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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펑합니다.

며느리 조회수 : 12,141
작성일 : 2014-01-21 20:40:04

글 내립니다.

자세한 얘기들이 많아 부담스러운 마음이 들어 글 내립니다.

소중한 조언들은 지우지 않고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112.165.xxx.231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높은하늘
    '14.1.21 8:42 PM (180.64.xxx.211)

    듣고 다 까먹어야죠. 간직하니 상처죠.
    그 노인네는 그말 한줄도 모르고 코 골고 주무실거에요.
    얼른 다 잊으시고 맘편히 사세요.
    속좁은 사람이 지는게 세상이더라구요.

  • 2. 정말
    '14.1.21 8:44 PM (180.70.xxx.72)

    헐이네요
    남편에게 시댁에 안간다고하세요
    그 취급을 받고도 간다면 당신이나 가라고
    난 평생어머니 안보고 살수있다하세요
    다른형제들에게도 다 알리시고 가지마세요
    그 정도면 이해할듯하네요

  • 3. 유구무언
    '14.1.21 8:46 PM (115.137.xxx.109)

    며느리의 입을 찢어 죽여버리고 싶었다니; ;;;;;;;


    햐.....할말...을

  • 4. ..
    '14.1.21 8:46 PM (203.228.xxx.61)

    남편이 바보라서 그래요.
    사랑 못받은 자식이 원래 부모한테 더 잘해요. 잘하면 언젠가는 사랑해주겠지 하면서요....
    근데 그게 안그래요.
    잘하는 자식은 무시하고 틱틱거리는 자식은 어려워하고 아부하는게 부모거든요.
    앞으로 어머니한테 관심도 애정도 다 끊고 냉정하게 대하세요.
    그래야 어머니를 조금이라도 고칠 수 있어요.
    설에 가셔도 묻는 말에 예 아니오만 대답하고 말하지 마세요.
    화나고 삐쳤다는거 보여주세요.
    그래서 사이 더 나빠지면 안보고 살아도 된다 그정도 결심하고 나가세요.
    사실 저렇게 상처주는 부모면 인연끊고 안보는게 낫죠.
    원글님 착하시네요.
    저 같으면 남편하고 이혼하는 한이 있어도 저런 막말하는 시모는 다시 안봅니다.
    인생 짧아요. 무시당하고 살지 마세요.

  • 5. ...
    '14.1.21 8:46 PM (59.15.xxx.61)

    설에 안가시면...???
    가시더라도 입 꾹 다물고
    눈도 맞추지 말고...있는 듯 없는 듯 지내다 오세요.

  • 6. 님 남편
    '14.1.21 8:46 PM (14.52.xxx.59)

    저런 태도가 더 어머니한테 막말을 불러 일으키는 겁니다
    쟤는 막 대해도 되는 애구나,하는...
    어머니 참 못되고 그릇이 작네요,애 키워보니 안 풀리는 애가 더 마음이 쓰이더만요
    알아주지도 않는 효자 노릇 그만 하시고 실속 차리라고 하세요

    제가 님이라면 아무도 없을때 바락바락 대들고 시어머니가 뭐라면
    제가 언제요ㅡ어머니~~~ㅁ,하고 속 좀 뒤집어 놓고 싶네요
    저 막말이 뭡니까....다 큰 성인한테요

  • 7. 00
    '14.1.21 8:47 PM (175.125.xxx.158)

    자라면서 누군가 원글님에게 입을 찢어 죽여버리고 싶다고 했었군요.
    상처받은 영혼이 자라면 이렇게 되는가봐요.

  • 8. 175.125님아
    '14.1.21 8:50 PM (116.32.xxx.51)

    글을 제대로 읽었어요?
    참~~~

  • 9. 평생 안보면
    '14.1.21 8:51 PM (220.117.xxx.28)

    감사한일 아닌가요? 로또 못지 않겠네요. 웃기고 있네요.

  • 10. ㅁㅁ
    '14.1.21 8:52 PM (115.136.xxx.24)

    00님은 무슨 말씀인지 ;;


    시어머니 완전충격이네요
    이런말듣고도 설에 갈거 걱정해야하다니
    원글님남편 완전 바보에요

    아내를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없나봐요
    그렇다면 원글님이 스스로를 지키세요

  • 11. ..
    '14.1.21 8:56 PM (39.115.xxx.150)

    제게 누군가 원글님 시어머니가 했던 말을 한다면
    저는 그 사람 다시는 안봅니다. 그가 부모가 되었건 누구건간에 원글님의 인간적 존엄을 짖밟는 언행은
    용납하지 않는 거라고 생각해요.
    원글님 마음이 풀릴때까지 혹은 사과를 받지는 못해도 원글님의 마음의 힘이 시어머니의 언사를 가벼이 여길만큼 강해질때까지는 접촉불가입니다.
    남편분과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12. ..
    '14.1.21 8:57 PM (220.86.xxx.252)

    시모말고 남편이랑 얘기를 해야겠네요.
    남편이 등신호구라 와이프 그딴 개소리 듣게하는거에요.
    글보다 내가 잘못 읽었나 다시 확인했어요.
    입을 찢어 죽여버리겠다니.....
    세상에....남편은 그 언사에 대해 뭐래요?

  • 13. 요보야
    '14.1.21 9:03 PM (211.216.xxx.225)

    무식하고 이기적이고 못되먹은 시어머니 여기 있네요.

    님, 혹시 간 좀 크세요?

    아무리 아들이 만만해도 며느리가 대가 세면 좋을텐데.

    본인이 일단 시어머니 앞에서 한번 대들어봤다고 하시니깐요, 눈 딱 감고 한번만 더 그런 소리 하면
    감정의 동요 없이 질러 버리세요.
    남편을 잘 다독이고 남편과 화이팅!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그런 노인네한테 신경쓰면서 사시지 마시고.

