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계라는 말은 어찌해서 생긴건가요?

대체 조회수 : 1,651
작성일 : 2014-01-20 13:59:31

병아리,영계,중닭,노계 이런가요? 그 전까지는 키 작은 여자들도 얼굴만 예쁘고 귀여우면 아담하게 예쁘다!

남자 품안에 쏙 들어온다 사랑스럽다 이런 얘기들 주변에서 듣고 살던 여자들 한 순간에 비애감 느끼는

숏다리가 되어야 했던 시절이었는데 뒤늦게 보니 그 배후에 그 사람이 있었네요. 능력있고 키 좀 작을 뿐인 남자들까지

도매급으로 뒤돌아보니 좀 재수없는 대상이였다는~

(롱다리 숏다리는 94년도에 이*재씨가 언급하면서 세상엔 롱다리와 숏다리 딱 둘만 사는 세상이 되버림. 지금도 재수없슴!)

 

저 사회생활 시작하면서 한창 영계니 뭐니 직장남자들 언급하는거 보고 좀 의아한 적이 있었던 기억이

요게 개그코너에서 나온 얘기였나요? 여자를 성적 대상으로만 보고 나이 어린 여자 우선해 등급메기는

좀 이상한 사회현상들이 만연해 있었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IP : 58.143.xxx.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술집에서
    '14.1.20 2:08 PM (203.226.xxx.69)

    일하는 여급들을 나이가 들수록 변두리나 섬으로 팔려가요
    영계 노계에서 퇴물의 단계로 그리 불렀다고는 하는데
    일제때 기방에서 기둥서방을 아빠로 불렀다는 얘기도 들은듯??
    그래서 남편을 아빠로 부르면 참 그렇죠
    어느날 방송에서 영계 그러는데 식겁했어요

  • 2. 제가 알기로는..
    '14.1.20 2:11 PM (202.30.xxx.226)

    문성근이 출연한 여떤 영화였어요.

    신인배우가 엉덩이 예쁜 여자로 영화데뷰한...지금은..중견이고요.

    검색좀 해보고요.

  • 3. ...
    '14.1.20 2:13 PM (218.153.xxx.112)

    위에 영화배우는 정선경이고요.
    저는 그 영화 나오기 훨씬 전부터 영계라는 말 들었는데요.

  • 4. 하긴요
    '14.1.20 2:15 PM (202.30.xxx.226)

    사람마다 접하는 나이때와 경로?가 있으니까요.

    리즈시절...할때 리즈처럼..어원이 딱히 있는 것도 아니고요.

  • 5. ....
    '14.1.20 2:20 PM (175.125.xxx.158)

    20, 30년전에도 대학내 남학생들이 못생긴 여자들 보고 욕하고 쑥대밭이니 뭐니 성적대상으로만 여기는
    걸 들어서리~ 새삼스럽지도 않네요

  • 6. 동서양 모두
    '14.1.20 2:24 PM (98.217.xxx.116)

    여자를 닭으로 부르는 문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에서도 chick은 병아리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여자(남자들 용어로 "먹고픈" 여자)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폴크스바겐에서 1998에서 2010에 판매한 뉴비틀이 여성 구매자가 많다는 이유로 chick's car라고 불립니다.

  • 7. 어원
    '14.1.20 5:40 PM (59.5.xxx.161)

    영계의 올바른 말은 연계( 연하다 할때의 연 ㅡ어린 닭은 고기가 연하므로)입니다.
    그게 발음이 어렵고 영어가 흠히 쓰이게 되면서 사람들이 영어의 young 으로 착각하게 된것이죠. 그걸 방송이나 일상에서 여성을 뜻하는 닭과 연계해서 쓰면서 고착된것 같습니다.
    발음이 어려워서 연계가 영계가 된거에요
    가로막 ㅡ 가리브 ㅡ갈매기살이 된것과 같은 셈

  • 8. 어원까지
    '14.1.20 7:52 PM (58.143.xxx.49)

    서양문화까지 관련지어 쫙 풀어주시니 아주 이해가 잘 옵니다.
    적어도 청소년 관련 나쁘게만 불릴 목적으로 나온 단어는
    아니구나 알게 되네요. 덕분에 잘 알고 갑니다.
    설명 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592 코레일 철도요금 인상추진-방만경영책임 국민에게 떠넘기기 1 집배원 2014/01/21 708
343591 아이 미래직업... 7 안잘레나 2014/01/21 1,272
343590 변호인 천만 무대인사 4 찡합니다. 2014/01/21 1,594
343589 아기옷은 어디에서 사나요? 2 아기옷 어린.. 2014/01/21 1,049
343588 삼성 도어락 쓰시는 분들!! 2 토코토코 2014/01/21 2,450
343587 혹시 대학생 조카들 세뱃돈 어떻게 하세요? 5 쿠쿠 2014/01/21 3,307
343586 중2 여학생 치과 엑스레이에 코 부근 물혹이 보여요ㅠㅠ 2 경험 있으신.. 2014/01/21 1,479
343585 엄마때문에 목숨 끊어버리고 싶어요 38 ㅇㅇㅇ 2014/01/21 17,671
343584 철도파업 할만하네요 7 웡미 2014/01/21 1,836
343583 윗층에 킹콩이 사나봐요(층간소음) 7 윗층에. ... 2014/01/21 1,544
343582 메이필드 봉래헌 괜찮나요? (환갑 8명이 식사할 곳 서울 추천 .. 2 함께걷고싶다.. 2014/01/21 3,733
343581 지방에서도 dmb 가 잘 나오나요? ... 2014/01/21 258
343580 4인가족 식비 어느 정도 지출하시나요? 6 이와중에 2014/01/21 3,747
343579 스뎅미스 혼자 보내는 저녁 시간 ㅋ 8 골드는 아님.. 2014/01/21 2,065
343578 한국 근현대사 역대 테러리스트는 3명 + 1 1 손전등 2014/01/21 560
343577 노무현 대통령 "대통령 못해 먹겠다" 안철수씨.. 32 루나틱 2014/01/21 4,508
343576 카드가 없는데 카드 정보가 유출되었다는게 2 ... 2014/01/21 1,360
343575 아이파크 보면서 무척 부러웠어요. 2 해운대 2014/01/21 3,529
343574 안철수까들도 참 할짓 없네요 18 ㅇㅇ 2014/01/21 1,024
343573 까다로우신 시어머니 생신선물.?? 12 처음본순간 2014/01/21 4,814
343572 에이미 지금 손석희 뉴스에서 인터뷰하네요 11 dd 2014/01/21 8,404
343571 무 보관 잘하시는 분? 8 어떻게 2014/01/21 1,770
343570 안철수 이사람 정말... 33 .. 2014/01/21 3,782
343569 불경은 왜 우울할까요? 12 ... 2014/01/21 4,459
343568 실세 중에 질세 서청원 사위 .....뉴욕 부동산 불법매입 실태.. 1 선데이 저널.. 2014/01/21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