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 그냥 막 살까요..?

.... 조회수 : 2,670
작성일 : 2014-01-21 15:58:39
나이 이십초반인데...
가정환경 너무 안좋았고
지금도 안좋고 가난하구요
부모도 이상하구요..
요즘 들어 막 살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기와 가난으로 유년시절 너무 힘들게 살았는데
요즘 제가 많이 노력했는데도 이 정도인게
그리고 저를 위해서 한 일들이 나중에 보니
독이 되더라구요.. 부모는 갈수록 이상해지고
전 저대로 노력한다고 하는데 맥이 빠져요
왜 이러고 공부하나 대학 다 때려치고 일하며
돈벌까 별생각 다 듭니다..
초년이지만 사는게 너무 힘드네요
IP : 39.7.xxx.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21 4:05 PM (39.7.xxx.23) - 삭제된댓글

    환경 부모 신경끄고 내키는대로 사는거요....
    참 돈도 없는데 말이죠

  • 2. 인생선배
    '14.1.21 4:05 PM (110.8.xxx.199)

    힘든 상황 이겨내고 성실히 살다보면 좋은 날 옵니다. 대학졸업하고 취업해서 열심히 사세요. 착실한 배우자 만나면 인생 평탄하게 풀릴수 있는데..지금 자포자기 막살면 평생 원하지 않는 고생길 들어설 수 있어요.

  • 3. ㅇㄷ
    '14.1.21 4:06 PM (203.152.xxx.219)

    막 살아봤짜 원글님 손해임. 억울하면 세상을 정면으로 보고 제대로 살길......
    원글님도 불행하겠지만 더 불행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사는 사람들도 많아요. 몇년 뒤에 누가 웃을지
    누가 울지는 현재를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달라져요.

  • 4. 그런데
    '14.1.21 4:12 PM (175.209.xxx.22)

    진짜 막살려는 분은 아닌것 같아요 ㅎㅎㅎ
    보니까 그냥 최선을 다하는것 말고 그냥 좀 힘풀고 살겠다 뭐 그런걸로 보여지는데요

    대학 꼭 가야하는지..보다는 현재 부모님 지원받는게 심리적으로 너무 타격이 크다면
    일찌감치 돈버는것이 낫다고 봅니다.

    부모님 성격적으로 보통분 아니시면 무조건 빨리 독립해서 뛰쳐나가는것이
    긴 인생에서 볼때 가장좋은것 같아요

    계속 갈등 빚으며 같이 있다가는 어느새 부모님과 꼭 같은 성격이 되어 있더라구요
    그러면 학벌이고 돈많고 직업좋아도, 매일 무섭고 울고싶고 죽고 싶은 그런 나날들이 될수 있어요
    진심입니다.

  • 5. ㅇㅇ
    '14.1.21 4:12 PM (110.15.xxx.254)

    부모님과 연 끊으세요. 단, 대학 졸업하고 취업한 다음에요. 지금 님이 겪고있는 그 모든 것들을 벗어나려면 일단 경제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취업을 괜찮은 곳에 해야하고 그러려면 대학을 졸업해야겠죠. 자격증도 따시구요. 힘들어도 대학졸업은 꼭 하세요.

  • 6. ....
    '14.1.21 4:16 PM (58.143.xxx.49)

    가정환경 너무 안좋았고
    가난하구
    부모도 이상하구요..
    해도 82에 스스로 일어나신분들, 성공해 잘 사시는 분들
    있으시던데요. 나이외 위에 세가지 좋으면야
    걱정이 없겠지만 그래도 님은 20대 초반이라는 시간이
    있구요. 맘 먹기에 따라 다른 인생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평생 사람 보는 안목 기르시고 인연맺기 신중하시고
    노력해 사시다 보면 뒤 돌아보며 웃을 날 올겁니다.
    대신 오늘 부단히 노력하시고 좋은 인성갖은 사람들 안에
    계시구요. 나쁜남자 주의하시면 적어도 중상은 될 수 있어요
    십대 이십대에 명성과 부를 이미 다 쌓아도
    이런저런 사기에 휩쓸리고 대박꿈에 휘청거리다봄
    나이들어 자포자기해 있는 것보담 좀 더 신중한 인생살이
    가 될테고 면역길러져 덜 힘든 노후가 될 장점도 있지요.

