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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속도로 주행하다가 큰사고가 났습니다

희망 조회수 : 12,300
작성일 : 2014-01-20 01:22:44

지난 토요일, 회사에서 성수기 콘도 추첨에 당첨돼서 대천가다가

서해안 고속도로 에서 남편이 운전하던 차가 2차로를 달리던 중  1차선으로 차선변경 하려다가

앞서가던 트럭 뒷쪽을 들이받고 차가 한바퀴 돌면서 중앙분리대를 몇번에 걸쳐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정말 정신이 아찔 하더군요.  차가 우당탕탕 부디치며 한바퀴 도는데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차 앞바퀴 나가고 앞부분 거의 다 찌그러져서 폐차 하기로 했습니다. 차 상태에 비하면 우리 네가족 정말

하나도 다치지 않은게 기적 같아요

정신 수습하고 여기 적는 이유는 여기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있는 저로써 여러분께 조심하라고 알려드리고

또 여쭤보고 싶은 것도 있어서에요

먼저, 꼭 안전벨트 매세요. 저희 네명 모두 안전벨트를 매서 그랬는지 폐차 상태의 차에서 아무도 다치지 않았어요

콘도에 같이 놀러가기로 한 언니네가 저희 사고 난걸 보면서 지나갔는데(저희 차인줄 모르고)

차가 저정도면 사람들은 얼마나 다쳤을까 싶더래요. 나중에 저희인걸 알고 기절할뻔 했지만...

그리고, 저는 차가 한바퀴 돌아서 섰을때, 하행선 차들이 저희를 보면서 오고 있는 상태에서

빨리 그 자리를 떠야 한다는 생각을 못해서 멍하니 시간을 지체했는데 경찰이나 견인하는 기사분 얘기로

그렇게 있으면 안된다고, 2차 추돌에서 많이 다친다고 하네요. 저도 생각해보니 저희 뒤에 오던 차가

저희 차를 박았으면 정말 아찔했겠다 싶었어요.  혹시 모두들 안전운전 하시겠지만 사고가 나면 빨리 거기를

벗어나야 한다는 거 알아두세요...

사고가 나니 별 생각이 다 났어요. 왜 하필 성수기 콘도에서 당첨은 돼가지고는 ....

남편이 그날 회사 당직이였는데, 그것까지 다른 사람과 변경해서 갔는데 차라리 바꾸지 말것을

집에서 출발할때 둘째가 그 전날부터 열이 나고 아파서 상태보고 늦게 출발하려고 했는데 웬걸 애가 아침부터

일찎 일어나길래 괜찮나 보다 출발는데 그러지 말걸 싶고, 기름을  집근처에서 넣고 가자 했다가 에이 가다가 넣지

이렇고 왔는데 기름 넣고 왔으면 그 트럭이랑 안 부딪쳤을텐데 등등 별 생각이 다 나더라구요

저희 큰아들애가 6학년 올라가는데 워낙 평소에도 겁이 많고 불안이 많은 애인데 이번에 많이 놀랐나봐요

큰애와 정반대 성향의 둘째 아들은 사고났을떄 울고는 오히려 괜찮아 졌는데

큰애가 그래요. 엄마 왜 우리만 운없게 사고가 났냐고... 제가 그랬죠 사고는 언제 어디서나 날 수 있고

우리가 몰라서 그렇치 많다고. 그래도 우리는 다행이라고. 큰 사고 났지만 온가족 건강하지 않냐고 감사해야 한다고

하늘이 도우셨다,(저희가 성당 다니니) 하느님이 보살피셨다고 했더니 큰애가 운이 좋으려면 사고 자체가 안나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말에 뭐라고 대답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자기 전에 자꾸 생각이 난다고. 기억에서 지우고 싶다고 하고 

큰애에게 뭐라 말해야 좀더 안정이 될지 지혜를 주세요

하나 얻은 거라면 보험이라면 질색인 남편. 종신보험, 암보험 해약하라고 난리치고(그래봤자 온가족 다해서

보험료 33만원 정도)  저랑 많이 싸웠어요.

 자동차 보험도 자차를 빼고 가입하더니 이번에 보험에 관한 한 더이상 말 안하겠다네요

결국 자차를 빼고 가입했으니 폐차해도 보상도 못받게 됐지요...

그리고 다시는 운전 못할것 같다네요. 애들과 저에게 미안하다고(남편 과실이 컸거든요...)

