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혼자 노는게 너무 좋아요

손님 조회수 : 16,518
작성일 : 2014-01-19 15:07:33

 아이둘 엄만데요.낮에만 일을 해요.

아이들 보내고 혼자 컴퓨터 하고, 일준비도 하고, 음악듣고...

이 시간이 너무 좋아요.

전 돌아다니는걸 별로 안좋아해서요.

아이쇼핑도 싫고, 마트 가는것도 안좋아해요.

그냥 옷도 살꺼 있음 돈있을때마 가서 한번에 사구요.

마트도 그냥 인터넷으로 봐요.

동네 엄마들 우르르 모여서 수다떠는 것도 한두번은 재밌는데

자주 만나면 좀 피곤하기도 하고...말실수 할때도 있고...

술도 혼자 마시는거 좋아요. 다들 재우고 간단하게 한잔...넘 행복해요.

사람을 아예 안만나면 좀 외롭기도 하니 어쩌다 친구들 만나 술한잔 먹고 수다떨고...

그런게 좋아요.

 

지금도 남편이랑 애들 보내고 혼자 공부도 하고, 인터넷도 보고, 음악도 듣고...

정말 행복하네요.

저처럼 혼자 있는 시간 좋아하는 분들 계신가요?

 

IP : 222.114.xxx.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9 3:09 PM (1.229.xxx.83)

    저요!

  • 2. ㅇㄷ
    '14.1.19 3:17 PM (203.152.xxx.219)

    저도 직장 다니다가 재택으로 돌아섰어요. 집이 좋아서 ㅠㅠ
    재택으로 하면 수입도 줄고 일은 더 늘어도.. 집에서 하는일이 좋아요..
    아침에 집 싹 청소해놓고 커피 한잔 들고 일하다 보면 행복한데, 일이 너무 늘어나거나
    나중에 통장에 찍히는 금액 보면 스트레스 받고 그러네요 ㅠㅠ
    전 집이 참 좋음. 꼭 필요한 외출 이외엔 외출 잘 안해요.

  • 3. 종교활동만 해요
    '14.1.19 3:20 PM (175.200.xxx.70)

    저두 나가면 돈을 써서.. 그리고 외출하면 피곤해서라도 곡 필요한 일 아님 나가기 싫더라구요.
    공기 좋은 외곽으로 이사오니 시내는 더 나가기가 싫어요.

  • 4. 백만불
    '14.1.19 3:22 PM (121.163.xxx.172)

    저도 집에 혼자 있는거 너무 좋아요
    혼자 마시는 커피 혼자 먹는 밥 너무 맛나요
    조용하고 시간 여유롭고~
    그러다 누가 불러내면 심란해져요
    우울증같은것도 없는데 혼자 있는게 너무 좋아요

  • 5. 저도요
    '14.1.19 3:23 PM (211.117.xxx.78)

    사람들 만나 수다떠는 것도 재미있지만 헤어지고 나면 뭔가 기 빨린 느낌 이런 게 들어 피곤하더라고요

  • 6. 저도 애들
    '14.1.19 3:34 PM (61.79.xxx.76)

    일 많고 하루 바빴고
    일도 할 때는 집에 혼자 있으면 천국이죠.
    하지만 늘 전업일 때는 이제 애들도 다 커서 그런가
    시간 보내기가 무섭네요.
    나이는 드는데 일자리도 그렇고 돈 버는 맛 알고나니 놀기도 그렇고.

  • 7. 아들셋
    '14.1.19 3:36 PM (175.210.xxx.161)

    여기도 있어요. 근데..막내가 4살 . 6살이나 7살에 기관에 보낼꺼라 나만의 시간은 아직이네요...

  • 8. 저요!저요!
    '14.1.19 3:54 PM (120.144.xxx.241)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 소중해요.

    남편도 아이들도 없는 혼자만의 시간이요.

    동네아줌마들과 억지로 약속 잡았다가, 약속 있는 날 약속 취소하자고 전화오면 야호~해요.

  • 9. ...
    '14.1.19 3:56 PM (112.171.xxx.243)

    이런 거 보면 인터넷 영향이 지대한 것 같아요.
    인터넷이 있으니까 세상과 소통하는 기분이 들어서 굳이 현실 사람들과 만날 이유가 약해지는 듯.
    글쓰신 님도 혼자 있는 게 좋다고 하시지만
    사실은 이렇게 글을 올려서 소통하고 있잖아요.ㅋㅋ
    인터넷까지 없어야 혼자 노는게 좋다는 게 성립할 것 같아요.
    한 며칠 갈까요.