  • 14. 어머나
    '14.1.21 9:05 PM (110.70.xxx.114) - 삭제된댓글

    입을 찢어 죽이다니
    종년한테도 쓰기힘든 말을;;
    시엄니 인격이 보이네요
    저같음 안보고 살겠네요

  • 15. 제 남편
    '14.1.21 9:06 PM (120.144.xxx.241)

    과 같네요. 사랑 못 받고 자란 자식은 그런식으로 부모 주위를 맴맴 돌며 사랑을 갈구하죠.

    며느리는 아들하고 같은 취급 받아요. 다른 여자와 결혼했어도 마찬가지였을거예요.

    저 같은 경우는 제가 시어머니하고 정면대결했어요. 이혼을 불사하고.

    제 경우엔 남편이 이혼을 무서워해서 이혼은 안했지만,

    여튼 그냥 넘기지 마세요.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시댁에 가서 일하고 그러지 마세요.

    저처럼 평생 울화병 안고 삽니다. 가지 마세요.

  • 16. 원글
    '14.1.21 9:06 PM (112.165.xxx.231)

    남편이 사실 어머님과 싸우고 2년만에 겨우 화해하였습니다.
    남편도 두손두발 다 들었다고 해요. 2년동안 남편도 어머님도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합니다.
    그리고 제가 그말을 들었을때 남편은 늘 자신이 어머님께 듣던말이라
    별생각이 없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어머님과의 싸움이 피로도가 커서 (75세이상이고 당뇨합병증까지 앓고계신터라)
    그냥 우리가 참고 연락을 줄이는게 좋지않겠는가 합니다.
    저도 남편을 생각하면 시댁에 등을 돌리고 막나가지는 못하겠습니다
    그렇게 할수있다면 예전에 그렇게하였겠지요
    남편이 저희 부모님께 참 잘합니다. 그래서 제가 좀 참는게맞다고 생각하였는데
    참을수록 병이 되어 이제는 어머님 목소리 듣기도 떨리고 분노가까운것이 치솟는 느낌입니다.
    지혜로운 분들께서 극복하신 내용이 있으면 알고싶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썼습니다.

  • 17. 와..기막혀
    '14.1.21 9:07 PM (182.226.xxx.156)

    제가 이번에 시댁에서 엎어버리면 저희 남편말로는 어머님은 평생 저를 안볼거래요 
    =================
    아이구 잘됐네요.
    이참에 할말 속시원히하고 연락하지 마세요.
    남편분께도 얘기해드리고 싶네요.
    평생 안 변합니다. 그런 사람들..
    노력해도 소용없어요.
    상처만 받고... 다 부질없다 생각될때는 너무 늦어요.
    그 전에 아내분을 먼저 돌보셔야죠.

  • 18. ???
    '14.1.21 9:12 PM (175.209.xxx.70)

    저런 쌍욕을 듣다니 헐...
    남편이 나서서 인연 끊어줘야할꺼같네요
    저같으면 저런말듣고는 죽는날까지 얼굴 안봅니다

  • 19.
    '14.1.21 9:14 PM (59.15.xxx.181)

    그런말듣고 도리지킨다고 가셔서 어영부영 명절보내고오면
    시어머님 말씀하시는 레벨 떨어지는 며느리로 계속 사시는거지요

    남편은
    언젠가는 인정받겠지 이런맘있게죠 그거 애증맞구요

    정말 바닥같이 살아도 시어머니한테 저런말 듣는다면
    당장 명절걱정 안합니다 이혼걱정하죠

  • 20. 내게
    '14.1.21 9:17 PM (125.178.xxx.48)

    부정적인 말과 피드백을 주는 사람은 가족이라 할지라도 보지 마세요. 남편이 제일 바봅니다.
    그렇게 모진 소리를 들으면서도 어머니바라기라는게 이해 안 됩니다. 남편에게 빨리 어머니바라기 하는 것 그만두라 하세요.

  • 21.
    '14.1.21 9:24 PM (118.42.xxx.207)

    못된 부모들이 하는 말중에
    병신자식이 효도한다더라.. 이런말 자기들끼리 하더군요.
    다른 자식보다 좀 못나보이고 안풀리면 안쓰러워하는게 아니라 막대하고 밟아요. 자식과 마찬가지 대접을 며느리에게도 하구요
    애정결핍에 혹시라도 하는 마음으로 자식은 그런 어미라도 내치지 못하고 곁에서 맴돌며 사랑을 갈구하는데, 절대 아무리 노력하고 잘해도 그런 사람들은 못난 자식에겐 사랑을 주지 않아요, 그냥 대접받고 이용할 뿐이죠
    누구라도 내 인격을 짓밟으려 든다면 가만있지 마세요
    친정부모 욕도 모자라서, 자기한테 한마디했다고 입을 찢어놓고싶다니..그걸 입밖으로 아무렇지 않게 내었다니..부모 이전에 인간성이 더러운 사람이네요
    남편분..자기가정도 꾸리고 부인이랑 잘 살면 이제 저런 부모 사랑 얻으려고 쓸데없이 힘빼지 않는게 좋을텐데요..

  • 22. ,,,
    '14.1.21 9:26 PM (203.229.xxx.62)

    부모에게 사랑 못 받고 자란 사람들이 결혼해서 다른 자식들이 자기 가정에 충실하고
    부모에게 소홀하면 부모가 자식들의 손길이 필요할때 사랑을 받고 싶어 효자가 돼요(부모의 머슴이 돼요).
    며느리에게 막 하는건 그 아들이 아내를 위하지 않기 때문이예요.
    시어머니도 나쁜 사람이지만 아들이 며느리 위하고 떠 받들면 그렇게 못해요.
    원글님은 뒤로 빠지고 남편에게 강력하게 항의하라고 하세요.
    남편은 시어머니가 그렇게 하는게 며느리에게 하는게 아니라 아들을 무시해서
    그런다는걸 모르시나 봐요.

