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 말기와 4기는 다른거지요?

궁금 조회수 : 4,055
작성일 : 2014-01-19 22:36:36

요즘 암은 많이 정복할수 있는 시대라는 거 압니다

그러나 암 말기라는 말은 아직도 어마무시하게 무서운 말인것은 사실이죠

아주 가까운 분이 제가 많이 좋아하는 분이 지금 암과 싸우고 있어요

처음 소식을 들었을때는 정말 암담했어요

시간이 지나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투병중이예요

이 분의 암은 림프를 타고 전이된 상태로 4기라고 들었어요

전이 부분이 먼저 발견되고 원발 지점을 아직 찾지 못한 채 표준치료를 받는 중이고

잘 이겨내고 있어요

다행히 통증이나 우려했던 부작용이 없어 천만다행이고 이길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전 이제껏 4기가 말기인줄 알았는데 알아볼수록 말기와 4기는 다른 것 같아요

특히 이분의 경우 전이가 되어서 4기라고 칭한 것이지 그게 말기는 아닌거죠?

말기는 깊이에 있어 침윤정도로 기준을 삼은 반면 이런 종의 암은 깊이보다 퍼진것으로 기수를

나눈것일까요?

비록 수술은 안되지만 깊지가 않은 4기라면 퍼져있어도 더욱 예후가 좋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고 있어요

복막에 퍼진 상태인데 아주 잘 생활하고 있어요

암에 대해 잘 아시는 분, 말기와 4기는 제가 이해한대로 다른것이 맞나요?

이 게시판에 종종 보이는 암환자분들의 글 읽으면 많이 안타깝지만,, 분명 치료가 될것 이라는 희망을 갖고

잘 이겨내시고 올해 꼭 좋은 소식으로 행복하시기를 기원해봅니다

IP : 125.186.xxx.1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못
    '14.1.19 10:46 PM (218.51.xxx.194)

    공부하신 듯. 암병기에 대해 다시 알아보세요

  • 2. ㅠㅠ
    '14.1.19 10:47 PM (221.167.xxx.209)

    4기=말기
    암의 분류체계는 크게 3가지로 나누는데 1.종양의 크기 2.결절 림프절의 침범 정도 3.전이의 유무 이렇게 나뉘어요

  • 3. ㅇㅇ
    '14.1.19 10:50 PM (223.62.xxx.69)

    어떤암은 전이된장기수로 병기를 정하고 어떤암은 침윤된깊이를 위주로보기도하죠. 하지만 병기를 나누는 기준은 곧 예후를 뜻합니다. 전이된장기가많다해도 깊이가깊지않다면 예후가괜찮지않겟냐는 생각자체가 주객전도된것이죠.. 침윤깊이보다 전이된 장기수가 더 중요한 예후인자이기때문에 병기결정에그렇게 중요해진거에요. 하지만 치료반응이좋고 환자분의 의지가강하다면 극복하실수도있으니 희망을 놓지마세요 요즘엔 4기라도 평균 생존률이 30-40%에 육박하게되었다네요

  • 4. 존심
    '14.1.19 11:40 PM (175.210.xxx.133)

    말기와 4기는 다릅니다...
    4기는 보통 종양의 크기로 판단하는 형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지만 크기가 크다고 악성도도 항상 높은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종양의 크기가 커도 악성도나 전이여부에 따라서 치료효과가 전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5. ....
    '14.1.20 5:46 AM (113.10.xxx.76)

    음 뭐라 말하기 그런데 가족중에 암 2기였을때 발견하고 치료 열심히 했는데
    결국 6년뒤에.. 하늘나라에 갔어요
    암은 정말 ... 뭐라 말할수 없을 정도로 환자 본인에게는 너무나 힘든 병이예요
    (젊을수록 더..)

  • 6. 가족이
    '14.1.20 6:26 AM (219.248.xxx.31)

    직장암 3기였고 7년뒤에 돌아가셨어요.
    3기선고받고 바로 수술후 2년뒤 폐로 전이되셨고
    전이된경우는 암 크기 증상 상관없이 무조건 말기에요.
    병원에서 들은 말입니다...

    암은 제생각에는 완치란 없는것 같아요.

    얼마나 오래 건강하게 버티느냐죠..
    제 가족도 임종 3갸월전까지 건강히 천하장사처럼
    샹활했었고요... 임종은 생각도 못했을정도.

    기적같은 몇몇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단 암 발병하고 더더욱 전이된상황이면
    희망을 갖고 적극 치료하는것도 중요하나
    임종을 반드시 고려하고 그에 대한 정리 와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경험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507 오늘 영화볼거예요 2 팝콘 2014/01/28 857
346506 1년치 자동차세 어찌내야하나요? 15 wkehdd.. 2014/01/28 2,320
346505 원두100g당 몇잔 나오나요??(계산부탁이요..ㅠㅠ) 6 zjvl 2014/01/28 7,727
346504 성경을 읽다가 기억나는 에피가 10 2014/01/28 1,144
346503 잘보는 사주카페나 역술원 추천 좀 해주실수 있나요? 11 혹시 2014/01/28 4,287
346502 교학사 역사 교과서 중학교것은 문제 없나요? ..... 2014/01/28 380
346501 질샌더 아울렛 정장류 어디가 물건이 많을까요? 2014/01/28 740
346500 집문제 조언 부탁드립니다 5 이사문제 2014/01/28 1,194
346499 기황후 에서 황후가 데리고 있는 아이 9 tv 2014/01/28 2,285
346498 토익 인강이 굉장히 비싸네요..? 30만원.. 9 인강 2014/01/28 1,566
346497 복숭아뼈근처가 자꾸 쑤시고 아프면?(급히 여쭙니다) 3 걱정 2014/01/28 1,784
346496 전업주부 20년만에 취업기회가 왔는데 아들이 고3이면 20 율리 2014/01/28 5,186
346495 요즘 많이 사용하는 '완결체'는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요? 9 음.. 2014/01/28 2,012
346494 호텔에서2박할때궁금한점이요 5 우유빛피부 2014/01/28 2,951
346493 며느리넋두리 - 유툽펌 참맛 2014/01/28 998
346492 명절 때 갈비찜 해 가지고 갈 건데요.. 14 갈비찜 2014/01/28 3,346
346491 세결여 채린이 글케 나쁜가요? 31 나무안녕 2014/01/28 6,123
346490 만두 고수 언니들.. 방법좀 알려줘요(보관,담기) 13 책임자. 2014/01/28 2,156
346489 설날당일에 국립서울과학관 가면 복잡할까요? 2 콩쥐 2014/01/28 535
346488 유심카드 비번걸었다가 망신 4 산사랑 2014/01/28 2,917
346487 명절비 10만원 단위로 보통 하죠? 6 손님 2014/01/28 1,841
346486 아이들 봐주실 이모님 어디서 구해야 할까요? 6 라진 2014/01/28 1,572
346485 항공기 경유일때 중간에 비는시간 뭐하세요? 7 항공 2014/01/28 2,665
346484 너무 구형이 아닌 중고폰은 어디서 살 수 있나요? 3 휴대폰 2014/01/28 927
346483 이용대 도핑파문, 행정실수가 부른 국제망신 세우실 2014/01/28 1,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