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주당 문용식, 김한길에 핵펀치

속 시원하다 조회수 : 1,191
작성일 : 2014-01-20 17:30:14

문용식 전 민주당 인터넷소통위원장이 16일 김한길 대표에 대해 “조중동 무당의 작두타기 놀음에

칼춤을 추고 있을 뿐”이라며 거침없는 독설을 내뿜었다 .

< 문용식 전 민주당 인터넷소통위원장이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 
 
김한길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

소 닭 보듯이 무시하려 했으나, 간단히 짚을 건 짚어야겠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때론 한자리수로 빠지고, 지방선거라는 전국선거를 앞두고 있고, 박근혜의 폭압적

 불통정치가 극에 달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나온 당대표의 기자회견으로서는 너무나도 함량부족이고

자질부족인 회견 이다.
 
민주당이 백척간두에 서 있다고 말은 하면서도 , 분석과 대안으로 제시된 내용은 헛다리짚었거나,

한가하기 짝이 없다 .
 
정치혁신한다면서 고품격 고효율의 정치에 앞장서겠다면서, 그 해법으로는 소모적인 비방과 막말을 마감시킨단다....

나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청와대에서 막말과 비방을 하는 건 기억나지만 민주당이나 야권에서 그런 건 기억나지 않는다.

 부정선거를 지적하면 무조건 대선불복으로 몰아가는 소모적 정쟁, 박근혜의 일방적 불통정치를 지적하면

좌빨종북으로 몰아가는 막말을 빼고 무슨 비방과 막말을 거론한다는 말인가?
 
혹여 김 대표는 <귀태논평>을 염두에 두었을지 모르겠다. 조중동이 꼽은 대표적 막말이었으니까..

그 발언파동이 났을 때 발언 중에 뭐가 문제냐 따져서 보호해주지 못하고, 도마뱀 꼬리 자르듯이 서둘러 대변인

갈아치우는 당대표의 비겁함이 오늘날의 한심한 민주당 꼬라지를 가져왔다는 것을 김한길 대표는 모르고 있다 ..

유신정권이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귀태정권이 아니면 뭐가 귀태겠는가!
 
김 대표는 또 제2의 창당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 놈의 제2창당 얘기는 더 이상 듣기도 싫지만, 이번에는

너무나도 한심했다.

제2창당 한다면서 겨우 한다는 야기가 분파주의 극복이냐... 이런 바보 같은..
 
김 대표 머릿속에는 친노-비노 분파가 문제고, 소위 친노 강경파 때문에 당이 제대로 안 된다는 생각이

가득한 모양이다. 김 대표가 똑 바로 알아야 할 것은 친노-비노 문제는 주중동이 민주당 지지자를 분열시켜

민주당을 약화시키려는 악의적 거짓 프레임일 뿐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김 대표는 거짓 프레임을 이용하여 비노세력을 결집시켜 당권을 잡는 데 교묘하게 이용했던 것이다 .

 김 대표는 지금도 조중동 무당의 작두타기 놀음에 칼춤을 추고 있을 뿐이다...
 
대부분의 지지자들한테 친노-비노가 어디 있나? 민주당 지지자 중 DJ와 노무현을 존경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나? 민주정부 10년 동안의 성취와 아울러 시대적 한계까지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나?

그래서 새시대의 과제로 경제민주화를 얘기한 것 아닌가?

당 지도부에서 친노-비노 대립이 실체인 것마냥 얘기하면 할수록 지지자는 ‘저 미친 것들’ 하면서 욕을 할 것이고,

당 지지율은 절대로 회복되지 않을 것이다.
 
김한길 의 가장 큰 문제 는 당의 최우선 과제가 <민생 우선의 정치>라는 인식이다.

이건 말이 좋아 민생과 경제를 우선적으로 챙긴다는 것이지, 실제로는 유신시대로 회귀하는 박근혜의 독재정치에

끊임없이 타협하겠다는 선언 이나 마찬가지다.
 
민주당이 지금 이 모양 이 꼴인 것은 민생을 안 챙겨서가 아니다. 당의 <을지로위원회>, 얼마나 열심히 잘하고 있는가...

 당이 백척간두 위기에 서 있는 것은 박근혜정부의 비상식적, 반민주적, 시대착오적 공안몰이에 무엇 하나 제대로

대응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기부를 비롯한 명백한 관권 부정선거에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를 놓고 제대로 싸워봤나?

의원직 반납하고 단식투쟁 불사하면서 죽기를 각오하고 싸워봤나?

민주당 127명 의원 중에 삭발하는 의원 한명 없는 정당이 지지를 받기를 기대하나?
 
이석기 구속하고 진보당 해산청구할 때, 무죄추정과 삼권분립이라는 민주주의 기본원칙을 내세우며

 어깨 걸고 싸워주었나? 항상 ‘우리는 재네들과 달라요. 우리는 잘못 없어요...’라는 식으로 꼬리 자르기에

급급하지 않았나?

헌법의 보호를 받는 제도권안의 제3당이 해산청구 소성을 당하는 헌장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고서도,

당의 대응이 ‘유감이다’는 대변인 논평 한마디뿐이지 않았나? 이런 어이없는 작태라니!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신부님이 박근혜의 사퇴를 공식 강론하면서 NLL과 연평도 사태에 대해 오해를 살 수

있는 표현을 했을 때, 당 지도부는 뭐라고 했나?

