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곧, 출산을 앞두고 있네요.

ㅇㅇㅇ 조회수 : 1,631
작성일 : 2014-01-19 23:39:51

나이 40에..... 드디어 한달뒤면 아가를 만나요.

결혼하고 5년동안 전세 대출 갚느라 미루고, 솔직히 시험관 겁도 나고...

미루다미루다 더이상 나이때문에 시도를 했는데 그래도 한번에 성공.....

 

임신됐다는 소식에 이젠 아이만 낳으면 되는구나 생각했는데,,참 그뒤로도 이어지는 수많은 걱정,,불안의 시간들...

 

피검에서 다운고위험군 나왔다해서 검사하고 결과받기까지 맘고생을 한 2주 했더니,,사람이 해골바가치가 됐어요.ㅎㅎ

그걸 넘고 나니, 병원갈때마다 역아다...세균이 있어서 약먹어야된다..자궁경부길이 짧아져서 약처방 받아 32주부터

약먹고 질정넣고, 35,6주까지는 어떻게든 견뎌야된다해서 집에서 시체놀이........

드디어 어제 36주 병원갔는데,,이제 역아는 아닌데 하늘보는자세..ㅎㅎㅎ

 

병원갈때마다 또 무슨 희한한(?)소리를 들을까 겁이 나 죽겠네요.

36주 지나긴 했지만 자궁수축이 자꾸 잡혀서 아직 조심중이에요.

 

친구들보면, 아이가졌다하면 그냥.....낳는그날까지 맘편히 있다가 슴풍 잘만 낳던데,,

참..산너머 산이네요.

어찌 둘,,셋씩 척척..낳는지......

 

여튼 이 고비만 넘기면 되니 희망을 가져요

나이 40에 출산......잘 할수있겠죠? ^.^

나이 많은 부모, 여러모로 부족한 엄마 아빠라...아이한테 미안하네요.

ㅠㅠ

 

 

 

IP : 180.92.xxx.1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1.19 11:44 PM (180.92.xxx.136)

    윗님...감사합니다^.^

  • 2. 저도
    '14.1.19 11:50 PM (182.221.xxx.237)

    순산 기원할께요~~~
    저도 늦었다면 늦은 36에 자연분만으로 쑨풍~했어요
    지금은 원글님 나이에 둘째 기다리고 있는데
    좋은 기운넣어드리고 싶어서 로긴했네요

  • 3. 원글
    '14.1.19 11:53 PM (180.92.xxx.136)

    감사해요..36은..요즘 노산도 아니더라구요...저도 30대 중후반만 되도 아이 낳는거 걱정도 않겠어요..ㅠㅠ

  • 4. ...
    '14.1.19 11:54 PM (211.222.xxx.83)

    순산하시길 응원해요...그런데 실례지만 만나이신가요? 저도 늦은 임신 준비중이라...저 39인데 걱정이에요..

  • 5. 원글
    '14.1.19 11:56 PM (180.92.xxx.136)

    75이 토끼..올해 40이요...^.^

  • 6. 저두
    '14.1.20 12:42 AM (58.122.xxx.116)

    담달출산이예요 떨리시죠 ㅎㅎ저두요. . 호흡이중요하대용ㅎㅅㅎ 이십년전에 우리엄마 42살에막내낳으심ㅡㅜ할수있어요!!!!!

  • 7. ..
    '14.1.20 1:29 AM (220.78.xxx.99)

    전 76이요. 4월에 낳아요.
    힘내요. 역아면 어때요. 건강한 출산하면 되는거예요~
    첫째 수술했는데 하고나니 여하튼 건강하게 태어난게 어디냐 싶더라구요.

  • 8. ..
    '14.1.20 1:30 AM (220.78.xxx.99)

    호흡 중요해요.
    복식호흡 내뱉는 숨 길게 나눠서 내쉬면 진통이 줄어요.
    저 70퍼센트 열리고 수술했는데 그 때까지 복식호흡으로 잘 버텼어요.