미안해 하는 남편은 또 어떻게 다독여 줘야 할지...

하루하루 매일 쳇바퀴 도는듯한 생활이 얼마나 큰 기적인지, 감사한 일인지 토요일 사고를 겪고 나서 느꼈어요

여러분들도 모두 조심운전하시고 안전벨트 꼭 매세요...

IP : 183.98.xxx.114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0 1:25 AM (220.78.xxx.99)

    저도 십년전 차 뒤집어졌었어요. 폐차됐는데 안전벨트덕에 살았지요.
    자차보험 늘 들다가 빼고 삼일만에사고 ㅜㅜ
    돈이야 아깝지만 벌면되는거니까 살아난것에 감사하고
    그 후로 결혼하고 아이낳고 반드시 카시트에 앉혀다닙니다.

  • 2. 놀라서 로그인...
    '14.1.20 1:27 AM (211.201.xxx.173)

    차가 폐차될 정도였다니 정말 많이 놀라셨겠지만, 그래도 다친 사람이 없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차값이 아깝기는 하지만 사람 목숨값에 비할 수 있겠어요? 글을 보면서 제가 아찔하네요.
    저는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은 경험이 있어서 이렇게 차만 다쳤다는 글을 보면 부럽고 제가 다
    감사한 생각이 들고, 우리집에는 왜 그런 운이 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까지 든답니다.
    아이에게 얘기해주세요. 사람이 살면서 피할 수 없는 순간에 몇번이고 만나게 된다구요.
    그 순간에 모든 걸 잃는 사람도 있고, 우리처럼 운좋게 차만 잃은 사람도 있으니 다행이라구요.
    그리고 누구든 이런 경험은 하게 되어있으니 앞으로도 꼭 조심하고 살자고 다독여 주세요.
    큰 아이는 사고의 결과가 어떻다는 걸 예상할 수 있는 나이이기 때문에 둘째 아이보다 더 많이
    놀라고 힘들어 하는 거 같아요. 얘가 달라서 그렇다 생각마시고, 알아서 그렇다 생각해주세요.
    원글님도 많이 놀라셨을텐데, 가족 모두 빨리 안정을 찾으시길 바래요. 고생 많으셨어요.

  • 3. ...
    '14.1.20 1:28 AM (59.15.xxx.61)

    아이구...많이 놀라셨겠어요.
    그나마 가족이 안다친게 정말 다행이네요.
    큰 애는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으니
    상담치료 해야될 것입니다.
    그냥 넘기지 마세요.
    정말 다시 한 번 위로를 드립니다.

  • 4. gb
    '14.1.20 1:30 AM (124.49.xxx.162)

    큰일날뻔 하셨어요 저도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그런 경험이 있었어요
    그게 바닷소금기때문인지 보통 도로보다 노면이 더 미끄럽다 하더라구요 약간 핸들을 틀었는데
    확 미끌어지면서 분리대를 들이받았죠
    저희도 다치진 않았지만 그 충격과 공포가 한달은 가더라구요
    새로운 마음으로 액땜했다 생각하시고 더욱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 5. 희망
    '14.1.20 1:32 AM (183.98.xxx.114)

    새벽에 잠이 안와서 글 썼는데... 역시 82 분들 고맙습니다... 갑자기 참았던 눈물이 마구 나네요. 격려와 걱정의 말씀들 정말 고마워요. 여러분들 모두 안전하게 운전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6. ...
    '14.1.20 1:38 AM (59.15.xxx.61)

    원글님도 잠 못 주무실 정도로 충격이 크신가 봅니다.
    두고두고 생각나거나 두려움이 생기면 치료 받으셔야해요.
    지금은 괜찮은 듯 해도...아닐 수 있어요.

  • 7. 도현잉
    '14.1.20 1:55 AM (115.143.xxx.179)

    많이 놀라셨겠네요. 제친구도 4식구 사고난지 4년인가정도 되엇는데 . 사고난날 꼭 케이크사다 촛불키면서 다시 태어난걸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카스에 올리더군요. 차는 패차시켰는데 작은아들 이마10방정도 꿰매고다친곳은 없었는데 . 님 가족들도 무사하시고 상대방 차에도 다친사람이 없다는것많으로도 정말 감사하셔야할듯하네요..

