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뭔지, 저만 힘들게 살고 있어요

다른집 조회수 : 4,586
작성일 : 2014-01-22 01:45:54

다른집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데,  저만 그러는거 같아요.

 

큰아인 제속이 타들어갈만큼,  친구관계 문제있어서, 속상했고, 지금은 공부를 안해서 속상하게하더니,

이제는 미래가 너무 걱정됩니다.

어제 달라졌어요. 보니,  애들이 취직안되고, 자기일 안풀리니, 다 부모탓에, 대들고 깨부수고

그것도 다 부모탓이더군요.  다시 돌아가서 아이에게 잘한다 미안했다 해야 한다고

 

작은아이

성장호르몬 쓰고 있지만, 작을거 같아서,

중1 남아 .. 154 인데, 사춘기 중반 지난데요.  변성기 시작,  160 중반 될거같다고

며칠을  밥을 못먹고, 왜이리 안먹히는지,  속상해서 한달가량,  끙끙 앓았다

오늘 처음 밥 한그릇을 먹고 나니,  애둘 속상해서 눈물만 납니다

저없음 더 힘들게 살 ..마음은 여린 애들 둘 어찌해야할지, ]

주변에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공부못해도 자기길 찾아가니, 더구나 여자아이 이고,  마음을 내려놓으라고

작은아들은

160 대의 애들도 다 살아가니, 것도 다 내려놓으라고,

 

그렇지만 그런말 하는 엄마들 아이들은 다 전교권에, 키도 훤칠한 아이들이네요

 

중간만 했음 하는 제 마음 왜이리 애들이 몰라주는지요

 

IP : 121.148.xxx.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1.22 1:55 AM (203.152.xxx.219)

    중간만 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세요 원글님?
    저도 고3되는 딸 있어요. 뭐 전교권도 아니고 말도 잘 안듣는 딸이죠..
    키는 뭐 중간은 되지만 뭐 암튼...
    원글님이나 저나 중간은 되는 엄마일까요? 한번 되물어보자고요.
    전 솔직히 중간도 안되는 엄마 같거든요.
    그러니까 제 딸이 중간도 안되어도 이해해요. 나도 못하는 중간인데요..

    저희 딸아이가요 좀.. 지병이 있어서 한달에 한번 큰 병원에서 검사 받기도 하고
    면역치료때문에 입원도 가끔하는데요.
    거기 가보면요. 그냥 내 자식이 내 옆에 있어주는것만 해도 너무너무 감사해요.
    혈액종양쪽 병이라 애들이 다 심각한 질병이거든요(백혈병 뇌종양 등등)
    저희 아이도 사실 심각해요. 그냥 제가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안심각한걸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는거죠..
    아들키 160대고 딸은 성적 뒤에서 세는게 더 빠르고 이래도 다 나중에 자기 몫하고 삽니다.
    건강하기만 하면요... 아 제가 지금 일하다 넘 졸려서 82 보면서 댓글을 써서 횡설수설하는데 원글님에게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네요.

  • 2. 얼마나
    '14.1.22 1:57 AM (122.40.xxx.41)

    힘드실지 ..위로 드립니다.
    그러게요. 자식이 뭔지.
    그래도 책임져야하는게 우리 엄마들이죠.

  • 3. 엄마
    '14.1.22 2:08 AM (121.148.xxx.57)

    윗님, 첫번째 댓글님 감사해요

    그렇죠. 애들이 아픈게 더 큰거죠.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데, 엄마인 제가 왜이리 약한지
    모르겠어요
    [.
    아마 저 중간도 못하는 엄마 맞아요. 제가 가진 삶에 무게만 무겁다 생각하네요.

    힘내세요.

  • 4. ...
    '14.1.22 2:29 AM (59.15.xxx.61)

    친구들 말이 맞아요.
    다 내려 놓으세요.
    저도 경험자에요...
    작은 애가 그리 공부 안하고 사춘기를 지독하게 겪더니
    간섭 안하고 내려 놓으니 스스로 정신 차리고 공부하네요.
    저도 친구끼리 하는 말이 있어요.
    자식 인생 대신 살아줄 수도 없고
    교회에 다니는 친구는 그저 기도 밖에 해줄게 없다고 하더이다.
    저는 그것마져도 할 줄 몰라 안했는데...
    종교 있으시면 자식 위해 기도 해주세요.
    그렇게 말하는 친구의 마음이 느껴지더군요.

  • 5. 엄마혼자만
    '14.1.22 2:41 AM (175.197.xxx.75)

    모든 책임을 졌고 애들은 아무 쓸모짝에도 없는 짐찍인 거 같나요?

    부모가 내려놓으면서 애들이 지 살길을 찾을 기회를 갖게 되요.

    부모가 설쳐대서 애들이 상처입고 뭉개지는 수순으로 굴러가죠.

    그런데 님은 자식들 일이 님 맘대로 되지 않는다고 지금 여기서 하소연을 저번에도 하더니 지금도 하시네요.

