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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로워서 죽을거 같아요

혼자 조회수 : 4,081
작성일 : 2014-01-20 15:44:02
마흔을 코앞에 둔 싱글인데
사주보면 늘 남자가 없는 팔자라고는 했지만
나이가 드니 동성친구도 없어지고
내 존재를 확인할 길이 없네요

밥도 혼자 여행도 혼자 영화도 혼자 주말도 혼자
크리스마스 생일 비롯 어떤 날도 혼자 아닌적이 없었네요
시끌벅적한거 안좋아해서 친한 친구 몇몇만 개인적으로 만나는 스타일인데 이제 그것마저 의미없이 느껴져서 그냥 혼자 다하다가 문득 고독해서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 작년 이맘때도 나 혼자 이랬었구나..
아 그때도 혼자였는데 올해도 그렇네...
하면 소름끼치고 이 고독수는 죽을때까지 끼고 가는건가
싶으면서 살고싶지가 않네요

가족 문제없고 친구 문제 없지만
내 사람이 없다는 하나가 너무 폐쇄적이게 만들고
몸서리치게 고독하게 하네요

게속 이러면 못견딜거같아요

다들 어찌사세요
IP : 223.62.xxx.9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라도
    '14.1.20 3:47 PM (211.211.xxx.7)

    배우러 다니세여. 그래야 사람을 만나죠~ 나이먹을수록 밖으로...그리고 몸관리도 잘하시구요. 혼자 있는데 아프면 더 외로워여

  • 2. ㅣㅣ
    '14.1.20 3:48 PM (175.119.xxx.86) - 삭제된댓글

    소개팅해드리고싶네요^^사실 결혼해서도 맘이안맞으면 외롭고 고독하고 그래요.
    그래도 부딪치고 사는게 사람사는거라고 생각하네요
    주변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세요^^
    평생친구를 만드는것이 제일 값진것같아요

  • 3. 남편
    '14.1.20 3:49 PM (175.120.xxx.60)

    과 아이들이 있는데도 외롭다고하면 위로가 될까요.

  • 4. ㅇㄷ
    '14.1.20 3:50 PM (203.152.xxx.219)

    결혼해도 배우자랑 사이 안좋은 사람도 있고 자식도 품안의 자식이라 머리크면 부모뜻대로 안되고..
    원래 인간은 외로운 존재랍니다.
    그래도 뭐 원글님처럼 절대적 고독보단 그런 사람들이 조금은 나을수도 있겠쬬..
    지금이라도 좋은 사람을 찾아보세요. 꼭 결혼을 하질 않더라도..... 마음을 나눌수 있는 이성..

  • 5. .....
    '14.1.20 3:50 PM (175.125.xxx.158)

    사주에 남자가없다면 외모가 별로인경우가 많아서 (주로 사주는 남자들이 만들었죠)
    왜 남자가 없는지부터 살펴보고 노력해보셔야죠

  • 6. nn
    '14.1.20 3:55 PM (220.78.xxx.36)

    저도 그래요
    외로워요 그런데 나이 많다고 소개도 안들어 오고..에휴..내 팔자

  • 7. ...
    '14.1.20 4:03 PM (218.188.xxx.140)

    저도 마찬가지 눈까지 오는데 우을해 미치겠네요

    ...근데요 윗님
    꼭 결혼을 하질 않더라도..... 마음을 나눌수 있는 이성..===> 이런거 세상에 없습니다. 따말 찍는것도 아니고
    마음을 나눌만큼 호감가는 사람들은 다 임자가 있죠. 독신이라고 바지만 두르면 OK가 아니라서요..

    주위에 백이면 백 결혼 말고 연애라도 해...이러는데 답답합니다.

  • 8. ...
    '14.1.20 4:15 PM (175.195.xxx.32)

    여기서 독신끼리 한번 뭉치는 것 어떠세요? 저도 미혼일때 여기 말고 타커뮤니티에서 여자미혼끼리 만나서 모임 만들었는데 같이 놀러도 가고 생일도 서로 축하해주고 지금까지 그러고 있어요. 그 커뮤니티에 비혼주의자도 있고 아직 미혼이 반이예요. 결혼식때는 또 다같이 축하해주고요. 참 좋은 사람들 많더라구요

  • 9. ...
    '14.1.20 4:18 PM (211.35.xxx.21)

    일 열심히 하고
    문화센터에서 열심히 배우고
    헬스장세서 PT붙여서 운동하고

    이런거 아무상관없어요.

    남자 만나야 할 때 못만나서 그런거예요.
    남자 만나야 없어집니다.

    그리고 그 것을 느낄 때가 좋은거니...

  • 10. 일단 사람 많은 곳으로
    '14.1.20 4:21 PM (114.205.xxx.124)

    클럽 한번 가보시면...

  • 11. ...
    '14.1.20 4:21 PM (14.200.xxx.248)

    삼십대 중반 미혼인 저도 요즘 그런 느낌이 부쩍 많이 들어요.
    그런데 문득 문득 내가 꼭 결혼하려고 태어난 것도 아닌데, 행복의 길은 분명 여러가지가 있을텐데
    왜 이성의 사랑에만 집착할까, 생각이 들때는제 자신이 찌질하게 느껴지네요.
    상태가 좋을 때는, 무지개 빛깔처럼, 다양한 삶의 모습이 있고, 나는 많은 사람이 가는 길을 가지 않는 것 뿐이라고 생각하려고 해요.
    좀 더 큰 그릇이 되고, 넓은 시야를 가져서, 이왕 태어난 것, 비록 옆에 짝은 없지만, 그래도 혼자 누릴 수 있는 자유와 즐거움은 다 만끽하면서 살고 싶네요. 그리고 주변사람들과 이 세상에 무언가 작은 것이라도 공헌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우울할 때는 그렇게 생각하기가 쉽지 않지만요....

  • 12. ....
    '14.1.20 4:47 PM (175.125.xxx.158)

    인간의 번식욕구가 얼마나 근본적인건데..결혼하려고 태어난 사람은없지만
    다들 일하고 먹고 사는거 뒤편에는 사랑에 대한 강한 욕구가 숨어있죠
    남자들이 왜 돈버는데요...자기가 맘에드는 이쁜여자 아내로 삼고 싶어서 그런거죠.
    인류가 지속되는게 짝짓기로 인해서인데 그게 인생에서 별게아니라면 말이 안되죠
    결혼 필요없다 이성의사랑필요없다 하는사람은 아예 그런 회의감이나 결핍조차 못느끼죠

  • 13. 탁까놓고
    '14.1.20 4:52 PM (114.205.xxx.124)

    우리가 하는 모든 행위의 뿌리에는
    번식욕구...
    이걸 사랑으로 미화

  • 14. ---
    '14.1.20 5:22 PM (217.84.xxx.113)

    남자 만나야 할 때 못만나서 그런거예요.
    남자 만나야 없어집니다.

    222

  • 15. 겨울
    '14.1.20 5:45 PM (210.105.xxx.205)

    남자 만나봐야 별 수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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