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는 짐이 때때로 너무 버겁고 힘들다
애초에 난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했던것을 얼떨결에 결혼을 한것 같다
처음에는 치열하게 자식 키우고 앞만 보고 살았는데 자식이 사춘기를 지나 다 크고 나면 모든게 안정이되고 편안해질줄 알았는데 ...엮겨서 사는것도 이제 너무 힘들고.... 가족이라는 자체가 정말 싫다
왜 나는결혼을 했고 ..왜 나는 자식을 낳았을까
옛속담에 ...아들한테는 강도 라는소리를 하지 말구 딸에게는 창녀라는소리 만큼은 하지 말라고 .......아무리 화가 나도?
그런 속담을 친구가 알려주고 나를 다독 거린적이 있었다
그런데 친구에게도 겉돌기만 얘기했으니 내 버거움을 알리가 있다 ..밥을 먹기 싫어도 함께 나와야 하고 (늘상 듣는 얘기 , 엄마같이 이상한 -밥 먹기 싫어한다고 ..난 솔직히 먹는 재미도없다 그런거 귀찮고 언제가 혼자 있고 싶은 ) 그건
내 마음인데 내가 가족으로서 마춰 주고 있고 배려 하고 있는것을 왜 모를까 난 죽어도 싫은게 그런 번거로움인데
아무도 없는 곳에서 조용히 빨리 생을 마감하고 싶다 .같이 엮여서 무엇을 하거나 함꼐 어딜가거나 무엇을 먹거나 그런 것들이 나에게는 너무 버거운 일 ..그냥 강아지랑만 살고 싶다 아무도 없는곳에서 ,그냥 조용히
나도 문제인것 맞지만 결국 너무 싫은것을 어떻게 하나........또 너무 쉽게 댓글들이 올라오겠지
이혼하세요 ....
이혼이 얼마나 어려운데 ..이혼을 안해주면 사유가 없을때 못한다는것을 모르는 모양이다
너 저사람과 정말 살기 싫어요 라고 해서 그게 이혼 사유가 될까
내 인생도 아무도 없이 노후를 보낼수있는 날이 올까
가족이라는굴레 정말 지긋지긋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