  • 10. 저도...
    '14.1.19 3:59 PM (110.35.xxx.142)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이 더 좋아요^^

  • 11. 혼자 할수 있는
    '14.1.19 4:05 PM (222.119.xxx.225)

    직종좀 추천해주세요
    재택근무 말로만 들었지 잘 몰라서요 저도 나이들어갈수록 혼자 재택근무하고 조용히 살수 있으면
    제일 행복하겠다 싶어요

  • 12. 원글
    '14.1.19 4:11 PM (222.114.xxx.5)

    저는 재택근무는 아니구요.
    기업체 출강 강사에요.
    일하는 시간 대비 돈을 받는거라...아이들이 어려서 일을 늦게까지 못해서요.
    페이는 많지 않아요.

  • 13. 저는 별로
    '14.1.19 4:13 PM (223.62.xxx.75)

    대학생때는 혼자서 노는거 좋았는데
    지금은 집에 있는 시간 최소화하구요
    뭐 배우러 다니고 그래요
    집에 있으면 마음이 가라앉고
    우울해져서요
    집에서 즐거운 것도 하루이틀정도

  • 14. 아낙군수
    '14.1.19 4:24 PM (219.241.xxx.64)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요.
    집에 틀어박히면 심심한 줄 몰라요..
    책보고 인터넷하고 음악듣고... 하루종일 해가 지는지 비가 오는지 바람이 부는지 통 몰라요.
    컴퓨터 스피커를 음악듣기 좋은 것으로 바꾸고 음악 실컷 듣는데 너무나 좋아요.
    아줌마들이 집에 있으면 안 심심하냐고 이상한 사람이라고 해요.

  • 15. 미투~
    '14.1.19 4:57 PM (125.138.xxx.176)

    애들 어려서는 친구만들어 준다고 동네엄마들하고 어울려 다녔는데
    지금생각해봐도 영양까 없는 인연이었어요
    내가 덕이 없었는지 몰라도
    정말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걸로 사이틀어지고
    남은 사람들끼리 또 틀어지고..그러면서 마음에 상처받고요.
    또 시간도들고 돈도들어야 해요(각종 애경사 모른척하기 나쁘니까)
    그래도 어릴적 친구가 젤 오래가네요

  • 16. ㅇㅇ
    '14.1.19 5:25 PM (175.223.xxx.154)

    혼자노는게 어떤거라는 절대적인 정의를 내리자는 것도 아닌데
    임터넷 때문이다. 인터넷 없으면 며칠 가겠냐
    이런 리플은 왜 다는걸까요?

  • 17. 저는
    '14.1.19 7:42 PM (1.244.xxx.244)

    전업이라 집에 있는게 별로....
    늘어지고 가슴 결리고 답답해서 일없이 일부러 시내 나가기도 해요.
    걸어 다녀야 심장도 움직이고 활력이 생기는것 같아요.

    집에 있는게 좋은 날은 비 올때 커피 마시는거 요때만 좋아요.

  • 18. 저도요~~
    '14.1.19 9:12 PM (116.34.xxx.109)

    나중에 아이들이 다커서 떠나가도 혼자서 노는게 좋을까 회의하기도 하지만 혼자 커피마시며 놀면 행복한건 사실이예요^^

  • 19. 11
    '14.1.19 9:27 PM (122.32.xxx.68)

    저요. 저요.
    시간 정말 빨리가요^^

  • 20. 나나
    '14.1.19 10:21 PM (114.207.xxx.200)

    저도 혼자노는게 좋아요
    아무래도 고양이계인가봐요 아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는것도 잘하니 개냥이네요^^
    퇴근하고 뒹굴거리는게 젤루좋구요
    혼자 커피샵가고
    혼자영화보는거 너무좋구요.

  • 21. ^^*
    '14.1.19 10:21 PM (221.165.xxx.191)

    저도 혼자 잘 놀고 잇어요 ..
    나가기 싫어요 ..