    그렇게 말해줘도 부모가 못 알아 들으니

    분명 부모탓 맞습니다.

  • 6. 인간의 표준은 없다
    '14.1.22 2:55 AM (220.94.xxx.7)

    호킹 박사님이 하신 말씀이래요
    전 이 말 듣고 굉장한 자신감을 얻었는데
    남들과 같아지려고 하지 말고
    개성을 개발해서 독창적으로 자녀분들이 살아가게 되길 바랍니다 ..

  • 7. ...
    '14.1.22 3:23 AM (24.209.xxx.75)

    저도 개성을 개발해서 독창적으로 자녀분들이 살아가게 되길 바랍니다 ..222

    그리고, 원글님 '만' 힘드신거 아닐거예요. 아이들도 힘들구요.
    나만 힘드시다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답니다.

  • 8. 우리 애도 아파
    '14.1.22 7:08 AM (183.98.xxx.95)

    원글님 앉은 자리가 꽃자리래요 저도 아픈 아이 델고 살아요 몸과 마음 건강한 애 보는 게 저의 평생 소원이에요

  • 9. 배움
    '14.1.22 7:16 AM (119.203.xxx.233)

    댓글 읽으며 저도 배우고 가네요.
    그리고 원글님, 제 아이도 지금 중1인데 키150cm예요. 성장호르몬 같은거 생각해본적 없고요.

  • 10. 저위의
    '14.1.22 7:30 AM (59.14.xxx.172)

    175님
    미혼이시죠?
    님이 원글님 살아오신 세월을 아세요?
    왜 본인 스트레스를 여기다 풀고가시는지 참 댓글 못됐네요

  • 11. ...
    '14.1.22 7:36 AM (221.189.xxx.211)

    원글님 저 나름 이해심 있고 친구같은 엄마라고
    스스로를 평가하며 살았는데 사실은 정말
    형편없는 엄마였어요.
    아이 사춘기 혹독하게 보내면서 저랑 아이랑
    둘 다 우울증 치료받고 살았습니다.
    공부요? 전교 꼴등이나 진배없었구요.
    지금 고등학생인데 그저 이쁘고 감사합니다.
    우울증은 치료했고 아이는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어서 그저 고마워요.
    부모 걱정말고 부모 사랑 먹고 자라는게
    자식이라고 하네요.
    힘내시고 옆에 계시면 제가 꼬옥 안아드려요.
    지금도 좋은 엄마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740 국민건강보험료 오르셨어요??? 7 건강 2014/01/25 1,242
344739 광고홍보학과 전망이 괜찮나요? 1 ..... 2014/01/25 5,889
344738 과외샘께 설 선물(빵이나.소소한것) 챙겨 드리나요? 5 챙길려니너무.. 2014/01/25 1,514
344737 궁금한 이야기 Y ,그녀 (박근혜)등장,,,깜짝 놀랐네요. 3 설라 2014/01/25 2,884
344736 비타민 주사 효과있나요? 7 응급실 2014/01/25 4,099
344735 지금 kbs1에서 이어령이 민영화에 대해 언급 7 티비 2014/01/25 1,823
344734 중학수학 하나 여쭤볼께요 2 수학 2014/01/25 700
344733 하이난(해남도, 싼야)여행 질문드려요... 11 .... 2014/01/25 3,933
344732 다들 명절선물은 어떻게 준비하시나요? 1 ㅇㅇ 2014/01/25 748
344731 심정밀마 갱스브르 2014/01/25 629
344730 보험궁금해요 6 아파요 2014/01/25 629
344729 결국 수영장 그만뒀습니다. 47 --; 2014/01/25 24,263
344728 기름보일러랑 도시까스랑 난방비 차이가 7 큰가요? 2014/01/25 18,432
344727 폐조직검사 해야 한다네요..알려주세요ㅜㅜ 10 급합니다.도.. 2014/01/25 13,014
344726 깔고 있는 집은 어떻게 활용하실건가요? 1 저도 궁금 2014/01/25 1,244
344725 아파트 관리비 4 82cook.. 2014/01/25 1,605
344724 노래 제목 좀 알려주세요 1 작은음악회 2014/01/25 453
344723 귀 이명에 대해 조언해주세요 11 ..... 2014/01/25 2,388
344722 지금 걸어서 세꼐 속으로 3 234 2014/01/25 1,431
344721 요즘 코트사면 봄까진 잘 입어지겠죠??봐 주세요 18 ^^ 2014/01/25 3,641
344720 아주대와 홍익대 26 고3엄마 2014/01/25 5,562
344719 손님상 후식으로 뭐가 좋을까요? 7 과일말고 2014/01/25 1,709
344718 거짓말을 잘하시면 성공합니다 dbrud 2014/01/25 936
344717 이번 농협,은행 사태로 야근하나요? 5 사실궁금 2014/01/25 1,377
344716 나군 번호표 못받았으면 합격하기 힘들겠죠? 3 미치겠어요 2014/01/25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