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설에 뭘 해야할까요?

저는 조회수 : 1,578
작성일 : 2014-01-22 02:46:29
시집은 지난 가을에 갔는데 외국인한테 가서
제게 설은 그냥 친정 문화라..; 친정 큰집에 갑니다..
처녀때 처럼요. 친정엄마아빠 다 거기가시니까..

아빠는 4남1녀중 막내아들이라 전 사촌중 막내.
큰집 가면 이렇게 모여요.

1세대 부부4쌍
2세대 부부3쌍에 조카들 다합쳐 4명
2세대 미혼 3명, 그리고 저.
-------> 합이 22명인가요? (신랑은 본국에)

여기에 1세대 큰엄마들이랑 울엄마랑 여자4에
2세대 며늘 3명. 이 7분이 부엌일 하시죠.

큰집이 주택가 20여평짜리 오래된 빌라집인데
이렇게 모이면 집안 터져요.
겨우겨우 엉덩이만 붙이고 있는 수준 -.-

여기에 제가 가면 참 그런게.
여자 7분도 사실 부엌 좁아서 다 못들어 가거든요..;;
거기에 제가 뭘 돕겠다하면 자리 비키는게 돕는거라며
새언니들이 들고 있던 수저도 다 뺏들어 가시는데...;;
그렇다고 가만 있기도 참 거시기 하고.
이제 나름 기혼인거잖아요. 철모르는 아가씨 아니고.

아주 불편해 죽을 맛일게 뻔해서 ㅠㅠ
저 가서 뭘 해야 하나요?
사실 그런 분위기땜에 처녀때도 밥때 잠깐가서 인사드리고 밥만먹고 빨리 나왔어요 ㅠㅠ 어르신들 노시는데 자리차지하고 걸리적 거리니까..;;

벌써부터 걱정되네요. 저 뭐하죠?
IP : 121.162.xxx.10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1.22 2:55 AM (203.152.xxx.219)

    친정 큰집에 가는거죠?
    음... 제가 큰며느리라서 드리는 말인데요..
    제 생각엔 20평집에 사람이 그정도 모여있으면 원글님은 명절에 그냥 큰집에 가지마시고
    친정집에서 쉬시는게 도와주는 길입니다.
    설날 당일 친정가는 사람도 있지만 보통은 시집에 갔다가 친정 가잖아요.
    원글님은 갈 시집은 없으니 그냥 미리 친정에 가 계시는게 두루두루 편할듯합니다.

  • 2. 어휴
    '14.1.22 3:00 AM (121.162.xxx.105)

    저희 아빠집안이 좀 우애가 돈독하셔서. 연휴를 거의 꼬박 같이 보내시거든요. 4형제부부가 전부 다. 그래서 엄마아빠 보려면 큰집에 가야돼요 ㅠㅠ 글고 큰집 안가면 엄청나게 한소리 들어요. 에휴.. 저도 가기 싫은데.. 위에 맏며느리님 맘도 알것같아 더 미치겠네요.. ㅠㅠ

  • 3. ㅇㄷ
    '14.1.22 3:08 AM (203.152.xxx.219)

    아니 솔직히 저는요. 저희집에 시동생 시누이들 오는거 좋아해요. 뭐 저희집 오는건 좋은데
    사실 제가 친정에 가면 불편해하거든요. 이젠 제집이 편해서 ㅠㅠ
    친정가서 단 하루도 안자고 오려고 해요 ㅠㅠ
    친정에서도 딸 저 하난데 친정엄마가 섭섭해해도 제가 워낙 잠자리 바뀌면 못자고 불편해하는것 아니
    그냥 포기하셨어요 ㅠ
    솔직히 원글님 불편하잖아요.... 그냥 남편분이 한국분이라고 치면요.
    원글님도 다른 며느리들하고 비슷하게 명절 오후나 친정 가실거잖아요.
    대충 그 시기(설날 당일 점심때쯤?)에 맞춰서 큰집 가서 잠깐 인사드리고 다시
    친정 오는건 어떻냐는거죠.

