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티비를 잘 안봐서 모르는데 이런경우 많나요??
친구랑 저녁먹으면서 들은 이야기인데요.
간병인?도우미?아줌마가 옆방 치매할머니한테 욕하더래요. 이년 저년 이러면서,
그리고 치매할머니가 화장실갈때 그 간병인이 발 걸어서 미끄러져서 코가 깨졌는지 코피가 줄줄 흐르는데.
화장지로 콱 막아버리고 "왜 넘어져!!치매라서 그래!!!"이래면서 막 호통을 치더래요. 분명히 발거는게 친구가 봤대요.
친구가 놀래서 고소를 할까 하다가 그 요양원 원장이 아는 분이라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얘기하는데 그런일이 비일비재하다고 옆에서 식사하던 아주머니가 말씀하시네요.
옆에서 식사하던 아주머니 말씀으로는 본인은 장례식장 식당 도우미겸 요양병원 간병인을 아르바이트로 하며 5년정도 살고 있는데, 치매 할머니 할아버지들 말 안듣는다면서 따귀 때리는 간병인 많이 봤다네요. 많이~라는 말을 강조하시면서.
그 치매 노인분들 자녀들은 뭣도 모르고 와서 오히려 자기 부모님 잘 봐달라고 용돈까지 간병인에게 주고 간대요. ㅜ.ㅡ
근데 또 때리고 욕하고 스트레스를 거기다 풀고, 어쩌다 멍이라도 들면 치매환자니까 넘어졌다고 그렇게 둘러대는거 많이 목격했다는데.
이 얘기 들으니까 무슨 '그것이 알고싶다' 뭐 이런게 생각나더라구요.
혹시 이런 내용이 티비를 탄적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