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없이 말하는 직장동료
그런데 이 회사에선 제가 생각해왔던 상식을 넘어서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몇가지만 예를 들어볼께요. 새로운 펌을 하고 간날, 30년대 영화에 나오는 여주인공 머리같대요. 좋은 의미로 클래식하다는게 아니라 비웃으면서요. 청담동 유명 메이크업아티스트가 제 피부에 맞다며 추천해준 블러셔를 살짝 하고 간날, 저한텐 안어울린대요. 그거하고 사진찍어 올린날 다른 친구들은 다 예쁘다는데두요. 제가 뭘 입고 가면 꼭 뭔가 디테일을 잡아서 (예를 들어 단추가 있다면 단추가 희한하게 달렸네) 이상하다는식으로 이건 뭐야? 이러질 않나, 제 옷들을 보고 이거 동대문가면 몇만원이면 사겠대요. 저 아주 비싼것들은 아니어도 마쥬나 산드로 클럽모나코 띠어리 위주로 입거든요. 딱 봐도 저 브랜드 옷들이 그렇게 튀거나 촌스러운 스탈이 아닐텐데 희한하게 제 옷에서 트집을 잡아내요. 아니면 하다못해 이거 어제 입었던거 아니야? 왜 똑같이 입고왔어? 이런 말이라도 해야 직성이 풀리나봐요. 비슷한 스타일의 옷이었는지는 몰라도 전혀 아닌데 말이죠. 가방만 하더라도 제가 뭘 들으면 이런거 짝퉁 널렸다고 꼭 한마디씩하고.
매일보는 직장동료라 싸우고 싶지 않아서 그냥 대충 웃으면서 얼버무리고 넘기고 했는데 이제 한도에 다다른것같아요. 설사 본인들이 제 스탈이 별로다 생각한다한들 저 상관없거든요? 근데 왜 저런말을 입밖에 내는걸까요? 현명한 대처법 좀 알려주세요.
1. ..
'14.1.21 12:04 AM (125.137.xxx.16)거기사람들원글님질투하고 시기하고있네요
다른동료보다 학벌이나 능력이런면이 좀더더우월한가요?
그러면직장내에서는그저 물고뜯을려고
그게 원글님옷하고 메이컵 헤어 밖에 없는거죠
그저지들능력이안되면 자기능력 개발한생각은않고
넘외모나 헐뜯고 그런답니다
그러지않음 저들도 스트레스받아 회사 다니기싫거든요
넘외모지적할시간에 업무성과를더내라고하세요2. 카틀레아
'14.1.21 12:05 AM (121.166.xxx.157)대처법을 여기다가 묻고 다니니까 그 인간이 님 만만한거 알고 님을 누비고 다니는거에요.. 한없이 만만하고 까도까도 뒷탈이 없으니까
3. 흠
'14.1.21 12:09 AM (175.125.xxx.158)질투아니면 님이 만만해서 깔고 보려는거 같은데요.
님이 선수치는 방법도있어요. 제 옷 오늘 별루죠 저 머리했는데 참 별로인거 같아요
이런식으로요. 상대는 님이 기분상하는게 목적인데 초장에 김을빼면 거기에서 더 못나가죠
아니면 또 한가지는 그사람이 한말을 되받아치는거에요. 지금 !@@#$^%라고 하셨나요 다시한번 말해주세요 이런식으로 자기가한말을 상기시키는법도있어요4. 정말
'14.1.21 12:09 AM (223.62.xxx.35)스트레스 받겠네요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식으로 대하나요,? 님에게만 그렇게 한다면 님께 질투의 감정을 느끼는데그걸 다스리지못하고 그러는거 아닐까 싶네요
5. 그러니까요
'14.1.21 12:11 AM (99.226.xxx.84)그런 사람들 사방에 널렸습니다.
대처방법은 달리 없구요, 무시하거나 맞받아 쳐주어 다시는 원글님 사생활에 입방아 찧지 못하도록 하는 겁니다....만.
그냥 웃으면서 '너나 잘하세요'ㅎㅎ '너나 이쁘게 하세요' 이런 식으로 하면 어떨까요....??6. 봄날
'14.1.21 12:13 AM (119.67.xxx.164)흠님 방법도 정상인 사람들한테나 먹힐 듯 해요
알고는 있네?의 회신이 올 듯
다른 사람을 님 편으로 만드시는게 좋은데
어렵다면 기분 나쁜 티를 내세요
카스 댓글은 절대 정성스런 댓글 말구
부호로만 끝내시구...요...7. ㅎ
'14.1.21 12:14 AM (1.228.xxx.48)열등감이 있나봐요
못났다생각하세요8. 언어가 사람을 주관한다.
