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징그럽게 책안읽는 예비초2 빠져들책 추천부탁

예비초2 조회수 : 1,044
작성일 : 2014-01-20 00:50:46
2학년되는 아들있습니다.
둘째라고 냅뒀더니 입학할때까지 제대로 한글도 못떼고 학교갔어요.
각종 사교육으로 똘똘뭉친 애들 사이에서 공부하느라 애많이쓰면서 1학년을 보냈어요. ㅋ
태권도 좋아하고 학습태도좋고 수학머리있어 수학은 좋아하고 잘합니다 레고. 로봇과학 좋아하는 아이예요. 차분하고 꼼꼼해요

근데 어쩜 책을 이리도 안본답니까! 한글깨치면 좀 읽을줄 알았어요. 심지어 만화책도 안봐요 어렸을때 책을 안읽어준것도 아닌데 어쩜이래요 무식하기 짝이없어요ㅠㅠ 셤은 못쳐오드라도 책은 읽어줘야할 나이 아닌가요?이러다가도 책을 읽게될날이 오긴할까요ㅠ
게임도 좋아하긴 하지만 제어는 잘하구요 9살됐는데도 여전히 도라에몽에 빠져있는 애예요. 재미있는 책에 획 빠지는계기가 될만한 책 뭐 없을까요? 읽고 이해하는 속도가 느린것같은데 계속 끼구 같이읽어가는수밖에 없을까요ㅠㅠ
누나랑 취향이 정 반대인아이를 키우니 당췌 종잡을수가
없네요. 도움좀주세요^^
IP : 220.76.xxx.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0 12:57 AM (220.76.xxx.23)

    저는 책 많이읽어요 도서관 자주다니고요. 빌려다 읽어주면 좋아하긴하는데 혼자 집어드는모습을 볼수가 없죠ㅋ
    과학쪽책 흥미많고요 아이들이야기도 재미있어하드라구요
    어제 마트에서 도라에몽 만화책앞에 서있던데 끌고왔죠ㅋ 몇년째 도라에몽인지ㅠㅠ
    누나1학년때 읽던수준이랑은 엄청난 차이가 느껴져서 좀 불안하기도 해요 ㅠㅠ

  • 2. 그렇다면~
    '14.1.20 1:13 AM (180.66.xxx.70)

    엄마가 직접 1,2학년 권장도서 위주로 구하셔서 직접 읽어주세요~
    처음엔 좀 힘들수도 있겠지만 습관이 되면 엄마도 아이도 점점 책을 함께 읽는것이 즐거워질거예요.
    수학을 좋아한다니, 수학동화책도 끼워서 골고루 읽어주시면 좋겠네요.
    초등 저학년이니 조급해하지마시고 매일매일 같이 노력하시다보면 어느새 아이도 책을 좋아하게될거예요.
    우리집도 그렇게해서 성공했거든요~^^
    독서의힘은 초등때 많이 탄탄해지니 지금부터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 3. ...
    '14.1.20 1:49 AM (59.15.xxx.61)

    같이 도서관에 가시고 서점에도 가세요.
    스스로 뭔가 읽고 싶고지면 책 빌리던지 사고 싶어질거에요.
    뭐든지 하고 싶어서 해야지
    누가 시켜서 하면 하기 싫잖아요.

  • 4. 로그인
    '14.1.20 3:12 AM (211.202.xxx.148)

    도라에몽 만화책이라도 사주세요. 우리동네 유명한 독서관련학원선생님이 도라에몽 추천하셔서 저는 중고로 옛날 흑백만화책 전권사주어서 차안이나 주말에만 보게하는데 좋아해요^^

  • 5. 엄마가
    '14.1.20 10:10 AM (14.50.xxx.89)