  • 8. 저도
    '14.1.20 1:57 AM (95.166.xxx.81)

    일부러 로그인 해요.
    얼마나 충격이 크셨을지...특히 아이들요...가족 모두 몸도 체크하시고, 심리 상담도 받으셨음 하는 마음이 들어요..저희 엄마도 다 폐차 시켜야 할 정도로 큰 사고를 세 번이나 당하셨어요. 그런데 신기한건지 정말 다행인건지, 몸은 많이 다치셨지만, 그 기억이 하나도 안나신다네요. 세 번 다 깨어보니 병원이었다, 이것 뿐이었어요. 그래도 혹시 몰라 정신상담치료도 했었어요. 당장은 다친데가 없어 보여도, 시간 내셔서 꼭 검사 받으세요.

  • 9. ㅇㅇ
    '14.1.20 2:03 AM (183.98.xxx.7)

    폐차 했는데 가족 모두 무사하시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큰아이는 제 생각에도 상담치료 받아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큰 사고를 겪은 후에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들이 있어요.
    어린 아이들의 경우 같은 사고라도 충격이 더 심할 수 있고요.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후유증이 오래갈 수 있으니 상담 받아보게 하셨으면 좋겠어요.

  • 10.
    '14.1.20 2:50 AM (112.155.xxx.82)

    살아난 것에 감사하지 말고 먼저 남을 다치지 않게 한것에 감사하세요!
    원글 가족 때문에 다른 가족이 크게 다칠 뻔한 거니까요.

  • 11. ana
    '14.1.20 5:27 AM (211.246.xxx.3)

    하느님께 감사!!!
    우리의 무난한 일상은 당연하고 큰일을 비켜가거나 위험에서 건져졌을때 감사를 드리지요. 하지만 우리의 다람쥐쳇바퀴 같은 일상이 얼마나 감사하지요
    하느님은 우리에게 좋은것도 나쁜것도 주시지만 나쁜것을 주셨을때 우리의 신앙이 드러나는것 같아요

  • 12. ana
    '14.1.20 5:31 AM (211.246.xxx.3)

    제가 지금 자유롭게 피정하는 곳에 와있어요. 6시부터 성체조배하려고 일어나서 씻고 나가려다가 글 봤어요. 조배중에 님 가족들을 봉헌하고 기도할게요
    모든 일에 감사가 먼저이고 감사하면 감사할 일만 생겨요
    어렵고 힘든 일도 감사하게 넘어가지요
    샬롬!

  • 13. 복도 많지
    '14.1.20 6:27 AM (218.38.xxx.169)

    정말 복많이 받으신겁니다. 그까짓 차야 다시 사면 되지요. 읽기만 해도 아찔. 서해안 도로가 소금기있는 물이 살짝 얼어있을 때가 많아요. 얼어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전 그 길로 출퇴근을 하는지라 날 좀 추우면 커다란 트럭도 펑펑 넘어져있는거 자주 봅니다. 서행하셔야하는 곳입니다. 일찍 가시건, 늦게 가시건, 기름 넣고 가시건, 안넣고 가시건 상관없이 죽을 거 살아난 것일수도 있잖아요. 지금 이 모습에 충분히 감사하실만 해요. 위로드려요. 아유.....

  • 14. 제 생각도
    '14.1.20 7:37 AM (116.39.xxx.87)

    원글님 완전히 복받으시거에요
    그리 큰 사고에 인명사고 없다니 조상님이 구하셨어요

  • 15. 정말
    '14.1.20 8:20 AM (121.162.xxx.143)

    하늘이 도우셨네요.
    안전벨트의 중요성을저도 다시한번 알게 되었어요.
    액땜하셨으니 올한해 순탄 하실께에요~
    아이들 잘 다독여 주세요.

  • 16. 에고
    '14.1.20 8:32 AM (121.167.xxx.103)

    천만다행입니다. 큰애가 외상후 스트레스를 겪고 있나봐요. 혹여 심해지면 어린이 정신상담도 고려해 보시고요. 잘 치료해서 빨리 안정되었으면 좋겠네요. 한 가족이 다 멀쩡하다니 천우신조입니다. 복 많은 가족이네요.

