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유리도마를 사용해 왔구요.
직접적으로 닿지는 않았지만 바로 가스 불 옆에 떨어져 있어 안심했는데
어느새 가열되었나봐요. 그동안 아주 잘 써오던 유리도마였는데
자잘한 네모공기돌 모양으로 파싹~~ 아주 대포터지는 소리와 함께 생을 마감
그래도 오래 써왔던 터라 부엌에서 같이 정든건지 마음이 좀 아팠어요.
이미 간 아이 흉보는건 안되었지만 전에 TV실험결과 보니 유리도마
아무리 깨끗이 닦아도 식초같은 걸로 살균해 주지 않는 한 세균들
바글거리던데... 이참에 나무도마로 바꿀까요? 물론 햇볕에 말려주곤 해야겠죠. 잘 쓸 수 있을까요?
아니면 책받침형 여러개를 용도별 사용이 좋을까요?
도마가 없어 미니접시에 칼질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