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차 피해 없다더니.. ‘2분 만에 5번승인’

믿어? 말어? 조회수 : 4,202
작성일 : 2014-01-20 16:57:21
카드사 “허위결제 반복되던 피해.. 일단 파악해 봐야”

사상 최악의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 ‘2차 피해’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급증하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피해 사례로 의심되는 글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카드정보유출 진짜 피해자는 넋놓고 있는 상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신주인****’는 “조사발표에서 실제 피해자는 없다고 했지만 저는 롯데카드 실제 피해자인 것 같네요”라며 “토요일(18일) 밤 9시 13분쯤 2000엔 5000엔 결제 문자가 오더라. 카드 정지 시켜야겠다 생각이 들어 고객센터에 전화했다”고 밝혔다.

이 네티즌은 “9시 37분부터 본격적으로 결제문자가 계속 들어오더라. 정말 짜증나서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며 “주말이라 월요일에 카드사랑 통화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오늘(20일)아침 9시부터 연락했지만 이게 웬일!! 고객센터 불통.. 홈페이지 마비.. 저 같은 진짜 피해자는 연락조차 힘든 상황이네요”라고 토로했다.

네티즌이 글과 함께 게시한 카드 사용 승인 문자 메시지 캡처 화면을 보면 19.99달러가 연속으로 5번 승인되었고, 5000엔과 2000엔이 결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뽐뿌'

이에 대해 롯데카드사 측은 ‘2차 피해’시 전액 보상을 약속했다면서도 “허위결제·부정사용건은 예전부터 있어 왔던 피해로, 이번 유출 정보에 때문에 발생 한 것인지는 일단 파악을 해 봐야 할 것”이라고 원론적인 답을 내놨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 카드 3사(NH농협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사용자들은 집단 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2차 피해로 의심되는 크고 작은 사례들이 온라인 등에 실시간으로 게시되고 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집단소송을 준비하는 한 카페의 회원은 국민은행 측이 해외에서 800달러 넘게 결제가 된 것과 관련해 연락이 왔었다고 밝혔다.

이 회원은 “(800달러가 결제됐다는 말을 듣고) 보이스피싱인가 생각하고 대답을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진짜 은행직원이 전화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원이 올린 휴대폰 문자 메시지 사진을 보면, 한국시간으로 1월 14일 오전 8시 45분, 미국에서 805.43달러가 결제 승인됐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회원은 은행에 가서 사정을 설명하고 다시 카드를 재발급받았다. 이후 재발급받은 카드를 19일에 등록하고 사용했는데 계속 80만원이 결제한 누적금액으로 나와 국민은행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었다.

그는 “개인정보 유출은 됐으나 피해사례는 한 건도 없어서 저 또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사례가 아니라고 한다”며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피해자는 한 명도 안 나타날 듯”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날 다른 회원도 “저도 같은 피해를 입었다”면서 위조된 국민카드가 미국에서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이 회원은 “1월 18일 오전 6시 27분에 미국 ABERCROM에서 908.11달러 승인 문자가 날아왔다”며 “국민카드 콜센터에 문의한 결과 미국에서 실물거래를 통한 인증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은행 담당자는 “정보유출과는 상관없고, 단순 위변조”라고 답변했다.

회원은 “카드사는 책임없다라는 것과 내가 카드사용을 잘못해서 위변조됐다는 투로 이야기를 했다”면서 “카드사는 잘못 없으니 그냥 절차대로 진행하겠다면서 담당자가 전화를 먼저 끊었다”고 토로했다.

개인정보유출 피해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go발뉴스’ 김성훈 고문 변호사(법무법인 우성)가 소비자 주권을 바로세우기 위한 소비자 피해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 피해소송 참여 신청은 다음 카페(cafe.daum.net/sosongcard)를 통해 받고 있으며, 3사에 의해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소비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익적 집단 소송으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go발뉴스’가 오랫동안 기획해온 ‘소비자고발’ 사이트 구축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IP : 211.216.xxx.1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문
    '14.1.20 4:57 PM (211.216.xxx.135)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979

  • 2. ....
    '14.1.20 10:21 PM (1.229.xxx.9)

    검찰 조사에서 롯데카드는 고객정보 유통이 안됐다고 밝혔어요.
    용의자가 유출은 했지만 팔아넘기기 전이었다고요.

  • 3. ....
    '14.1.21 3:47 PM (124.50.xxx.180)

    소비자 피해소송 참여 신청은 다음 카페 (cafe.daum.net/sosongcard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922 이디야 커피점 어떤가요 30 블루베리 2014/01/20 5,975
343921 통장 돈은 못 빼가겠죠? 17 사랑스러움 2014/01/20 9,233
343920 국민카드 개인정보유출여부 확인은 안전한 건가요? ... 2014/01/20 2,278
343919 자주 하시는 밑반찬 좀 알려주세요 5 ㅁㅁ 2014/01/20 2,917
343918 월요일에 볼 드라마 없었는데.. 7 ㅇㅇ 2014/01/20 2,704
343917 30대 후반 처자에요 14 노처자 2014/01/20 4,390
343916 정보유출카드 결제계좌 해지하거나 바꿔야하는 이유가 뭐죠? 8 문득궁금해짐.. 2014/01/20 2,731
343915 이게 어느 나라 언어로 보이세요? 14 질문 2014/01/20 3,159
343914 하지원 아기 죽었나요? 4 기황후 2014/01/20 2,926
343913 이 나라는 남대문 불탔을때부터 망조에 접어든 것 같아요. 10 명박6년차 2014/01/20 2,299
343912 기미에 효과봤어요. 아직 완벽히 낫진않았지만요 8 ㅎㅎㅎㅎ 2014/01/20 8,057
343911 초등1~2학년에 사춘기 예행연습하나요? 4 나거티브 2014/01/20 1,164
343910 스냅스에서 사진인화 해보신분?? 사진 2014/01/20 1,947
343909 이대 컴공 예비3번..될까요? 7 수험생맘 2014/01/20 3,705
343908 이유식 4개월에 시작하는 거 빠른가요?? 5 Sssdd 2014/01/20 1,554
343907 나라가 조용할 날이 없네요 3 어쨰 2014/01/20 1,245
343906 생손 앓아보셨어요,병원에가도 딱히,, 넘넘 아픈데(의사님들 봐주.. 4 // 2014/01/20 1,919
343905 카드라곤 농협체크카드 뿐인데 이것도 1 ,, 2014/01/20 1,312
343904 고구마 1 호박고구마 2014/01/20 980
343903 영화 팟캐스트 발전을 위한 네가지 기준 2 썩다른상담소.. 2014/01/20 810
343902 남편이 텔레비젼 소리를 너무 크게 들어요 10 스트레스 2014/01/20 1,852
343901 이해안되는친정아버지...제가이기적인딸인가요? 9 군고구마 2014/01/20 3,006
343900 생리전증후군으로 죽고싶을만큼 우울한적 있으세요? 15 생리전증후군.. 2014/01/20 4,406
343899 결제전표 없으면 취소 힘드나요? 4 신용카드 2014/01/20 1,087
343898 국민은행 갔다왔어요 1 ㅠㅠ 2014/01/20 2,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