  • 9. 또로로로롱
    '14.1.20 3:16 AM (59.12.xxx.77)

    저 순산 기운 드릴려고 로그인했어요!
    전 79년생! 지난 11월에 출산했는데
    저도 임신내내 사건 사고가 많아서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도 요가하면서 호흡 열심히 연습하고
    뱃속 아기랑 태담많이하고 2시간만에 출산했어요.
    낳고보니 정말 예뻐요. 그래서 좋은 부모가 되어줘야겠단 생각도 종종들고.
    부모님한테도 새삼 감사하고 ㅜㅜ
    하실 수 있어요! 출산시 두려움이 제일 안좋대요.
    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_^

  • 10. ....
    '14.1.20 10:38 AM (183.102.xxx.33)

    전 76년생 지금 아가 두돌 되었어요 아기는 자연스럽게 나오는거라고 제 아기 받아주신 조산사 샘이 말씀하셨어요 황홀한 출산 책 도서관가서 보세요 분만시 두려움 없애는 마인드콘트롤 법 보고 저는 도움되었어요 호흡하며 진통올때 힘주는게 관건인데 전 호흡잘 못해서 시간 지연되었어도 건강하게 순풍 낳았답니다 누구나 할수있는게 출산이에요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413 원룸사는데요,,,미니오븐좀 추천해주세요 4 혼자 2014/04/14 1,776
370412 "라이딩 위드 보이즈" 봤어요 영화 2014/04/14 829
370411 발사이즈 225 안되시는 분들.. 신발 어디서 사세요? 10 2014/04/14 1,915
370410 원피스좀 봐주세요~ 22 봄봄봄 2014/04/14 2,441
370409 어제 전세집 욕실장 떼는것 때문에요 한가지 더 여쭐께요 11 내집 2014/04/14 2,167
370408 (펀거) 송윤아컴백 13 고소포석 2014/04/14 3,905
370407 조승우 좋아하시면 이 인터뷰 보시라고..^^ 6 .... 2014/04/14 7,414
370406 어색해진 가족모임 20 어려워 2014/04/14 4,935
370405 바흡연자 피검사하면 보험료할인되나요? 3 보험 2014/04/14 723
370404 찹쌀로 밥해먹나요? 3 2014/04/14 3,216
370403 버나드박, 심사위원들의 호평에 공감할 수 밖에 없네요 ㅎ 5 참맛 2014/04/14 2,504
370402 드리어 아들 내일 군대입소하네요 11 82cook.. 2014/04/14 1,441
370401 장염일까요? 2 진주귀고리 2014/04/14 752
370400 월세일때 싱크대수전고장은 주인이 고쳐주나요? 12 세입자 2014/04/14 5,139
370399 팔자주름 으헉!! 6 ㅠㅠ 2014/04/14 3,431
370398 들기름은 무조건 냉장보관 해야 하나요? 3 들기름 2014/04/14 2,068
370397 겨울같이 차갑던 사람에게서 봄을 느꼈어요 ^^ 2 흐흐 2014/04/14 1,052
370396 시사통 김종배입니다(14.4.14am) - 진성준 북한 무인기 .. lowsim.. 2014/04/14 662
370395 한줌견과..찌든내 안나는거 없나요? 9 속기싫어요 2014/04/14 5,162
370394 더럽게시리.. 5 에잇 2014/04/14 1,356
370393 여름에 남자애들 교복안에 나시티 입나요? 9 .. 2014/04/14 1,693
370392 2014년 4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4/14 616
370391 눈먼돈 로또 조작은 언제 끝이 날까요? 눈먼돈 2014/04/14 3,469
370390 남편이 초등밴드가입하여 모임갖는데... 16 삼경 2014/04/14 4,821
370389 7살 남자아이에게 검도랑 태권도 고민되네요 ㅠ 9 검도랑 태권.. 2014/04/14 4,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