  • 17. gg
    '14.1.20 9:03 AM (119.194.xxx.20)

    큰 아이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일 수 있으니 꼭 심리상담
    받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전 제 첫째 아이가 어릴 때 바닷가
    에서 사고로 다친 적이 있는데... 결과적으로 아이는 흉터만
    남았지 큰 사고는 아니었는데... 사고 순간의 모습... 구급차
    안에서 모습.. 응급실에서의 모습이 계속 떠올라서 제 자신이
    넘 힘들었어요. 지금도 5년이나 지났는데 가끔 꿈에서 나타나고..ㅠㅠ
    큰 아이는 꼭 치료 받게 해주세요. ㅠㅠ

  • 18. ......
    '14.1.20 9:59 AM (180.224.xxx.87)

    정말 듣기만해도 아찔하네요
    온가족 무사하신거 진짜 다행입니다. 트럭을 어쩌다 받으셨는지 ㅠㅠ
    그래도 중앙분리대가 있어 반대차량들과 부딪히지않았기땜에 덜 했겠다싶고요.
    혹시 차종은 큰차였나요. 사고소식들으면 진짜 크고 비싼차 사야되나싶고 그러네요.

  • 19. 하느님
    '14.1.20 10:55 AM (219.251.xxx.144)

    아이구 얼마나 놀라셨어요
    정말 다행입니다
    마음 안정되시면 가족 미사 감사한 마음으로 봉헌하시면 어떨지요
    아픈분들 다친분들 위해서도 함께 기도하시구요

  • 20. 흐음
    '14.1.20 4:22 PM (175.196.xxx.85)

    얼마나 놀라셨을까...ㅠㅠ그래도 가족분들이 다치지 않으셨으니 정말 다행입니다. 저도 겁 많은 사람인데 작년에 친정부모님과 병원가다가 양재it부근에서 친정아빠께서 차선 바꾸시다가 뒤에서 차 박은 경험을 겪었거든요. 다행히 아주 가볍게 받힌 거라 저희 차나 뒷차나(뒷차가 딴 생각하다가 브레이크에서 발 떼었다네요)아무 이상없었는데 저 그 후로 그 부근 지나갈 때나 차선 바꿀 때마다 너무 무서워요..어른인 저도 그러니 큰 아드님 이해 가네요.

  • 21. ㅇㄷ
    '14.1.20 4:27 PM (203.152.xxx.219)

    우와 진짜 다행이네요. 앞으로의 인생은 덤으로 사신다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크게 다치지 않은것만 해도 다행인데 네식구 모두 멀쩡하다니 얼마나 많은 덕을 쌓고 살았으면
    이런 복을 타고나실까 싶네요.

  • 22. 어느차
    '14.1.20 4:28 PM (218.155.xxx.190)

    차종 궁금해요;;뜬금없나요?
    전좌석 다 안전벨트 공감합니다...

  • 23. 이쁜마음
    '14.1.20 4:30 PM (1.249.xxx.241)

    감사해요 놀라셨을 텐데 다른 사람을 위해서 이렇게 경험 나누어 주셔서., 저도 고속도로 갈때는 언제나 뒷자석에 앉은 아이들에게 안전벨트 매게 해요.. 남편과 아이들은 유난을 떤다고 하지만요 오히려 앞좌석은 안전벨트를 메는데 뒷좌석에 앉아 메지 않아 튕겨져 나간걸 본적이 있어서요

  • 24. ㅇㅇㅇ
    '14.1.20 4:31 PM (203.251.xxx.119)

    그래도 천만다행이네요.
    다친사람이 없으니

  • 25. 다행
    '14.1.20 4:57 PM (203.238.xxx.24)

    입니다
    한 한달간은 부부간에 사이가 좋아지실거예요
    저희도 그랬어요 싸움도 안하고
    하늘이 도우셨네요

  • 26. 이건 하늘이도운거죠
    '14.1.20 6:10 PM (211.36.xxx.137)

    착한일을 평소에많이하신듯

  • 27. 세상에나
    '14.1.20 6:21 PM (125.177.xxx.190)

    진짜 다행이예요!
    사람이 안다쳤다는게 정말 기적같네요.
    안전벨트가 생명벨트라는 말이 정말 맞나봐요.
    정말정말 다행입니다..

  • 28. 다행이에요
    '14.1.20 6:22 PM (116.41.xxx.233)

    안전벨트를 해서 많이 안다치신거 같아요.
    제 주변에서도 출고된지 몇달 안된 차는 사고로 폐차시켰는데 차에 탔던 가족은 모두 안다쳤던 가족이 있어요. 평소 좋은 일도 많이 해서였겠지만 모두 안전벨트를 하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안전벨트, 아이들 카시트...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큰아이는 빨리 큰 충격에서 이겨나길 빌어드려요...