  • 23. ..
    '14.1.21 9:27 PM (121.171.xxx.78)

    거두절미 하고...
    그 주둥이누구 주둥이인지...
    시어머님 시 이모님쯤 되시는 분 나타나서 니주딩이나조심 하라고 큰소리 치는 거 들으면 모를까..
    어찌 얼굴보고 사시려고요.
    그 노인데..원글님 부부 안보고 살아도 되요.
    원글님 부부가 포기 하시고 잊으셔야 합니다.

  • 24.
    '14.1.21 9:27 PM (223.62.xxx.20)

    남편이 막아줘야죠

    어머니! 저한테도 그러셔서 상처주시더니 너무하시네요
    집사람한테 그러시면 저 어머니 안볼겁니다

    이런 식으로 막아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남편이 깜냥이 안되면 직접 나서세요

    혹시 부모님 재산이 많으신가요?
    혹시나 미운털박혀 재산덜 받게 될까봐 참으신다면 뭐 어쩔수없겠지만 그래도 저는 말리고싶네요

    저런거 참으면 병됩니다

  • 25. 제발
    '14.1.21 9:33 PM (175.125.xxx.158)

    이런글 보지마세요. 시어머니에 대한 혐오감이 무의식중에 저장되요
    잘지내는 시어머니에 대한 마음도 이런글보면 영향받아요

  • 26. 매뉴얼
    '14.1.21 9:39 PM (220.73.xxx.234)

    시어머니가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할지 쭉 적어보세요.

    그래서 이런 말하면 요렇게 대답해주고 이런 행동 하면 이렇게 하자라고 대응 방법을 생각하고 적어보세요.

    무조건 참으면 그런 막말이나 행동이 계속될테고...
    화나서 말대꾸하면 사이만 더 악화되니까요.

    무조건 웃으면서 대응하세요.

    집사라면 어머님 돈 보태주세요 그러고 애 가지라 그러면 어머님이 키워주실건가봐요.
    외식하지 말라면 돈없어서 하고 싶어도 못해요 어머님이 맛있는 반찬 많이 해주시면 좋을텐데..
    제 친구들은 시댁에서 반찬 많이 해준다고 자랑하더라고요...
    등등등

    입찢어죽이겠다 하면 어머니 전 이런 욕 태어나서 처음 들어봤어요.
    어디서 이런 욕을 배우셨을까 애들 배울까 좀 걱정돼요 그래보세요.

    절대 화내지 마시고..
    남편한테는 내가 이렇게라도 안하면 병나서 죽거나 시어머니하고 대판하고 시댁 뒤집어질 것 같으니까 그냥 지켜만 보라고 하세요.

  • 27. 저는
    '14.1.21 9:41 PM (125.177.xxx.85)

    시댁에 연락 끊었어요.
    저에 대한 무시 친정에 대한 무시 우리 가정에 대한 무시 견디다 지쳐서 안보고 사는 걸로 결론 내렸고 이런 저런 과정을 거쳐 남편이 며느리 없다 생각하고 사시라고 통보 했어요.
    어른이고 남편의 어머니고 애들 할머니니까 내가 조금 참으면 괜찮아 지겠지 했지만 그게 아니더군요.
    시댁 식구들에게 죽일년 되겠지만 내가 살아야 내 가정도 살지요.
    내가 가슴이 미어져 죽을거 같은데 누굴 배려하나요.
    님도 힘내시고 본인과 본인 가정만 생각하세요.

  • 28. 이혼할 각오하고 대처하세요
    '14.1.21 9:44 PM (116.34.xxx.109)

    그런 대우받고 시댁갈 생각합니까?
    시어머니 절대 바뀌지 않을 거고 차라리 며느리 무섭게 봐야 덜 난리 칠꺼예요

  • 29. 고정점넷
    '14.1.21 9:56 PM (116.120.xxx.242)

    욱 해서 들이받지 마시고
    냉랭하게 대하세요 대꾸도 하지 마시고 뭐라해도 흥 하는 기분으로 계시다 오세요
    전화와서 난리쳐도 바빠서요 하고 대충 끊으세요
    저런 사람은 잘 해주면 더 저래요
    며느리 어려운 것도 알아야 해요

  • 30. ....
    '14.1.21 9:56 PM (112.155.xxx.72)

    요번 명절에 엎어 버리고 인연을 끊으세요.
    남편이 뭐라하면 이혼하자고 하세요.
    그런 시어머니 그런 남편 만나면서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습니다.

  • 31. ...
    '14.1.21 10:05 PM (14.50.xxx.6)

    부정적인 말과 피드백을 주는 사람은 가족이라 할지라도 보지 마세요. 남편이 제일 바봅니다.222

  • 32. 정말
    '14.1.21 10:21 PM (114.200.xxx.150)

    읽기만 해도 제 정신이 피폐해 지네요.
    원글님과 남편은 이미 피폐해 질 대로 피폐해 졌을 겁니다.
    당하고 참지 마시고 빨리 벗어나세요.
    차라리 뒤집어서 조심하시게 하거나 연락 끊기는 것도 한 방법일 겁니다.

    헐~ 입을 찟어 버리고 싶다니 첨들어 보는 막말이네요.

  • 33. 그만
    '14.1.21 10:27 PM (58.229.xxx.207)

    3년차 첨 합가했을때 제 길들인다고ㅇ시모가막말에 별짓 다했어요 저 멀쩡한 집 자식이에요
    참다 몇개월. 이혼한다하고. 친정으로 가고 뒤집었어요 그이후 분가하며 덜해요. 그성격 어디가지않겠지만. 참지마세요
    대들었다고 하시는데 한번 크게 난리쳐야 함부로못해요 그리고 님남편이ㅇ제일등신 그취급받으면서도
    가만히 있으니 부인까지 저런취급받죠
    어릴때 인정못받은 자식이 부모한테ㅇ죽을때까지
    인정받으려고. 저리 막대해도 찍소리 못한다고

  • 34. ㅡ.ㅡ
    '14.1.21 10:33 PM (211.215.xxx.12)

    지금은 애가 없지만 그 악영향이 님 자식에게까지 대물림 됩니다.