    엄마가 그림책 골라서 읽어주세요. 아이가 블럭하고 놀면 옆에서 그냥 배경음악처럼
    읽어주세요. 읽어주기의 힘 이거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글씨를 깨치고나면, 다들 혼자서 읽으라고 하는데 저는 가능하다면 고학년이 되어도
    꼭 읽어주는 걸 추천합니다.
    글자의 모양만 쫒아가다보니, 내용은 이해를 못하고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그러면 책의 흥미는
    더욱 떨어집니다.
    읽어주기의 중요성은 무엇보다도 집중력을 기르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학교수업과도 연관이 되지요.
    학교수업은 보기 수업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에 귀기울여 듣게되어 집중력을 높입니다. 아이 혼자서 너 책 읽어 이러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고통스럽게 받아들입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놀면 무심한 듯이 큰 소리로 책을 읽어주세요. 그러면 궁금해서 아이가 다가올거고
    그렇게 천천히 시작하세요. 아이가 책 내용에 관심을 보이면 읽어주시다가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슬그머니 책장을 덮고 책장에 두세요. 그러면 아이가 궁금해서 책을 찾게 됩니다.
    도서관이든 서점이든 엄마가 먼저 가셔서 책을 읽어보고 골라서 읽어주시고요. 아이 주변에 책을 놓아두세요. 일어나면 tv를 먼저 틀거나, 밥먹으면서 tv 보는 습관이 있다면 없애는 게 좋구요.
    중요한 것은 그림책은 아이들만 보는 책이 아닙니다. 줄글 책에 거부감이 있다면 삽화가 예쁘거나 특이한 팝-업북부터 시작하세요. 엄마가 읽어주시고, 엄마도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골라서 아이 앞에서 책 읽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세요. 아이들은 그러면 시키지 않아도 책에 궁금증이 생길거에요.
    이라는 그림책이 있는데, 엄마가 한 번 읽어보시고 아이에게도 꼭 읽어주세요.
    독서가 주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을 거에요

  • 6. 엄마가
    '14.1.20 10:13 AM (14.50.xxx.89)

    샤를마뉴 대왕의 위대한 보물이라는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책이 주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그림책 치고는 좀 긴 내용이긴 한데요. 천천히 아이에게 읽어주세요. 엄마와 아이가 같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서로의 생각도 이야기하고, 이런 것이 쌓이면 논술실력도 느는 것입니다. 같은 곳을 보고 같은 주제로 이야기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꼭 책을 읽어주세요. 하루에 단 한권이라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316 참깨를 씻었는데요 6 ... 2014/03/12 1,554
359315 신구 아저씨 역할은 무엇이에요? 또 신의 선물은 뭘 말하는가요.. 8 신의 선물 2014/03/12 3,190
359314 오늘 김연아 선수 옷 보셨어요? 40 2014/03/12 21,783
359313 영어 듣기가 정말 안되요.. 6 주부 영어 2014/03/12 1,590
359312 7세 교육. 제가 지금 과도한건가요? (교사친정어머니충고...원.. 31 하아2 2014/03/12 6,731
359311 이 조끼 살까요 말까요? 25 지름신 2014/03/12 3,329
359310 뉴스 보는데 대통령 옷만 보이네요.ㅎㅎㅎ 9 교복 2014/03/12 1,812
359309 아기들 용쓰기 5 2014/03/12 7,352
359308 수학 문제집 추천 해주세요 제발요 7 초2엄마 2014/03/12 1,231
359307 고수님들~냉동갈비로 끓여서 그런지 고기가 질긴데요~ 4 갈비탕 2014/03/12 487
359306 출산선물 받으신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거 뭔가요? 5 샤랄 2014/03/12 6,138
359305 유럽 패키지, 어느 여행사가 좋을까요? 19 여행사 추천.. 2014/03/12 4,944
359304 나이키 운동화 좀 찾아주세요...ㅜㅜ 1 버스에서 봤.. 2014/03/12 621
359303 방배동 영어학원들은 죄다 5 그러 2014/03/12 3,550
359302 우리나라는 기초생활수급자 규정 '문턱' 높다 3 복지사각지대.. 2014/03/12 1,141
359301 스카프 어디에서 구입하세요? 4 30~40대.. 2014/03/12 1,332
359300 아웃도어 의류 여자가 남자옷 입으면 이상할까요? 3 계란초밥 2014/03/12 1,389
359299 ”이런 일에 국정원장이 책임지면 누가 버티겠냐” 外 1 세우실 2014/03/12 470
359298 초등 여아 한자 3 한자 2014/03/12 743
359297 어릴때 신장염 병력으로 군면제되면 취업시 문제가 되나요? 4 신장염앓았다.. 2014/03/12 1,867
359296 커튼 좀 골라주세요~~~ 9 커튼 2014/03/12 1,119
359295 2년에 한번씩 건강검진 하라고 나오는건가요. 몇년전 한거 같은데.. 3 국민건강보험.. 2014/03/12 1,843
359294 습관적인 거짓말 2 이거뭥미 2014/03/12 1,194
359293 묘한 심리인지 ㅋㅌㅊㅍ 2014/03/12 370
359292 글로벌 포스트 증거조작 국정원 검찰 압수 수색 보도 light7.. 2014/03/12 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