전체적으로 엄호해주기는커녕, 박 신부님의 시국관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고 발뺌부터 늘어놓지 않았나...
 
김한길  하의 민주당은 항상 이런 식이었다.

박근혜의 대선불복 종북몰이 프레임에 맞서서 <민주주의> 한 가지 기치를 내걸고 강력히 싸우지는 못하고,

<나는 달라요> 식의 비겁함만 보여주었다.

이런 당을 어느 국민이 지지해주길 바라나?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것은 소모적 정쟁이 아니다. 남북대결주의 노선에 맞서 평화를 앞세우는 것이

민족의 생명줄이요, 민족에게 <밥>을 주는 일이듯이, <민주주의>를 위해 제대로 싸우는 것이 민생이고, 경제다.

경제민주화도, 창조경제도 민주주의 위에서 꽃 피울 수 있을 뿐이다.
 
김한길 의 <민생 우선 정치>는 비겁함과 무능함을 숨기는 거짓 레토릭일 뿐이다 ..
 
 
 
- 민주당 권리당원 문용식-

IP : 175.212.xxx.19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0 5:41 PM (211.216.xxx.135)

    전 지켜보는 중~~

  • 2. 속이
    '14.1.20 5:54 PM (14.37.xxx.84)

    정말 시원해요.
    구구절절 옳은 말.

  • 3. 우와~~
    '14.1.20 6:28 PM (125.177.xxx.190)

    구구절절 속이 시원합니다!!!!!

  • 4. ..
    '14.1.20 6:37 PM (112.148.xxx.168)

    짝 짝 짝!!!

  • 5. 한길이가
    '14.1.20 7:04 PM (211.194.xxx.170)

    있는 동안 닭은 뭐든 해치우겠죠. 저런 발언에 당내에서 많은 호응이 있어야 할 텐데요.

  • 6. 아우~
    '14.1.20 7:24 PM (112.170.xxx.90)

    시원해,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네요
    멍청한 힐길이가 대표로 있는 한
    민주당은 그저 똥누리당 2중대일 뿐
    희망이 없어요.

  • 7. ㅃㅃ
    '14.1.20 7:43 PM (58.143.xxx.36)

    말씀 한번 속 션하게 하십니다.

  • 8. 옳아요.
    '14.1.20 8:16 PM (1.241.xxx.52)

    속시원하게 말씀하셨네요.

  • 9. 그래도
    '14.1.20 8:49 PM (121.145.xxx.107)

    인간이 있었네.

  • 10. 고든콜
    '14.1.21 2:50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아우~~시원해~~근데 왜 김한길 안내려오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485 르몽드, 짝 출연자 자살보도 light7.. 2014/03/10 841
358484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도 휴대폰 번호이동이나 기기변경 할수 있나요?.. 3 바꾸려고 2014/03/10 991
358483 잠을 너무 많이 자는 남편과 살기 힘들어요. 1 그냥 2014/03/10 1,575
358482 인문고전 강의? 1 .... 2014/03/10 398
358481 고팅학생 간식 뭐 챙겨주세요? 5 .... 2014/03/10 1,489
358480 국밥을 먹으러 갔는데 33 서운 2014/03/10 4,065
358479 “구미를 박정희시로” 제안 논란 14 경상북도구미.. 2014/03/10 1,276
358478 밑에 집에서 층간소음 때문에 저희 집에 매트를 다 깔고 의자 마.. 71 ㅇㅇㅇ 2014/03/10 14,437
358477 초등 여교사와 남자는 약사 중매 어떤가요? 8 중매 2014/03/10 5,153
358476 가족문제, 냉철한 한마디가 필요합니다. 7 ahwlsa.. 2014/03/10 2,546
358475 -희망이 없다- 노모 모시던 환갑 아들 극단적 선택 1 바람의이야기.. 2014/03/10 1,576
358474 국정원 일밤 '유체이탈식' 사과 보도자료 2 샬랄라 2014/03/10 460
358473 초2 방과후 영어가 아님 소규모 작은 학원? 4 고민맘 2014/03/10 1,284
358472 세번결혼한여자에서 가장 비현실적인 5 인물은 2014/03/10 2,698
358471 저도 행복하지 않아요. 7 아짐 2014/03/10 2,496
358470 며칠후 대만을 가는데요..15도에서20도라고하는데..봄날씨인건가.. 3 대만날씨 2014/03/10 2,494
358469 길을잃다. 목표가 없어졌을 때? 3 어느길목그즈.. 2014/03/10 1,005
358468 한국에 이멜다 환생! 1 아... 2014/03/10 1,659
358467 BBC “짝” 출연 여성 자살 사건 보도 5 light7.. 2014/03/10 2,083
358466 남편 선배들을 초대했었어요 9 코스코 2014/03/10 2,522
358465 혹시 프랑스어 인터넷강의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1 ; 2014/03/10 1,485
358464 아토피 민간요법 4 퍼옴 2014/03/10 2,073
358463 돌아가시기 전에 꿈에 죽은 친구들이 데리러 왔다고.. 5 ㅇㅇ 2014/03/10 4,089
358462 동생 여친이 대기업 다닌다는데 약간 의심이.. 29 ** 2014/03/10 15,455
358461 대체 말레이항공은 어디로 간걸까요? 24 비행기 2014/03/10 13,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