  • 35. 지나가다 지난날이 떠올라ㅓ
    '14.1.21 11:05 PM (116.127.xxx.219)

    몇자 적어 봅니다
    님 못지 않게 시어머니한테 상처 많이 받은 사람입니다
    안타까워 마음에 너무나 깊이 와닿은 시가 있어
    여기 적어 봅니다
    저는 님과는 달리 남편이 형제중에 제일 낳아요
    그런데 도와준것 없는 부모와 형제들을 심지어 조카들까지
    끊임 없이 도와주고 일처리 해주길 바랍니다
    그런데 중요한것은 그렇게 해도 부모와 형제가 고마워하기보단
    당연한걸로 알고 줄수록 양양이란 말만 떠오르고
    시어머니의 뜻이 관철 안되면 막말에
    화해하고 싶으면 농담이라 하며 저를 괴롭힙니다
    생각해보니 남편은 순하고 효자인데
    이게 쇠내교육도 한몫하고
    어릴땐 위에 형들만 위하는것 보고 자라다
    지금 위에 어느분 말처럼 손필요 하니 그틈을
    이용하여 사랑을 주는척만 하지 사실은 이용만 하더라고요
    사실 이뻐하는 자식은 위에 형들인데
    이쪽에서 받아서 어떻게 하든 모든것을 그쪽에 퍼 부어 버립니다
    이제 이십여년 지난지금 온갖 방법을 동원하며 저를 이용하던
    시어머니 마음에서 버렸습니다
    이시의 한귀절처럼 저를 사랑하지 않는 존중해주지 않는 사람은
    내사랑과 정성과 시간을 쓰지 않기로 마음 먹고 마음에서 버렸습니다
    버리고 나니 그렇게 마음이 편하고 무슨 말을 하던 이제
    집밖의 거리의 차량소리처럼 아 지금 차가 많이 지나가나 보다
    아 지금 사람들이 밖에서 좀 시끄럽구나 하는것처럼
    그렇게 무시하고 마음이 동요하지 않는 내공이 생기더라고요
    시어머니가 뭐라하던 너무 가까이 하지 말고 거리를 두세요
    열번 보던거 아홉번 여덟번 하다가 점점 줄여 꼭 필요한 일 아니면 만날일이
    업세 만드세요
    마치 가마솥에 물고기가 처음물이랑 끓는물이 너무 서서히라 느끼지
    못할만큼 치밀히 철저리 냉정하게 멀어지세요
    그렇지 않고 하루 아침에 싹 변하면 남편이나 시어머니나
    집안 시끄러우니 천천히 소리 없이 하세요
    남편이 꼭 형제들보다 잘나지 않아도 님도 가족끼리 행복하게 지낼 권리가 있어요
    인생은 긴것이니 남의편인 남편을 지성으로 당신편으로 만들고 사랑해 주세요
    형편 어려우면 님도 가정경제 보탬되도록 노력하세요
    그러면 일석이조로 시어머니와 사이를 멀리하기도 이유가 되고 님형편도 핍니다
    형편이 피면 남편과의 사이도 더 좋아지고 우리라는 울타리에 더 좋아 할겁니다
    이상 긴세월 엄청 머리 좋고 힘들게 괴롭힌 시어머니를 나름 이겨내가고 있는
    사람이 안타까워 드린 글 입니다

    아침명상
    http://blog.naver.com/ysma7425/120197859903

  • 36. ...
    '14.1.21 11:29 PM (74.76.xxx.95)

    제가 이번에 시댁에서 엎어버리면 저희 남편말로는 어머님은 평생 저를 안볼거래요
    =================
    아이구 잘됐네요.
    이참에 할말 속시원히하고 연락하지 마세요.2222222222222

    누가 나한테 저런 언행을 하면, 그게 시부모가 아니라, 내 부모라도 안봅니다.

    그래도 찾아가니까, 계속 저런 언행을 하는 겁니다.

  • 37. 허허
    '14.1.22 12:11 AM (218.237.xxx.10)

    해외여행 씩이나 데려가 준 며느리에게 입을찢어 죽.여.버.리.고.싶었다라.
    뒤에 달릴 댓글 각오하고 쓸게요.
    난 당신 그 입을 그렇게 하고 싶.다.라고 해주고 싶어요.

    명절에 안 가시거나 남편만 보내시거나.
    명절에 가서 냉랭하게 있는 거 현실성없어요.
    왜 저러고 있냐면서 더한욕 뒤집어쓰실듯.

    명절에 가면 님은 그 상처 영원히 치유되지 못해요.
    왜 며느리가 안 가는 지에 대해 정확히ㅡ인지하게 하시고 간접적으로라도 굽히고 사과하면
    한 몇년에 한 번이나 들여다보시던가요.

  • 38. 무서운건
    '14.1.22 12:17 AM (58.143.xxx.49)

    며늘도 같이 닮아갑니다. 안좋은 환경에 꾸준히 노출되고
    몸에 벤다는거 자신도 모르게요.

  • 39. 남이야기가아니구나
    '14.1.22 12:51 AM (77.180.xxx.146)

    멀리안가고 우리아빠가 가운데낀 아들인데요 정말 그래요. 본인 아들한테도 그러는데 며느리한테 그러는건
    더했음 더했지 덜하지는 않겠네요 며느리 우스운건 일도 아니겠는걸요.

    아빠가 엄마보기 미안했는지 명절에 시댁가잔말 절대 안하구요
    오히려 처가(외가집)에서는 아빠한테 엄청 대접해주고 사위가 아니라 아들처럼 대접해줘요. 것도 큰아들장남처럼요.
    그랬더니 울 아버지 결국 명절이나 주말에 처가에만 가고 처가식구들이 본인 가족인양 완전 좋아하세요.
    결국 친 할머니는 고모들이 돌아가면서 모시고 살고있는걸요.