  • 4. 설겆이
    '14.1.22 8:39 AM (114.206.xxx.64)

    저는 설에 시가의 큰집 시아주머니댁에 가는데 비슷한 경우에요. 명절 준비는 큰집 형님이 모두하고 전 당일 아침 설겆이 한타임 합니다. 형님께 제사비 드리고.

  • 5. ...
    '14.1.22 9:20 AM (121.162.xxx.143)

    미혼도 아니고 ㅣ결혼하신분이 본가도 아니고 큰집에 명절지내러 가신다는게 이해가 안 돼네요.
    22평 좁은집에 22명이 모인다니 큰어머니와 며느리 그집 가족은 뭔죄가요!
    저라면 안가고 집에 있던지 여행가던지 할거에요.
    친정부모님 그때 꼭 뵈야한다면 친정집에 계실때 뵐꺼같아요.

  • 6. -_-
    '14.1.22 10:21 AM (112.220.xxx.100)

    원글님 뭐하로 가세요..
    남편이랑 같이 가는것도 아니고..혼자가는게 더 모양새 이상해요...-_-
    부모님도 좀 이상하시네..;; 왠 잔소리...;;
    그냥 친정에 가 있던가 부모님 잔소리 듣기 싫으면 집에 계세요 여행을 가시던가
    자유를 즐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453 하와이 여행 오하우섬 4박 호텔 와이키키 호텔 추천해주세요. 1 하와이 2014/01/22 1,691
344452 우리가 사랑할수 있을까 진지희가 옛남친 아이인가요 3 ,, 2014/01/22 2,930
344451 호박부치개가 느끼해요 2 팁필요 2014/01/22 1,194
344450 항암제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12 2014/01/22 2,257
344449 경조사 제대로 안챙기고 살았던 지난날이 부끄럽네요. 15 어린날 2014/01/22 6,534
344448 미국 가는데 하와이언 항공 괜찮을까요? 4 장거리는처음.. 2014/01/22 1,592
344447 그놈 손가락 선거개입 2014/01/22 523
344446 혹시 요즘유행하는 슬립온 단화 신으시는분들 계신가요??많이 춥나.. 1 신고싶어 2014/01/22 2,065
344445 딸아~제발 오빠 좀 본받아라 ! 7 딸이딸아 내.. 2014/01/22 1,155
344444 구글 로비오 모바일 해외결재 도와주세요 응정 2014/01/22 509
344443 장수 강아지 키우시는분들 자연식 하시는분들 들어와주세요! 11 ㅇㅇ 2014/01/22 2,262
344442 호주오픈 소식입니다 2 테니스 2014/01/22 710
344441 정보유출사건이 언제 일어났나요? 3 정체가궁금해.. 2014/01/22 1,078
344440 '박근혜 시계' 선거법 위반 논란으로 비화 5 참 너무들한.. 2014/01/22 1,093
344439 독일(베를린)사시는 분께 좋은 선물이 뭘까요? 7 궁금이 2014/01/22 1,038
344438 아이가 너무 싫은데 어쩌죠?죄책감이 드네요 21 푸르른 2014/01/22 7,586
344437 초1 입학예정인데 입학식때 보통 어떻게 아이 입히나요 15 ,, 2014/01/22 1,904
344436 한국식 육하원칙 이거 아닌가요? 1 답답 2014/01/22 797
344435 할머니들 옷은 어디서 사야할까요? 7 며늘 2014/01/22 2,566
344434 농협가서 다 해지 하고 왔어요 9 오늘 2014/01/22 2,192
344433 안철수...문재인과 격차 더 벌어져 30 ........ 2014/01/22 2,539
344432 다들 카드 재발급 하고 계세요? 8 dma 2014/01/22 2,774
344431 WP "한국서 효도는 옛말..고령층 고통 심각".. 늙는것도 서.. 2014/01/22 1,013
344430 방학되니 구토가 납니다. 15 방학 2014/01/22 3,392
344429 무를 이용한 스파게티 해보신 분 계시나요? 1 ... 2014/01/22 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