는 안이고,

2안은, 그냥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안이에요.

평소의 여행 스타일은 2안인데, 초행길이라 길 찾느라 헤매다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1안으로 가면 컴팩트하게 주요 관광지는 대부분 커버할 수 있고,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루브르와 노트르담을 제외하고는 내부 관람

안 하고 그냥 밖에서만 보고 빨리 빨리 이동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시간을 보낼 경우, 루브르는 과감히 빼고 취향에 맞는 코스로 심플하게

다닐 생각이거든요.

3일 중 2일을 투어로 보내면 보람차긴 할지 몰라도 웬지 패키지 투어와 다름 없어

질 듯해서 선뜻 결정하기가 어렵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애초 계획대로 일일투어는 2일차에만 하는 걸로 할까요?

아님, 좀 빡세더라도 이틀 연속 투어를 강행해 볼까요?

파리를 잘 아시는 분들이 알려 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어요.

미리 감사드리구요~~~

 

IP : 87.236.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 7:08 AM (37.201.xxx.231)

    이틀 연속이라 힘들긴 하겠지만 저라면 가이드투어 하겠어요..
    사전에 교통편이나 명소관련 지식 준비 많이 못한다면
    또 아이들이 관심없어한다면 (울 아들 경우 ㅠ)
    그냥 자유롭게 다닐 경우 수박 겉핥기에 그칠 수 있습니다..
    파리는 버스투어 없나요? 로마는 버스투어라 편했거든요^^

  • 2. ...
    '14.1.22 7:36 AM (88.183.xxx.202)

    양일 코스가 서로 다르다고 하시니 결국 님께서 결정할 문제인 것 같은데요. 다만 파리의 경우 지하철이 잘 되어 있고 역간 거리가 2분 정도로 짧아서 지하철 기반으로 코스만 잘 짜면 가이드가 없어도 다니기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어른들이라면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강가와 상점가도 거니면서 분위기를 즐겨보시라고 권하겠는데 초등학생들이라니 잘 모르겠네요.

  • 3. 첫날부터 마지막까지
    '14.1.22 7:38 AM (61.35.xxx.105)

    너무 미술관위주의 일정이 아닌가 싶어요. 일정도 짧은데 그 넓은 루부르까지 소화하기엔 무리인 듯 해요. 아무리 가이드가 있다로 해도요. 일일투어가 나쁘지 않은데 투어하고 나서 아쉽거나 개인적으로 가고 싶은 곳으로 마지막날 돌면 좋을텐데 그게 아닌 스케줄이라 아쉽기도 하구요. 저라면 특별히 미술관가는게 목적이 아니라면 마지막날은 투여하지 않고 차라리 슬슬 베르사이궁이나(일요일은 제외..너무 사람 많아서;;) 다른 곳 다니겠어요.

  • 4. ...
    '14.1.22 7:56 AM (175.195.xxx.179)

    처음과 마지막은 박물관 및 파리 시내... 루브르는 너무 크고 방대한데 3시간 지나면 정신이 혼미해져요. 아이들은 더 심할 수 있죠. 그래서 오전 일찍 박물관 돌고 오후엔 주변부를 도는 것도 좋아요. 파리 중심부는 오밀조밀해요.
    베 르사유는 휴일에 움직이는건 기다리는게 힘들어서 추천 안 하구요... 자전거나라 여행사 홈페이지 들어가 보세요. 전 프랑스 성 투어 좋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259 소맥 폭탄주 자격증 있는 이모 11 대단~ 2014/03/09 3,507
358258 헤어드라이기 폭발 경험하신분! - 내용 꼭 확인부탁드립니다.(m.. mbc생방송.. 2014/03/09 2,598
358257 오바마 대통령 앞에서 전세계인들에게 망신 당하는 한국 기자들 12 dbrud 2014/03/09 3,277
358256 그냥 기분이 좀 그러네요 9 2014/03/09 1,502
358255 중학생 딸과의 대화에 도움이 필요합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18 고민맘 2014/03/09 3,087
358254 어제 ebs 꿈 장학생 엔딩곡 아시는분? 비욘세 곡인데.. .. 2014/03/09 364
358253 (행남자기 한국도자기) 크게 세일은 언제 하나요 1 그릇 2014/03/09 1,179
358252 김은희 좋은작품 박유천 발연기가 망치고 있네요 62 ᆞᆢ 2014/03/09 7,818
358251 "카놀라유 대부분 GMO 사용"..GMO표시제.. 6 샬랄라 2014/03/09 1,825
358250 오이소박이가 너무 짜게 됐는데요 4 2014/03/09 715
358249 심한감기에 백화점에서 사다멀을만한것? 2 .. 2014/03/09 716
358248 제발 전산회계 공부중나 자격있으신분들 답변부탁드려요 1 제발 2014/03/09 1,081
358247 친정에서 산후조리 하신분... 18 ㅇㅇㅇ 2014/03/09 4,407
358246 독서실 학부모 출입안되나요 1 ... 2014/03/09 757
358245 아이자랑 1 빵빵부 2014/03/09 646
358244 "한국여성, 거짓말하고 있다"..日정치인 또 .. 1 샬랄라 2014/03/09 465
358243 다음주 LA 여행 옷차림 3 보솜이 2014/03/09 845
358242 요새 게시판글 진짜 많이 줄었네요~~ 9 에궁 2014/03/09 1,492
358241 백고구마 맛이 기가막히네요 2 2014/03/09 1,845
358240 코바로 수수료는 나리 2014/03/09 1,210
358239 집에 버릴 이불 잔뜩 싸오신 시부모님.. 58 ㅠㅠ 2014/03/09 19,226
358238 [질문입니다]사진의 해초류를 머라고 부르지요? 3 。。 2014/03/09 645
358237 발 디딜때 마다 뒤꿈치가 너무 아픈데 왜이럴까요? 5 ... 2014/03/09 1,913
358236 시간여행자의 아내. 어바웃 타임 둘 중 뭐가 더 재밌나요 10 레이첼맥아담.. 2014/03/09 2,259
358235 시고모부님 팔순, 돈봉투 준비해야하나요? 7 질문 2014/03/09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