  • 40. 00
    '14.1.22 3:10 AM (94.211.xxx.40)

    와... 정말 대단한 시어머니네요.
    님 남편에게 댓글 보여주세요.
    남편분은 자라면서 그런 말을 무수히 많이 들었을거고, 나쁘다고 생각하고 심하다고도 생각하겠지만
    그게 정말 얼마나 심한 언사이고, 얼마나 황당한 정도인지 모를겁니다.
    남편분은 만성이되어 모르는거예요.
    그 정도 말은.. 정말 인간말종 수준의 사람이 하는 말이구요.
    그것도 정말 말도 안될 정도의 상황에서나 나올법한 말이죠.
    시어머니가 여행다녀오는 길에 며느리에게 할 수 있는 말이 절대 절대 아닙니다.
    남편분은 아마 그 심각성을 모를거예요.
    댓글 보고 깨우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남편분도 안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어머니 밑에서 자존감 하나 없이 자랐을 것을 생각하니..
    그런 어머니에게, 시어머니에게 잘 보일 생각, 잘 할 생각 하지 마시고
    하고 싶은 만큼만 하시면 돼요.
    시어머니는 그 정도 심한 막말 하고 싶은 대로 했는데 왜 자식이, 며느리가 참아야 하죠?
    마음이 풀리지 않았다면 명절에 가실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요, 남편분이 정 어머니가 걱정된다면 혼자 다녀오시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낳고 길렀다고 다 부모가 아니예요.
    이 세상 사람들이 다 등을 돌려도 나를 보호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이 부모죠.
    부모 도리를 못 하는 사람에게 자식도리 할 필요 없어요.

  • 41. 독화살의 비유가 있잖아요
    '14.1.22 5:48 AM (115.93.xxx.59)

    누가 원글님에게 독화살을 쐈어요
    그럼 왜 나에게? 내가 뭘 잘못해서? 저사람은 왜?
    이런거 이유찾고 곱씹고 그러시면 안돼요
    어? 독이다!
    느끼는 그 순간 당장 그자리에서 독화살 뽑고 몸에 독이 퍼지지 않게 해야해요

    시어머님이 그런 말씀 하신건 두말할것도 없이 옳지 않아요
    원글님도 아실거에요
    그럴만한 욕을 들을 일을 전혀 안하셨어요
    말 그대로 독이에요
    그런데 몇달동안 그 말의 독화살이 온몸과 원글님 마음과 원글님 가정에 박힌채
    원글님뿐만 아니라 남편분에게도 그 독이 퍼져나가게 하고 계신것도 너무 불필요한 고통이에요

    남이면 저인간 뭐야 미친건가? 개가짖나? 하고 무시가되지만
    시어머니라 무시가 안되는 건 알아요
    하지만 그런 막말로 인해서 상처받는거라도 줄이고 중지하세요
    원글님이 그정도 상처받았을 정도면
    남편분은 낳아준 친어머니에게 받은 상처니 그 상처가 아마 굉장히 크실거에요

    말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저건 독이다 생각하고
    듣는순간 바로바로 뽑아버리세요
    명절에 어떻게 하실지도 남편분도 원글님도 가장 상처가 적은 쪽이 뭘까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시구요

  • 42.
    '14.1.22 8:16 AM (150.183.xxx.253)

    답정녀셨군요 --;;
    어쨌든 계속 그런취급받고 살겠다는 거내요
    할말없음 --;;
    님 부부관계는 님 남편이 님 부모에게 잘하면 님은 그런 쓰래기 취급 받으면서 살아야만 하는 관계인거죠?
    사실 님 남편이 제일 나쁜놈임...님은 인정 안하겠지만...

  • 43. ..
    '14.1.22 8:28 AM (223.62.xxx.115)

    그냥 전 안갈거에요.
    앞뒤생각할것도 없어요.

  • 44. .....
    '14.1.22 9:14 AM (110.9.xxx.2)

    그냥 이번 명절 포한해서 한 1-2년간 안 가심이 어떨까 합니다....

    경험자로서 말씀드리자면 그거 못 고쳐요. 다만 이쪽에서 주저없이 언제든 인연을 끊는다...
    라는 액션을 취하면 어느정도는 조심을 하는거죠.

    저희는 4-5년 정도??? 안 갔는데요....(저희 시어머니는 필 받으면 거의 싸이코급...ㅡㅡ;;;)
    다시 왕래하고부터는 확실히 조심하시는게 보입니다. 그래도 여전하기는 하지만, 시모를 안보는
    기간동안 제 마음속이 많이 차분해져서 그래도 전보다는 덜 끓어오릅니다.

    님 같은 경우는 남편이 가장 문제예요. 세부여행까지 모시고 가는거보면 죽을때까지 어머니한테
    칭친 한번 받아보고 싶은 욕구가 끓어넘치는 놈(?) 같은데 그거 참 부질없는 짓이예요.
    언제나 늘 그렇듯, 혹시나....하는 기대가 있으면 실망은 그 몇배로 돌아오는 법이거든요.

    원글님은 계속 안 가겠다고 남편을 설득할 자신이 없으면 미리 확답을 받고 명절때 가세죠.
    결혼하면 급 효자가 되는 남자놈들은 명절때 안가면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아니까요.
    지 마누라가 칼날 없는 칼에 찔려 죽든 말든 그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더라구요. 미친놈들...

    이번 명절에 정 내가 같이 가기를 원한다면 가기는 하겠다. 하지만 시모한테 싹싹 빌거나 비위를
    맞추거나 하지는 못한다, 참석해서 일만 하다 올거다. 그리고 시모가 또 딴지를 걸면 그때는 그냥
    조용히 혼자 집에 오겠다. 그리고 다른 형제에게 시모가 내 입을 찢어죽여버리겠다..고 한거
    그대로 다 말하고 앞으로는 일절 왕래를 끊겠다....그리고 앞으로 너랑 평생 살 사람은 니 엄마가
    아니라 니 마누라다....잘 생각해서 처신해라....라고 못박고 가세요.

