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뻔한 몇몇 레파토리중 하나가
지저분한 시댁인데요.
전 다가올 명절이 두렵습니다 정말.
결혼일년차구요, 처음에는 시댁서 밥 먹는것도 꺼려졌는데 이젠
그건 좀 적응했어요.
처음 시집와선 시댁오면 청소도 열심히 하곤했는데 해도 가망이 없어 이젠 포기 직전이구요,
욕실앞에 발매트없이 빨래더미쌓아놓고 거기다가 발 슥슥 닦고 나오는거보고
매트도 사다가 싱크대 밑, 욕실앞 다 두었는데 일년째 세탁한걸 본적이 없네요.
완전 때가 쩔어있어요.
강아지 키우는데 똥오줌 아무데나 널려있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안버리고 바닥에 버리십니다.
이불상태, 화장실상태는 말안해도뻔하고 음식할라치면 설거지통에
설거지거리+식재료 다담가놓고 음식하십니다.
나중에 아가낳아서 아기가 기어다니다가 바닥에 널부러져있는 바퀴벌레라도 주워먹음 어쩌나요ㅠㅠ
그냥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하는 맘으로 써보네요
어찌극복해야 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