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자취하고 결혼하고 회사다닐때도 이 정도 까지는 아니었는데
애기 낳고 집에서 육아하면서 점심때 뭐 먹을만한게 없으니
거의 라면, 사발면류를 먹는 것 같아요.
아직 아이가 많이 어려 밑반찬 이런거 할 시간도 여유도 별로 없어
가끔하거나 사다먹거나 하는데
이걸로 아침, 점심, 저녁을 다 먹기가 고역이고
그렇다고 점심때 따로 뭘 해먹을 여유 또한 없어요.
뭘 하려면 하겠지만 아기 낮잠잘땐 깨울까 조심스럽고
안잘땐 저녁차릴때도 땡깡 피우는 애를 어르고 달래고 업고 간신히 차려내는데
점심때까지 그러고 싶지는 않거든요.
사실 라면류를 참 좋아하긴해요.
뭐 비빔면, 사발면, 짜장라면 등 돌아가며 먹긴하는데
대략 일주일에 적어도 네번에서 다섯번은 먹는 것 같아요.
먹을때마다 맛나게 먹긴하는데 먹고 난 후 기분이 그렇게 좋진 않고
또 걱정도 돼요.
제목에 괜찮을까요? 란 질문...사실 답을 저도 알아요.
안괜찮겠죠...뭐...ㅜㅜ
우리 신랑 말따나 라면은 가끔 맛으로 먹는게 제일 좋은거라 하던데..그게 쉽지않네요.
지금도 늦은 점심 점심으로 뭐 먹을게 없어서 사발면이나 하나 끓여먹을까 하다가 글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