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들 앞에서 남편과 팔짱 끼는게 부끄럽네요

나이 드나? 조회수 : 2,467
작성일 : 2014-01-19 21:33:03

작년 재작년까지만 해도 길거리 걸어가면 다정한 연인들처럼

제가 남편 팔짱 끼고 다녔는데 이상하게 올해 들어서는

남들 앞에서 그런 행동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어

저두 모르게 팔을 슬그머니 빼게 되요.

남편 팔짱 끼고 길거리 걸어가면서나 버스를 기다리면서 하하호호하는

내 모습을 다른 사람들이 지켜본다고 생각하니 부끄^^

정말 이런적이 여태 한번도 없었는데 이상해요.

왜 이럴까요?

참고로 연애 몇년하다 결혼한지 15년 된 40대 초반입니다.

IP : 175.200.xxx.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14.1.19 9:36 PM (122.32.xxx.68)

    미스테리~

  • 2. 우리
    '14.1.19 9:38 PM (218.38.xxx.169)

    환갑바라보는데 꼭 손잡고 걷습니다. 팔장은 노인네들이라 자칫 넘어질까봐... ^^

  • 3. ㅎㅎ
    '14.1.19 9:43 PM (175.200.xxx.70)

    모르겠어요.. 갑자기 왜 이러는지.. 특별히 지날칠 정도로 애정표현을 하는것도 아닌데
    제가 막 연애하는 처녀처럼 신랑 좋아서 방금방긋하는 제 모습을 동물원 원숭이 구경하듯
    볼거란 생각을 하니 갑자기 민망해져서리 저도 모르게 팔을 빼게 되더라구요.

  • 4. ....
    '14.1.19 9:44 PM (175.125.xxx.158)

    남들은 안봐요 신경별로안쓰니 맘놓고 팔짱끼세여

  • 5. ㅎㅎ
    '14.1.19 9:47 PM (175.200.xxx.70)

    그렇겠죠? 괜히 혼자 생각인 것 같기도 하고..
    전 혹시 저보다 더 오래 사신 님들도 같은 경험들이 있으시나 해서요.
    이게 나이 드는 증거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길거리 가다보면 저희 보다 더 나이 많은
    중년 부부들도 팔짱 끼는 사람들 많던데 내가 괜한 신경을 쓰는건지 몰라 여쭤봐요.

  • 6. ..
    '14.1.19 11:40 PM (211.206.xxx.53)

    갑자기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버릇이 생겨서 그래요.
    저도 늘 남편과 손을 잡고 다니는데요 가끔 그럴 때가 있거든요. 맘을 편하게 예전처럼 남을 의식하지 않는 생활속으로 다시 들어가시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643 뉴욕 가는데 숙소고민 (feat.친척집) ㅁㅁㅁ 09:42:34 29
1741642 아파트투기자들이 집값 떨어질까봐 글을 올리시는데..조언 요며칠 09:42:19 32
1741641 미국,이스라엘기 흔들든 극우들 ㅇㅇㅇ 09:42:00 36
1741640 자동차는 당분간 힘들수도.. 1 ... 09:40:56 146
1741639 요새 K-스포츠 대단하네요 2 이뻐 09:39:02 170
1741638 와 미국주식 최고치 찍었어요 2 .. 09:38:11 320
1741637 오늘 누가 점심 사준다고 7 점심 09:37:34 251
1741636 ㅠ광주여행 3 ... 09:36:06 181
1741635 냄비가 있는데 안이 다벗겨지고 벗겨졌어요 5 찝찝 09:35:16 171
1741634 이번기수 순자는 3 인기가 09:35:04 182
1741633 관세협상 잘했네요 ! 10 ........ 09:34:08 576
1741632 스테인레스 팬으로 생선을 처음 구워봤어요. 2 스테인레스 09:33:19 194
1741631 달리기하시는분들 얼굴탄력어떠세요 2 ㄹㄹ 09:32:13 198
1741630 코스피 현재 상승중인데요? ㅋㅋ 16 가짜뉴스에 .. 09:30:09 712
1741629 나란여자 3 나란여자 09:28:56 114
1741628 이효리는 이상순 진짜 잘만났네요 7 ㅇㅇ 09:28:32 894
1741627 한화오션 9.49% 상승중! 축하드려요! 1 부럽습니다 09:28:14 441
1741626 시원하게 읽을 재미난 책좀 추천해주세요 2 김가네수박 09:28:07 85
1741625 WMF 압력솥 재활용? 6 비비 09:27:58 143
1741624 EU선방. 일본. 우리 쏘쏘인듯요 9 ... 09:25:43 536
1741623 윤가네가 아닌 시기라 얼마나 다행인지..... 10 ******.. 09:24:57 362
1741622 나이드니 오랜 지인도 손절하게 되는 순간이 오네요 2 09:24:26 544
1741621 대미 관세 협상 폭망으로 주식 다 흘러내리네 28 .. 09:24:18 960
1741620 나는솔로 27기 외모가 의사를 9 09:21:48 647
1741619 60대 할아버지 고등학생 되어 갈등 증 9 유리지 09:21:17 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