  • 22. ---
    '14.1.19 11:54 PM (110.10.xxx.145)

    저도 집순이 ㅎㅎㅎ
    원글님과 여러면에서 비슷한 생활을 즐겨요~~ 방학중에 애들이 시댁에 가서 하루 자고 오는데 다들 뭐할꺼냐고 묻는데 일있다고 하고 하루종일 집에서 집콕했어요 ㅋㅋㅋ 혼자 밥먹고 집 정리좀 하고 티비도 보고 인터넷도 하고~~~^^

  • 23. 원글
    '14.1.19 11:59 PM (222.114.xxx.5)

    부지런함과 게으름이 혼자 노는것에 영향을 많이 미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저희 신랑은 엄청 부지런한 사람이에요. 책임감도 강하구요.
    근데 잘흐트러지지 않는 사람이라 인간관계가 넓진 않은 것 같아요.(개인차가 있겠지만요.)
    자신을 잘 관리하는 사람일수록 사람을 만날때도 좀 의무적으로 만난다고 해야할까요 (이것도 개인차)
    전 그냥 내키면 만나고, 좀 귀찮아도 보고 그러긴 해요. 제가 남편보단 게으른 편이죠.
    말이 두서가 없지만요 여튼 전 사람 만나고 얘기하고, 듣는것도 좋지만 그래도 집에서 혼자있는게 제일 편해요. 사람 만날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은 합니다.

  • 24. 저도
    '14.1.20 1:13 AM (49.1.xxx.223)

    그런데 시댁모임이 많은게 함정이네요
    한달에 한번은 안되나요.....
    제사 있는달은 그걸로 가족모임 끝내고...

  • 25. ㅎㅎ
    '14.1.20 1:19 AM (112.152.xxx.82)

    저와 같으시네요~

  • 26. 희진맘
    '14.1.20 2:16 AM (222.109.xxx.162)

    제얘기인줄 알았습니다..
    저두 집에서 혼자 노는게 젤 좋아요^^

  • 27. 저두
    '14.1.20 2:53 AM (39.7.xxx.7)

    혼자 집에 있는시간이 행복하고 재미있어요

  • 28. 저도 집이 좋아요
    '14.1.20 4:25 AM (117.111.xxx.82)

    그리고 인터넷 때문 아니에요^^
    어린아이일때도
    친구들과 노는것도 재미있었지만
    집에서 혼자 너무 잘놀았어요
    반면에 동생들은 집에서 못놀고 심심하다고 울고불고
    밖에 나가 친구들과 놀아야만 된다고 그러던
    기억이나네요
    혼자 잘노는 것도 타고난 성격같아요

  • 29. 저요저요
    '14.1.20 8:16 AM (14.45.xxx.101)

    저도 회사에서 치여살다가...
    결혼해서 전업으로 돌아섰는데여.
    혼자가 너무너무 편해요.
    전에 다니는 직장은 여자가 많아가지고... 엄청 감정적으로 피로했어요.
    나이많은 여자들 떠받들며 모시기. 어휴. 아시나요? 언니들 불평불만 들어주며.. 제 자신이 감정의 쓰레받이 된 느낌.

    낮에는..라디오 틀어놓고 집안일 하면서 혼자 밥먹고... 도서관 책보러가고... 날좋으면 자전거 타러 나가고...
    밤에는 남편과 저녁먹고 수다 떨고 놉니다.

    혼자 노는거 타고 난것 같아요. 인간관계 맺기 너무 귀찮아요.

  • 30. 개인레슨
    '14.1.20 10:01 AM (112.152.xxx.25)

    피아노 전공은 아니지만 꽤 오랫동안 피아노를 공부했고 학교만 못갔어요..미대 간다고 부모 몰래 ㅋㅋㅋㅋㅋ딴짓 하다가..어쨋든 관련학과 졸업하고...피아노 교습소부터 출상 개인레슨했다가 결혼하고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피아노 한대로 아이들 소수정예 개인레슨해요..나기자 않아서 좋고..하루에 3~4명으로 딱 한타임에 한명씩만 수업하고 있어요..학원 크게 벌려 피곤할일 없이 남편의 탄탄한 수입(내 주관적인 액수지만 모자리지 않으니 된거죠??ㅋㅋ)어느정도 기본 재력 있는 시댁에 친정...때되면 지원도 받고 그래요 ㅡㅜ어려울때 있었거든요..
    집에서 아이들 학원안보내고 엄마표로 오후에 수업합니다..물론 아이들 방학때는 하루종일 같이 있어야죠..
    그런데 너무 좋아요..
    동네 아줌마들고 초등사엄마와 점잖은 엄마 딱두명하고만 교류해요..
    그이상은 눈인사하는정도..집에도 안들입니다..ㅋㅋㅋㅋ
    장도 혼자 보는건 당연하고..
    개학하고 나면 오후부터 수업인데 그전까지 집안일하고 음악 틀어놓고 좋아하는 미싱으로 예쁜 소 품만들고 음악듣다 꽂히면 코드 따서 나만의 음악 만들어 아이들과 공유하고..