  • 45. 독한말
    '14.1.22 10:26 AM (175.112.xxx.138)

    언제 시간 내어 단 둘이서 만나서 이야기 해보세요
    엄니 손가락 다섯개 다 깨물어보세요 하고
    유독 차별 하시는거 부모로써 할짓인냐고
    말을 왜 그따구로 하신냐고 (다른표현으로)
    그 말 들음로써 상처 받는다고 생각 못하신냐고
    달라지지 않으면 제가 달라질거라고
    두번다시 대면 못한다고
    어른이 품어줘야지 말로써 내친냐고 조근조근 할말 기억 했다가 한번 표현 해보세요.

  • 46. ...
    '14.1.22 10:32 AM (211.192.xxx.230)

    남편은 오랫동안 길들여진 습성에 의해 어머니께 숙여산다지만

    30평생 귀한자식으로 살아오던 님께서 왜 그런취급당하며 살아야하나요??

    님은 소중한분이세요... 스스로 자존을 낮추지마세요.


    남편이 개선이 안된다면 본인과 차별화하세요.

  • 47. ....
    '14.1.22 10:46 AM (121.135.xxx.39)

    이 글 보고 심장이 두근두근.. 저까지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정말 세상에 알고 있는 욕을 그 할머니한테 해주고 싶네요..
    남편더러 친정에 잘하지 않아도 좋다.. 제발 시어머니만 안보고 살게 해달라고 하겠네요..

  • 48. 세상에......
    '14.1.22 10:51 AM (180.71.xxx.92)

    "말한귀는 사흘이고, 들은귀는 천년이다"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가 아닙니다.
    살아보니 엄마자격없는 엄마가 있더군요.

  • 49. ..
    '14.1.22 11:02 AM (121.127.xxx.57)

    남편도 원글님도 참 딱하시구료..
    그런 시어머니를 왜 만나요.
    그런 오마니들은 훗날 그 잘난 아들과 며느리에게
    구박받게 되어 있어요.
    그 쌓이고 쌓인 업보가 어디로 가겟어요..

    그냥 두분이서 알콩달콩 사세요.
    자식이 발 끊으면 부모가 안달..
    그냥 냅두세요..

  • 50. 두가지
    '14.1.22 11:29 AM (121.151.xxx.247)

    두가지 방법이 생각나내요.

    첫째는
    남편에게 당신이 잘못 대처해서 우리까지 무시당한다
    여기서 아이 낳으면 아마 형님네 애들과 차별을 할꺼다.
    남편과 시어머니 이간질이죠.

    두번째는
    난 어머니가 부당하고 잘못하고 유독 나와 우리가족을 무시하는거 같아 기분이 나쁘지만
    당신어머니이고 당신과 결혼했으니 그죄로 참겠다.
    그리고 더 무시당하도록 유도하고 비굴하게 참아보세요.
    뒤로 가서 더 불쌍하게 소리도 못내고 눈물한번 흘려주는거죠.
    결국 이것도 이간질이내요.

    어떤방법이던 남편에게서 어머니를 분리시키고
    내가족과 어머니를 분리해서 생각할수있도록 조치를 하세요.

  • 51. chang2380
    '14.1.22 11:38 AM (211.252.xxx.11)

    저희 아버님 하고 비슷하네요
    우리 애들한테는 안그랬지만 형님 애들한테는 뛰어 놀아서 시끄럽다고 입주댕이 찌져버린다고 했어요
    우리애들한테 그랬으면 저는 시댁 안갑니다

  • 52. 자존감도둑
    '14.1.22 11:41 AM (168.126.xxx.3)

    언어폭력자 옆에는 가까이 가서는 안되어요...

    보이지 않는 거리를 유지하셔야죠.

    며느리도 사람인데 시어머니 감정의 쓰레기통 되는 순간 더 자극적인 말로 님의 상처를 후빌 겁니다.

    언어폭력 할때마다 냉랭하게 눈도 쳐다보지 말고 싸늘하게 대하세요.

    다른 시댁식구들한테 대신 살갑게 하고 투명거리 유지하시고 최소한의 할 도리만 하세요..

  • 53. 원글님...
    '14.1.22 12:15 PM (64.85.xxx.216)

    눈 딱 감고 이번 명절엔 가지 마셔야 합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간단명료하게 논리적으로 님의 입장을 전달해 주세요.

    그런 대접 받으면서 매달리는 당신 불쌍하다,
    근데 이러다간 내가더 불쌍해 질거다,
    지금 이거 정리못하면 결국 우리 결혼 생활도 불행해질 거다, 어머님은 제3자다...
    내가 당신 못 받은 사랑까지 주겠다, 그러니 이제 어머님께 그만 목매고
    우리가정의 행복을 먼저 다지자...

    남편도 함께 안 가시면 좋겠지만, 혼자라도 보내시되 이 점을 주지시키고
    될 수 있으면 우회적으로라도 님이 입은 충격과 상처를 시댁분들이 아시게 하세요.

    원글님과 상황은 좀 다르지만, 착한 며느리 하려다 결국 몸과 마음 병들고
    내 가정 평화는 깨지고 종국에는 훨씬 더한 충격과 상처입고 결혼생활 파탄중인 경험자에요.
    최소한 두세번의 명절은 건너 뛰시고 확고한 님의 입장...
    이런 대접 받으며 사느니 안 보겠다, 내지는 사랑하지만 남편을 버릴 수도 있다...
    이런 태도를 보이셔야 님도 살고 남편도 살리는 겁니다.