  • 29. 다행입니다.
    '14.1.20 6:46 PM (175.209.xxx.46)

    우선 하나도 다치지 않으셨다니 정말 평소 가족분들이 모두 덕을 많이 쌓으셨나봅니다.
    더불어 차종이 많이 튼튼했나? 하는 어이없는 생각도 잠깐 드네요. 뭘까^^

  • 30. 평소 덕을 쌓으셨나봅니다^^
    '14.1.20 7:21 PM (211.214.xxx.227)

    저도 로그인 잘 안하는데 들어왔어요ᆢ
    평소 덕을 많이 쌓으신듯 싶네요ᆢ
    저도 고속도로에서 비슷한 경험있거든요ᆢ
    정말 머리카락이 다 서는 느낌ᆢ
    너무 다행이구요 항상 조심운전하자구요 ^^

  • 31. 천만다행다행
    '14.1.20 7:35 PM (1.236.xxx.49)

    무사하시니 정말 잘됐네요.
    남편님 죄의식 갖지 않도록 식구들이 더 신경쓰셔야 겠네요.
    뭐니뭐니 무사평안 입니다.
    건강한게 제일이예요.
    덕을 많이 쌓으셨나봐요. 천운이라 생각하시고 앞으로의 일 다 잘되실거예요.
    액땜 하셨잖아요~!

  • 32. ...
    '14.1.20 8:01 PM (110.15.xxx.54)

    원글님도 많이 놀라셨겠어요ㅠㅠ
    정말 다행이고 큰 액땜했다 여기시고 이렇게 경험도 나누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족들 모두 별 휴우증 없으시고 더욱 화목해지시길 기원할께요.

  • 33. 한글사랑
    '14.1.20 9:25 PM (119.67.xxx.58) - 삭제된댓글

    물리치료 받으실 수 있으시면 꼭 받으세요.
    멀쩡해 보여도 나중에 후유증으로 나오는경우도 많다고해요.

  • 34. 희망
    '14.1.20 9:48 PM (39.7.xxx.42)

    오늘 물리치료 받고 왔어요 따뜻한 말씀들 감사해요 인명피해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였어요. 차종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알려드리면 뉴아반떼 xd. 2004년말에 산 첫차에요.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35. 천만다행
    '14.1.20 10:05 PM (175.115.xxx.253)

    정말이지 원글님 다치시지않은것만해도 진짜 천만다행이네요~저희남편도 작년겨울에 달리던 찻길에서 미끄러져선 길외벽쪽을 들이받아서 에어백 다 터지고...ㅠㅠ 차앞쪽이 반파될 정도여서 차도 바꿨지만 그보다 남편이 하나도 다치질않아서 눈물나게 감사했어요.며칠간 목과 등이 좀 결리기만했죠.
    그때 급한약속이 있어서 그상태로 천천히 차를 운전해서(거의 반파된 몰골의 차를...!!==;;) 약속장소로 갔다는데 완전 주위의 차들 운전자들이 하나같이 놀래서 난리도ㅏ니었대요.에어백까지 다 터진걸 매달고(?)갔으니 그럴만도했겠죠...저도 에어백 터진거 직접 본건 그때가 첨이었는데 아공~지금 생각해도 또 무서워서 눈물나려하네요.운전이야 사계절 매일매일 항상 조심 또 조심해야하는게 맞지만,특히 눈이쌓여 어는 겨울철엔 정말정말 조심하셨음 좋겠어요~

  • 36. ..
    '14.1.20 10:52 PM (112.150.xxx.32)

    ㅠㅠ 원글님 가족 무사하시다니 제가 다 감사하네요ㅠㅠ
    얼마나 그 순간이 끔찍했을까요?
    아들에게는 평생에 큰 사고가 나는 경우는 한번 있을까 말까하다.
    우리는 그 큰 사고를 겪었고, 다행히 무사했으니 앞으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 더 크다.
    그러니 더 감사하고, 더 조심하며 더 행복하게 살자..이렇게 말해주면 어떨까요..
    아..정말 이렇게 건강하시니 얼마나 좋아요.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ㅠㅠ
    앞으로는 절대 사고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꾸려가시길요..

