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사말이면 다 예스해야 되는건가요??

근데 조회수 : 940
작성일 : 2014-01-21 10:21:00

 

 

말하자면 길지만...

 

알바생이랑 같이 일하는데 층별로 알바생이 있어요

2층에 일하는 알바가 그만두면서 1층(저랑 같이 일하는 알바)가 2층으로 가기로 했고

새로 한명이 더 왔습니다.

아직 2층 알바는 1달정도 더 일하기로 되어있어서

1층에서 저랑 2층올라가기로한 원래 알바랑 같이 일을 배우고 있는 상황이구요

2층은 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2층 알바생이(그만두기로한) 갑자기 쉬게되었어요.

2층 담당 팀장님이 1층 알바생보고 2층에 있으면서 일을보라는건데

신규는 아직 일을 제대로 할 줄 아는게 없는

한달뒤에 인수인계가 이루어지니까 일도 천천히 여유롭게 배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다가 1층하던애도 1달뒤에 2층갈 예정이니 인수인계 받은게 없고요

 

 

2층에 문제생기면 1층에서 그냥 가서 봐주고 하는 정도로 일이 없어요.

 

1층담당자인 저에게 말씀하시길래

제가 얘 없으면 안된다...신규는 할 줄 아는게 하나도 없다. 굳이 보내려면 신규를 위로 보내는게 낫겠다.

어차피 올라가서 일하는거 얘가 가나 신규가 가나 똑같이 모르니까..

그리고 왔다갔다 해도 되는 상황이다. 2층은 하는일이없다.

 

이런식으로 말씀드렸더니..

그래..그럼 그냥 왔다갔다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나중에 같은팀 선배가 절 조용히 부르더니 다른팀 팀장님(아까 애 보내라는)

말씀대로 하자는거예요..

합리적이지도 효율적이지도 않은 상황이기에 제가 이해가 안된다고 굳이 사람을 앉혀놔야된다면

신규를 앉혀놔도 되지 않냐고 말씀드렸더니

팀장님 말을 무조건 따르라시네요;

동의할 수는 없었지만 완강하셔서 알았다 말씀드리고

1층 알바생에게 상황을 전달하니

그 알바생도 저랑 똑같이 말하면서 그냥 제가 왔다갔다하면된다. 저도 인수인계 받은거 없어서 어차피 아는것도 없다

2층 올라가길 거부했어요;;

결국은 그냥 왔다갔다 하기로 했는데..

 

논리는...2층은 고참이 가야되는곳이기에 신규를 오자마자 2층 보낼 수 없다는거였어요.;

 

 

 

결국에 제가 할말 다하고 나중에 생각해보니

반항하는 부하직원이 된거있죠;

 

제가 무조건 얘 보내라고 할때 네네 했었어야 되었나요?

 

 

IP : 211.114.xxx.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1 10:42 AM (61.98.xxx.120)

    의견은 낼 수 있어요.
    하지만 그래도 팀장이 그렇게 하라고 하면 해야죠.
    시키라고 '팀장'이 있는 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399 서울발 광주..기차표를 못구했어요 ㅠㅠ 2 나야 2014/01/24 901
344398 잘라져서 파는 김 담긴 플라스틱 통? 고양이 물그릇 재능이필요해.. 2014/01/24 687
344397 '택시' 대세들의 생활고 고백, 연예계 씁쓸한 이면 2 눈물젖은 라.. 2014/01/24 2,991
344396 6살전후 아들 얼마나 감정공감 잘해주나요? 5 아들맘 2014/01/24 1,255
344395 오늘 바람이 초봄이네요.. 겨울 2014/01/24 607
344394 마트에서 구입한 어묵에 잉크같은 검정색이 묻어있네요 뽀잉뽀잉 2014/01/24 780
344393 내 돈 뺏겨 쓰려는 동생 3 그런애 아니.. 2014/01/24 1,603
344392 성적 흥분제까지 먹이고 사건을 조작 3 ... 2014/01/24 2,766
344391 만두 만들었어요 3 만두 2014/01/24 1,379
344390 평일낮에 부천에서 경기도 양평까지 승용차로 얼마나 걸릴까요? 가.. 2 ㅠㅠ 2014/01/24 1,128
344389 예비중 영어학원 어떤점을 봐야할까요 조언요 2014/01/24 617
344388 어제 강남구청 장터 가셨던 분 두텁떡 7 자꾸생각 2014/01/24 2,305
344387 명절 잘 쇄라, 쇠라 뭐가 맞나요? 17 맞춤법 2014/01/24 3,848
344386 시댁과 멀리 사시는 분들, 일년에 몇번 내려 가세요? 11 ... 2014/01/24 2,082
344385 국민이 문재인한테 제대로 투표한 거 개표조작을 한게 문제지.. 3 dsf 2014/01/24 781
344384 6세 교육비 공제 -학원은 되고, 언어 치료는 안 되고... 불.. 10 초보맘 2014/01/24 2,585
344383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 뭐 있을까요? 9 2014/01/24 3,261
344382 별그대 박해진씨 역할이 아쉬워요 25 손님 2014/01/24 6,521
344381 긴장하면 배가 아프다는 아들.. 7 예비중1 2014/01/24 1,610
344380 초등 5학년과 6학년 수업시간이 같나요?(5교시,6교시..) 1 더 늘지않죠.. 2014/01/24 1,484
344379 명절에 위키드 전집이나 보면 어떨까 하는데 볼만한가요? 싱글 명절 .. 2014/01/24 389
344378 노트3 g2 어제 지르는게 옳았을까요?? 9 .. 2014/01/24 1,903
344377 며느리를 마음대로 하려는 2 .. 2014/01/24 1,162
344376 출근길 전철에서 만난 진상중년 아주머니 두분 9 으쌰쌰 2014/01/24 4,172
344375 김한길대표님, 제 전화도 열려있습니다. 정청래 4 2014/01/24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