    82쿡으로 레시피 뒤져가며 꽂힌 반찬이나 요리 있으면 장봐다 저녁ㄸㅐ 아이들과 함께 먹기도 하고요..
    영화도 혼자 때론 커피 마시러 앞에 작은 커피숖에 가서 더치 커피 내린거 마시괴 오면 너무 행복해요~~~
    커피 찌거기 얻어와 개 키우는 집이라 여기저기 두기도 하고요..
    오늘도 커피 한잔으로 시작하는데 수업은 10시 50분부터..늦잠도 잤어요..남편이 늦게 출근하는 직업이라..
    이런거 보면 저도 나이 먹었나 했는데..어릴때부터 혼자 놀기 좋아했더라는..
    하도 젊은 시절에 제 주쥐에 사람들이 들끓어...지쳤나봐요..

    원글님 심정 정말 이해 갑니다..찌찌뽕^^~

  • 31. 흠흠
    '14.1.20 10:57 AM (175.117.xxx.163)

    근데 집에만 있으면 살쪄요..
    나잇살까지 더해져서
    요새 밖으로 돌아다녔더니 좀 빠지네요.

  • 32. 저 역시
    '14.1.20 11:09 AM (121.88.xxx.31)

    집에 있는 것 좋아해요..

  • 33. 세피로 
    '14.1.20 2:38 PM (175.198.xxx.34)

    혼자 집에 있는시간이 행복하고 재미있어요 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173 힐링캠프 강신주편 꼭 보세요. 28 ㄷㄷ 2014/02/04 9,387
347172 탈렌트 임현식씨 왜케 웃겨요?ㅋㅋ 8 ㅇㅇ 2014/02/04 5,513
347171 수백향 어제꺼 캡쳐 233장 4 배컁배컁 2014/02/04 1,442
347170 초등입학_북클레벤 책상 2 초등 2014/02/04 1,143
347169 갈팡질팡 3 객관적인 시.. 2014/02/04 439
347168 미용실에서 커트할때 칼로 하는건 왜그런가요? 7 살빼자^^ 2014/02/04 4,945
347167 외국인 선물 1 2014/02/04 787
347166 눈썹 염색약 갈색으로 염색해도 될까요? 3 요새 연한눈.. 2014/02/04 3,125
347165 돌보미 폭생사건.. 힘내 2014/02/04 1,142
347164 연아에게 힘을 주세요 3 크라상 2014/02/04 1,237
347163 치아진단 잘하는 치과병원선생님좀 알려주세요 1 himawa.. 2014/02/04 648
347162 가고 또 가고 갱스브르 2014/02/04 438
347161 스트레스 받으면 폭식해요.. 2 .... 2014/02/04 1,012
347160 감사 노트 적는분 계세요? 정말 강추합니다! 18 오늘은선물 2014/02/04 5,137
347159 드라마..잘키운 딸 하나 보세요? 5 mmmm 2014/02/04 1,649
347158 (중앙난방형 관리비 궁금) 다른 아파트도 기본 난방비 1만원, .. 3 아파트 관리.. 2014/02/04 3,113
347157 입맛이 너무 좋아요. 뭐든지 맛있어요ㅠㅠ 3 이런 고민 2014/02/04 1,234
347156 맛있는 만두 비법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3 만두사랑 2014/02/04 4,258
347155 방송대.. 등록할까요? 8 고민중 2014/02/04 2,653
347154 노부부 거주하기에 어디가 나을까요? 3 의견 2014/02/04 1,735
347153 한진희/오미연 부부가 잘 어울리고 서민 아빠로 보이시나요? 6 또 세결여 2014/02/04 2,260
347152 겨울왕국 let it go 부른가수가 누구일까요? 4 루비 2014/02/04 2,557
347151 키작은 아이들은 교복을 빨리 구매해야하나요? 9 중학교 2014/02/04 1,403
347150 이영애씨 외모 4 외모이야기하.. 2014/02/04 1,965
347149 사먹는 커피가 드럽게 맛이 없다면..어떡하시겠어요? 17 .. 2014/02/04 2,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