  • 37. 에구..
    '14.1.20 11:51 PM (124.51.xxx.155)

    정말 끔찍하셨겠어요. 어쨌든 그 상황에서 크게 안 다치셨다니, 엄청 운 좋으신 겁니다. 게다가 다른 차 사고도 안 나고요. 이번 일로 크게 놀라고 차 망가진 걸로 1년 액운 모두 액땜했다 생각하세요. 하늘이 원글님 가족을 도왔네요.

  • 38. 다행입니다..
    '14.1.21 12:07 AM (115.137.xxx.141)

    16년 전에 아이가 네 살때 동해안 가다가 도로 한 부분의 얼음에 차가 미끄러져서 몇 바퀴 돌다가 중앙 분리대 부딪쳐 멈추었던 적이 있었어요.. 미리 사고 처리하던 차와 경찰도 도로변에 있었던데 그 옆에서 우리 차는 아주.......그냥...차는 다 부서지고.... 아이가 카시트에서 답답해 하길래 풀어 안아준지 십 분만에 그 사고를 당했는데요 그 순간 아이를 꼬옥 안았는데도 충돌의 충격에 팔 힘이 풀리는 경험을 했었어요..한 번도 카시트에서 내려 준 적이 없었는데 그 날 따라 왜 그랬는지 몰라요 감사하게도 울 식구 한 군데도 다친데 없이 차에서 걸어 나와 옆에 있던 경찰의 도움 받았답니다...지금까지도 고속도로 달릴 때는 속도 낼 때마다 긴장이 되어서 남편에게 천천히란 말을 입에 달고 살아요...겨울만 되면 남편 운전하는 차 타면 긴장이 더 되는 걸 보니 아마 그 사고의 충격이 남아있는 것 같아요... 제가 운전할땐 워낙 조심 운전해서 그 정도는 아닌데요.... 사고 겪고나서 정말 나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구나라는 생각부터 다른 큰 사고도 내게 닥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어 불안했구요... 왜 내게 이런일이 일어났을까 생각도 들고...아드님의 마음이 이해됩니다..하루 빨리 안정을 찾았으면해요

  • 39. 다행입니다..
    '14.1.21 12:10 AM (115.137.xxx.141)

    허걱..줄이..다시 쓰긴 그렇고 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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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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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451 카톡에 추천친구가 뜨는데.. 8 망토 2014/03/12 2,597
359450 1004로 문자를 보낼수 없어요 1 어머 2014/03/12 473
359449 코렐그릇 1 오늘은 2014/03/12 1,311
359448 육개장 끓이려고 파를 데쳤는데... 7 2014/03/12 1,826
359447 중1아들 너무 공부를 안 하는데 아무리 애를 써도 안되네요. 5 걱정맘 2014/03/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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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445 의료민영화? 의료영리화? 원격의료? 용어정리 하고 갑시다 1 참맛 2014/03/12 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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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443 30대 변호사, 결혼과 꿈 사이에서 갈등 중입니다. 34 bears 2014/03/12 8,908
359442 10일간 유럽 패키지여행가는데 경비 얼마나 필요할까요? 2 보미 2014/03/12 7,865
359441 다른 나라도 새치염색 하나요? 7 구찮다 2014/03/12 2,366
359440 케이티 올레 홈페이지 점검중 맞나요 3 ㅅㄷㅈ 2014/03/12 668
359439 대박 덩어리가 진주에만 떨어지나..... 4 손전등 2014/03/12 1,853
359438 ((((급질)))) 원추리나물 10 2014/03/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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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436 이사로 인한 이별 3 친구친구 2014/03/12 1,551
359435 결혼할 배우자의 학벌과 직장중 무엇을 선호 하시나요? 11 ,, 2014/03/12 4,570
359434 (급)의정부나그 주변 맛난족발집 알려주세요 2 갑자기 2014/03/12 442
359433 연로하신 어르신. 치아도 약하신데 드실 거 뭘 보내드리면 좋을까.. 6 2014/03/12 843
359432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다룰 줄 아시면 도움좀 주세요~ 1 ㄱㄴ 2014/03/12 551
359431 오늘같은날 들으면 좋은 노래 추천해주세요. 5 봄비 2014/03/12 748
359430 층만 이동해서 이사할 경우? 이사 2014/03/12 644
359429 쇼파 커버링 저렴하게 하는 곳 없을까요? SJSJS 2014/03/12 966
359428 심한 지루성두피염 8 걱정이네요 2014/03/12 3,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