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택시 타고 기분 좋은 적이 별로 없네요.
오늘 차가 문제 생겨서 맡겨 놓고
친구들이랑 놀다가 저녁에 5일장 가서 장 봤거든요.
길이 다 달라서 택시를 타야했어요.
장을 보고 택시를 탔는데..
가는 길에 제가 항상 가는 길이 있어요.
6시 즈음이라 신호등 가는 것마다 걸리고 정체가 많이 되더라구요.
안 그래도 제가 늘 다니는 길은 지름길이라 제가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가다가 제가 늘 다니는 길쪽으로 가자고 말했죠.
그랬더니 왜 이런 좁은 길로 가느냐고 뭐라뭐라 하더니
(그 길이 좁지도 않아요)
어쨌든 금방 집에 도착했거든요.
차가 밀려서 만원은 나올 거같더만 5천원도 안 나왔어요.
그래서 제가 아저씨 이 길이 빠르죠? 그랬거든요.
그랬더니 또 뭐라 뭐라 알아 들을 수없는 말로 불만이..
5천원 안 나온 돈도 다 줬고 끝까지 미소지었건만
그 아저씨 대체 뭐가 불만인지 계속 혼자 뭐라는 지 모르겟네요.
아저씨들 정말..할 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