  • 54. 끝나지않는 전쟁
    '14.1.22 12:27 PM (211.108.xxx.159)

    이건 보통 남편분이 고부갈등 중심 못잡는 이야기와는 달라요. 남편분은 차별받고 사셨고, 결핍된 사랑과 인정을 채우기 위해 계속 어머님께 잘해드리려 애쓸거에요. 남편분 스스로가 이런 상황을 자각하지 않는다면 몹시 불행해지실 겁니다.
    자식이 많을 경우 중간에 끼인사람 하나는 인생 틀어지는 일이 많죠.
    친척 분 중에서도 이럴 때 마다 부모님께 잘 해 드리려고 더 애쓰면서 정신적으로 고통받으시다
    완전히 인생 망가지신 분 계셔요.

    어정쩡하게 의절하면 부부 모두 괴로움만 더 커지실거에요.
    상담을 받든 뭘 하든 남편분께서 정신적으로 학대받고 성장했으며
    여전히 어머님의 쓰레기통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걸 인식하셔야하고.

    부모님께 못 받은 사랑 원글님께서 세배, 네배로 채워주신다고 생각하시고 남편분께 격려와 인정, 칭찬
    많이 해 주세요.

  • 55. 성경말씀에
    '14.1.22 12:55 PM (175.197.xxx.70)

    부모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며 자녀는 부모를 공경하라고 돼 있어요!
    시모가 저 정도로 했으니 당분간 명절에 가지 마세요!!

  • 56. 절연이죠
    '14.1.22 1:06 PM (175.197.xxx.75)

    남편도 이제부터라도 건강하게 살아야 하지 않겠어요?
    시모는 이뻐하는 자식들이랑 살라고 해요. 남편이 얼른 정신을 차리고 현실을 깨달아야 할텐데.

  • 57. 토닥토닥
    '14.1.22 1:37 PM (222.106.xxx.57)

    어머니 나이만 드셨지 정말 부족하신분이시네요.남편분 제가 보기엔 능력많으십니다.
    포상으로 해외 여행 티켓 나오는게 어디 쉬운일인가요. 자기 자리에서 인정받는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실패한 인생이라니요.남편분도 안되셨어요. 모처럼의 해외여행 어머니 생각해서 함께 다녀오자고 했는데 그런 막말을 하시다니..복을 걷어차시는군요..
    님이라도 남편분 맘껏 사랑해드리고 또 중심잡으셔야겠어요. 님까지 시어머니께 만만하게 보이면 더 휘둘리실거같아요. 중간에서 힘드시겠지만 여러 댓글들 보시고 부디 현명하게 잘 처신하시기 바랍니다.

  • 58. .....
    '14.1.22 1:42 PM (114.205.xxx.31)

    남편을 생각해서 조금만 더 참으세요
    명절때 가셔서 그냥 내가 할 일만하고 오세요
    뭍는말에 네 만하시고요
    담부터는 여행같은거 절대 같이 가지 마시고요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 59. 상상만해도 열불나서
    '14.1.22 2:28 PM (175.115.xxx.253)

    조금만..좀더..참자~이해하자~
    이런 마인드로 사시다가는 원글님 병 나세요.
    제가 이리 참고 이해하며 살다가 암걸렸다가 죽을뻔했었네요.
    암 걸렸다가 정말 다시 살아나니 이젠 내마음대로,아니 내 마음이 가는데로 살고있어요.
    원글님~이세상에서 원글님 자신보다 더 소중한게 어디 있나요~?그정도로 스트레스를 주는 시어머니라면 원글님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멀리하시는게 당연한것 아닐까요?내가 있어야..그다음에 남편도 있고 시댁도 있는거지요...
    그깟 정상적인 대접도 안해주는 시어머니라면 명절이던뭐든 안가면 뭐 어떱니까~!비정상적인 사람에겐 비정상적인게 당연한거 아닐까요~어휴~글 읽다보니 심히 감정이입이 되어서 혈압이 확 오르네요~ㅠㅠ
    원글님을 제일 생각하고 아껴주며 사랑하면서 사시길요...모쪼록 기운내시고 화이팅입니다~!!

  • 60.
    '14.1.22 2:43 PM (222.121.xxx.133) - 삭제된댓글

    저같으면이번년도 설 안가요. 남편 시켜서 이번엔 못간다 하세요. 전화라도 혹시 와서 왜안오냐하면 자근자근 얘기하세요. 악담들으며 명절보내고싶지않다구요. 무슨악담이냐며 기가차다는반응 나오겠죠. 그러면 윗글 고대로 읊어상기시켜드리세요.
    얼마나 셋째아들이 못나고세째며느리가 싫으면 그렇게 말하시겠냐고 사랑받으며 살고싶지 그렇게미워하시는데 가고싶지않다고 딱부러지게 말하세요~
    그래서 안보고살게되면 안보고살믄돼요 대단한일아닙니다.

  • 61. ....
    '14.1.22 2:51 PM (59.86.xxx.140)

    무관심이 답입니다.

  • 62. 원글
    '14.1.22 2:56 PM (112.165.xxx.231)

    지혜로 주신 말씀들 그리고 같은 일을 겪고 힘들어하신는 분들께서 주신 말씀들
    감사히 읽었습니다. 어젯밤엔 잠이 오지 않아 밤새 뒤척였습니다.
    남편은 그런 제옆에서 함께 힘들어하였습니다.
    자신이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하지만 다음에 그런상황이 온다면 함께 싸우겠다고 합니다.
    하지만..전 알고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못할것을요.
    제가 짊어져야할 몫인것 같습니다.
    자기연민이 분노를 만들고 분노가 기억을 불러오고 뭐 그런것 같습니다.