'14.1.21 12:26 AM (198.228.xxx.47)말한마디로 사람을 살릴수도 죽일수도 있다는걸
요사이 많이 깨닫습니다.
저의 비지니스가 한참 힘들때 친한 지인으로부터
꾸미지 못하고 사는 저 보고 대뜸 하는말이
야!식모같이 이러고 있어! 하는데...그 사람은 생각없이
한 말이지만. ......순간 눈물이 눈에 고이는데.....
민망해서 화장실 들어가서. ....소리 없이 많이 울었습니다. 같은 말이래도 얼굴이 힘들어 보이니.....
많이 먹고 기운 좀 차려!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생각없이 하는 말들 힘든
사람 한테 도움이 못 되고 상처만 남기는 경우 많이
있어요. 입에서 한번 나온 말은 되돌릴 수 없으니
신중하게 해야죠.9. ..
'14.1.21 12:28 AM (218.144.xxx.19)맞받아 치세요.. 촌스럽다고 하면 남들은 다 이뿌데 누구씨가 요즘 트랜드를 모르네 어제랑 똑같네 하면 기억력이 안좋은가봐 하시고 한가한가봐 내 일좀 도와줄래? 하시고 강하게 응수하세요
10. 님에 대한 열등감도
'14.1.21 1:00 AM (58.236.xxx.74)있을 수 있고요,
제 경우는, 완벽에서 모자란다 싶은 걸 잘 감지해요.
심술이라기보다 잘하는 건 기본이라 치고,꼭 부족한 거에 센서가 민감해요, 저자신에 대해서도 그렇고요.
말은 안 하지만, 하여간 느껴요.
친한 사이에선 웃으면서 얘기 하는데 가깝지 않은 동료에게 말하면 그게 실언이 되겠죠.
지금은......긍정심리학 이런 책을 많이 봐서, 님처럼 70%의 장점을 훨씬 잘 감지하고 꼭 얘기해주려 해요.
그냥 뇌의 회로가 부정적으로 깔린 사람도 있다고요.11. 열폭
'14.1.21 1:23 AM (218.155.xxx.190)열폭이예요ㅋ
비슷하게 당해봤어요
불쌍하죠 참ㅋ12. 솔직하게
'14.1.21 1:51 AM (1.235.xxx.236)나의 스타일이나 코디에 대해 지적하는 거 듣기 싫다.
다른 사람이랑 다른 데서 나에 대해 얘기하는 건 그쪽 자유겠지만
나는 듣기 싫으니 내 마음을 존중해달라.
앞으로 이런 얘기는 나에게 안했으면 좋겠다
고 말하면 안되나요?13. wms
'14.1.21 2:12 AM (211.33.xxx.119)아 진짜 생각없이 말 내뱉는 사람들 너무 싫어요. 그러면서 자긴 솔직하고 쿨하다고..
14. ...
'14.1.21 3:47 AM (59.15.xxx.240)님에 대한 열폭? 또는 냉철한 평가?
님도 남 의식해서 좀 과하게 꾸미고 그에 대해 강한 이액션 좋아하시나봐요
뭐든 두 분이 안 맞고 님이 불편하면 대응 말이야죠
입 떼려하는 순간, 오케이~ 거기까지~
뭐라뭐라하면 알았써~~~(개콘버젼)
그러구 아웃오브안중 !!15. ..
'14.1.21 7:15 AM (108.180.xxx.222)아주 무매너네요 그사람. 원래 뭐 눈에는 뭐만 보이는건데. 저라면 "남이사." 이정도로, 안친하면 "누구누구씨는 가만보면 사람이 참 부정적이에요?" 한마디 던지고 기분나쁘라고 씨익 웃고 그 자리 떠날거에요. 다시는 토 못달게.
16. 글쎄요..
'14.1.21 8:28 AM (125.182.xxx.154)신경끄시죠~~~
열등감있으세요?
저한테 관심이 아주 많으시네요? 그 관심 전 사양입니다
남의 외모 지적할 시간에 본인 거울이나 보세요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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