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들 앞에서 남편과 팔짱 끼는게 부끄럽네요

나이 드나? 조회수 : 2,326
작성일 : 2014-01-19 21:33:03

작년 재작년까지만 해도 길거리 걸어가면 다정한 연인들처럼

제가 남편 팔짱 끼고 다녔는데 이상하게 올해 들어서는

남들 앞에서 그런 행동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어

저두 모르게 팔을 슬그머니 빼게 되요.

남편 팔짱 끼고 길거리 걸어가면서나 버스를 기다리면서 하하호호하는

내 모습을 다른 사람들이 지켜본다고 생각하니 부끄^^

정말 이런적이 여태 한번도 없었는데 이상해요.

왜 이럴까요?

참고로 연애 몇년하다 결혼한지 15년 된 40대 초반입니다.

IP : 175.200.xxx.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14.1.19 9:36 PM (122.32.xxx.68)

    미스테리~

  • 2. 우리
    '14.1.19 9:38 PM (218.38.xxx.169)

    환갑바라보는데 꼭 손잡고 걷습니다. 팔장은 노인네들이라 자칫 넘어질까봐... ^^

  • 3. ㅎㅎ
    '14.1.19 9:43 PM (175.200.xxx.70)

    모르겠어요.. 갑자기 왜 이러는지.. 특별히 지날칠 정도로 애정표현을 하는것도 아닌데
    제가 막 연애하는 처녀처럼 신랑 좋아서 방금방긋하는 제 모습을 동물원 원숭이 구경하듯
    볼거란 생각을 하니 갑자기 민망해져서리 저도 모르게 팔을 빼게 되더라구요.

  • 4. ....
    '14.1.19 9:44 PM (175.125.xxx.158)

    남들은 안봐요 신경별로안쓰니 맘놓고 팔짱끼세여

  • 5. ㅎㅎ
    '14.1.19 9:47 PM (175.200.xxx.70)

    그렇겠죠? 괜히 혼자 생각인 것 같기도 하고..
    전 혹시 저보다 더 오래 사신 님들도 같은 경험들이 있으시나 해서요.
    이게 나이 드는 증거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길거리 가다보면 저희 보다 더 나이 많은
    중년 부부들도 팔짱 끼는 사람들 많던데 내가 괜한 신경을 쓰는건지 몰라 여쭤봐요.

  • 6. ..
    '14.1.19 11:40 PM (211.206.xxx.53)

    갑자기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버릇이 생겨서 그래요.
    저도 늘 남편과 손을 잡고 다니는데요 가끔 그럴 때가 있거든요. 맘을 편하게 예전처럼 남을 의식하지 않는 생활속으로 다시 들어가시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5875 저는 김민전 보면 김현정이 떠올라요 상종못할여자.. 05:49:50 144
1675874 1계급 특진된 경호원 이야기 ㅋㅋ 05:39:46 434
1675873 체포 얘기 없네요 1 05:34:31 307
1675872 다음 홈피 로고가 색이 검정인가요? .... 05:19:28 146
1675871 대딩 아들애가 잠꼬대를 넘 심하게 해요 2 잠꼬대 05:19:10 229
1675870 관저 산책하는 尹대통령 본보 카메라에 포착 4 동아일보 단.. 04:25:47 1,537
1675869 닭가슴살 소세지도 안 좋을까요? ㅇㅇ 04:19:22 172
1675868 죽었다가 살아난 어떤 여대생이 쓴 글 기억하시는 분 3 찾아요 04:13:30 1,304
1675867 언 배관 방치하여 동파하였으면 누구 책임인가요? 11 ..... .. 03:41:57 818
1675866 윤석렬 지지율 40,46%의 진실. 6 ㄱㄴ 03:30:45 1,132
1675865 이번 일이 사실은 러시아 중국 vs 일본 미국 이거라는데 ㅇㅇ 03:25:17 367
1675864 국제선 비지니스만 타는 분들 17 03:01:08 2,566
1675863 시어머니 폭언으로 시가 안간지가 3년인데 14 ㅇㅁ 02:58:37 1,998
1675862 불같이 뭐라는 분들 7 02:45:02 695
1675861 이번주 굥돼지 체포가 분수령인데 ... 02:35:38 293
1675860 거니스타일 2 000 02:35:29 714
1675859 나경원 펑펑 울었다는 그날 4 ㅇㅇㅇ 02:28:18 1,963
1675858 토스 아이적금 하시나요? 2 토스아이적금.. 02:19:05 497
1675857 항공권만 사면 체류비 다 낸다고... 7 그래도 02:10:36 1,365
1675856 오윤혜씨 단독인터뷰했네요 1 ㅇㅇ 01:53:06 2,606
1675855 유지니맘) 어제는 에그토스트를 ..눈, 비내리는 한남동 11 유지니맘 01:38:39 1,737
1675854 매불쇼 오윤혜씨 똑똑한분이셨군요 7 .. 01:28:30 2,876
1675853 맞벌이는 초저 자녀 어찌 케어하세요? 10 골ㅇㄹ 01:24:25 1,068
1675852 이혼하고싶어요 20 나나 01:17:26 3,163
1675851 유연석 틈만나면 4 00 00:59:41 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