    몇년을 안보고 살든 어쨌든 명절에는 가서 결판이 나야하는것 아닐까
    조금만 더 참아보고 내가 아량이 좀더 넓어지면 그런말도 걸러듣는단계가 오는건 아닐까
    생각이 많아집니다

    명절날 도착하자마자 모질게 쏘아댈 그 소리가 벌써부터 귀에 들리는것 같아 몸부터 떨려옵니다

    제가 너무 바보같았던것이 세부여행후 그 소리듣고도 다음날 안부전화 드렸네요
    "아주 멍청한 x" 소리 듣고 3달동안 연락을 끊은겁니다.


    그 사이 시댁쪽 행사가 있었는데 저도 가지않았고 남편도 가지 않았습니다.
    그기간동안 남편이 바람쐬러 가자하여 잠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시댁에서도 저희가 여행을 다녀온것을 알고있습니다.
    집도 없는데 여행이나 다니고 낭비벽이 심하다는 말씀하실것도 알고있고
    명절에 가자마자 비난부터 하실거라는걸 알고있습니다. 그럴빌미도 만들었고.

    요즘 남편이 외국에 나가는것을 생각하고 있는데
    빠르면 3년안에 가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는걸까요
    형님들께는 따로 전화를 하여 시댁행사에 참여하지못해 죄송하다고 말해둔 상태입니다

    비겁하게도 (맞습니다..저 비겁해요)
    저 하나 누르면 집안의 평화가 온다 언젠가는 어머님도 알아주시겠지 이렇게 저자신을 세뇌시켰어요
    집안이 시끄러워지는게 싫었던것 같아요 남편이 상처받는것도 싫었고.

    그렇게 모질게 하시고 도로 들어누우시는 75세 고령의 환자입니다.
    어머님께서는 자신이 한일에 대해선 모르지만 제가 한말을 가지고 두고두고 곱씹으며
    몇일을 고통스러워하셨다해요
    바보스럽지만 혹시 제가 시댁을 나온다거나 말대꾸를 하면 뒷목잡고 쓰러지고
    남편도 저를 평생원망하게 될까 그런게 두려웠나봅니다.

    남편을 잃고싶은 마음도 없었고...
    그런것들이 용기없음이었나봅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 63. ...
    '14.1.22 3:00 PM (121.165.xxx.82)

    만약 상황이 이대로 쭉 간다면 아이 낳으면 아이도 똑같은 취급받게되요. 남편분, 아이에게 똑같은 상처 받게 하고 싶으세요?

  • 64.
    '14.1.22 6:23 PM (118.42.xxx.207)

    시어머니랑 불편하게 대적하거나 말대꾸할 필요도 없어요
    그냥 조용히 안보면 됩니다..
    마음 불편하면 전화도 받지 마세요
    괜한 걱정으로 님이 님 자신을 보호하는 마음보다 남편과 시어머니의 심기를 더 살피고 겁먹는걸 느낀다면 시어머니의 행동이나 심성은 겉으로라도 절대 바뀌지 않을거에요

  • 65. ....
    '14.1.22 6:28 PM (112.155.xxx.72)

    원글님이 그런 시어머니 참고 살다가 암 걸려도
    그건 원글님의 책임입니다. 원글님의 소중한 몸을 본인이 제대로
    관리하고 보호하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원글님 말을 듣고 시어머니가 뒷목 잡고 쓰러져도 그것은
    당사자의 책임입니다. 75세면 다른 일로 돌아가셔도 이상할 것 없는 나이입니다.
    시어머니가 몸져 누울까 어쩔까는 신경 쓰지 마세요.
    남편이 신경 쓰면 그건 냅두고요. 남편과 시어머니의 관계는 남편이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 66. ...
    '14.1.22 6:52 PM (103.28.xxx.181)

    어휴 할마시 노망이 나도 제대로 났구나
    늙으면 죽어야지

  • 67. 아마도
    '14.1.22 7:19 PM (110.14.xxx.69)

    남편이 원글님에게 도움이되지 못할거라는 생각과 ,또는 주위에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고
    시부모님이라는 어려운 존재라 부담감이 큰거 같은데...

    피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입니다.
    없는 일을 만드시던가, 친정으로 미리 가세요.

    당일에 가서 한두시간만 있다가 오시던가

    어른들이 제일 괄시한 자식한테 늙어 공양 받는 다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시구
    자식에게는 자기가 낳은 사람이라 아무렇게 대해도 상관 없다고 생각 하시는데,

    밟으면 꿈틀대야지요.
    가시로 찌르는데 어떻게 참나요.

    그러나 댓구하고 맞서는것보다는 피하는게 나은거 같습니다.

  • 68. 답정녀
    '14.1.22 10:43 PM (67.175.xxx.36)

    그렇게 수많은 사람이 말리건만 앞으로도 계속 보고 살 댓글 다셨네요.
    경험자들이 아무리 말려도 뭐합니까
    자기 인생 자기가 꼰다고
    자기몸이 만신창이 병들어 어쩔 수 없을 때 되어야 관계 정리할 것 같으네요
    아이도 없는 젊은 사람같은데 앞으로 몇십년 ㅡ시모 75이면 앞으로 30년 더 사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75나이 그리 많은 나이 아니에요. 요즘 주변에 장수하는 노인이 어찌나 많은지ㅡ 아이 낳으면 셑 트로 멸시 , 괄시당해봐야
    아 예전에 82 님들이 말 릴 때 들을 걸 할겁니다.

    댓글 보아하니 앞으로 계속 속터져 하며 여기 글 올리며 시모한테 갈 사람,
    혹여 외국나간다해도 시모 다니러가면 못본세월까지 몇곱으로 당하면서 속앓이할게 뻔합니다.

    자존감없는 사람의 본을 보는 듯합니다

    남편, 본인까지도 모자라
    키워준 친정부모까지 무시하는데도 ..
    앞으로 자식 태어나면 셑트로 무시 당하며 계속 절절매며 갈것 같습니다.
    외국 주재원 나와서 원글이같은사람 시부모 땜에 심장병 생겨가며 억지효도하는 사람들 여럿 심심찮게봅니다.

    이렇게 심하게 말해도 원글이는 답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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