  • 7. 막 살다
    '14.1.21 5:21 PM (58.143.xxx.49)

    원글님 정신과 몸이 둘다 망가지죠.

    정신은 피폐해지고 몸에는 지병을 달고 삽니다.
    그렇게 되지 않은 지금 건강함 세계부호도 억만금으론 살 수 없는
    젊음과 건강이 있어요!!! 아주 중요한거죠.
    지병과 희귀병 달고 사는 사람들 아주 많아요. 감사히 여겨야 하죠.

  • 8. ,,,
    '14.1.21 7:29 PM (110.9.xxx.13)

    원글님 제 어린딸과 같은나인데 ,,
    막살지말고 열심히 살길 바랍니다

  • 9. 제발....
    '14.1.22 4:15 AM (198.228.xxx.29)

    막 살아봐야 님만 손해예요.
    지금이 바닥 이라면 다시 일어설 생각을 하세요.
    남들도 말을 안해서 그렇지 편한 인생.사연없는
    인생이 어딨어요.
    각 사람들 대문열고 들어가면 말못할 사연,구구절절 소설같은 사연들 많지만 견디고 극복하고 살아요.
    세상 원망하고 팔자탓 해봐야 나만 힘들어요.
    힘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197 4,50대남편분들 1 ㅎㅎ 2014/01/27 985
345196 (펌) 아파트 끝났다.(재건축 잔혹사) 1 .. 2014/01/27 3,314
345195 백수생활이 길어지니...우울증이 온거 같아요 3 .... 2014/01/27 3,023
345194 오피스텔 중개수수료관련 문의드립니다 3 이사예정 2014/01/27 844
345193 신용카드대란보니...베리칩음모가 설득력있네요 2 conjun.. 2014/01/27 1,782
345192 강릉여행에 버스 타고 다녀도 되나요? 2 강릉분들~ 2014/01/27 1,455
345191 은행직원 친절함에 빵 터졌어요 8 ... 2014/01/27 3,496
345190 비비크림은 어떤게 좋을까요? 1 회색하늘 2014/01/27 730
345189 제주 중문의 식당 문의드려요. 5 운전자 없는.. 2014/01/27 1,995
345188 롱샴 가방 이상하게 싸게 파는 쇼핑몰이 있어요. 7 롱샴 가방... 2014/01/27 3,616
345187 현관문옆 짜장면 그릇이 없어졌어요. 2 황당 2014/01/27 1,502
345186 CGV, 영화 '변호인' LA 상영 취소 ”이미 불법 유출된 영.. 1 세우실 2014/01/27 986
345185 보관이 쉬운 라텍스매트 추천 부탁드려요.. 질문 2014/01/27 716
345184 '응사' 김성균 "도희와 키스신, 혀쓰면 죽인다고&qu.. 1 재밌네 2014/01/27 2,961
345183 [원전]고이데 "도쿄 일부 피폭…일본 여행 자제를&qu.. 참맛 2014/01/27 1,581
345182 저렴하지만 좋은 스텐냄비 추천 부탁드립니다. 9 3중? 5중.. 2014/01/27 7,396
345181 왕가네 대본 보고 게거품 물었음 ㅠㅠ 31 이로 2014/01/27 11,071
345180 골목길주차된 제차가 긁혔을때 저도 보험접수해야해요? 1 땅지맘 2014/01/27 2,028
345179 집착 갱스브르 2014/01/27 537
345178 장애인증명서 5 .. 2014/01/27 1,112
345177 건강을 위해 실내에서 운동화를 신으세요. 11 현수기 2014/01/27 4,266
345176 명절에 푹.. 빠져서 읽을 책들 좀 추천해주세요. 1 2014/01/27 700
345175 무선 공유기에 대해서 여쭤 봅니다. 2 .. 2014/01/27 929
345174 11번가 얘네 웃기네요 6 기도안차 2014/01/27 1,934
345173 잊히지 않는다.. 이런 표현 원래 있었나요? 4 국어 2014/01/27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