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자기자식이 미울수가 있는지..

엄마가 문제야. 조회수 : 2,298
작성일 : 2014-01-19 14:57:31
제 얘기입니다..
큰애 중2아들..6학년부터 시작된 사춘기..
딱히 대외적문제가 있지는 않지만 게임에 빠져 본분을 잊고 소소하게 불성실한모습과 거짓말에
정나미가 떨어져요.

화장실에서도 꼭 흔적남기고..특히 올여름더위에
냄새나면 화가나서 참을수 없게하고 뭐라고 하면
뭐가 잘못인지도 모르고 방방뛰고.
과외해달래서 시켰더니 지 멋대로 숙제안하고 시험못봐서
선생님탓하길래 학원보내니 힘들어죽겠다며 스트레스 풀방법이 없다며 툭하면 전화걸어서 저랑 떠들자고 하는대...

엄마라면 아이얘기 조곤조곤 들어줘가며 달래야하는데 저란인간은 그런참을성도 없어서 듣다가 나름 좋은말해주다가 결국 끝까지 지얘기만 하는 아들내미에게 소리지르게 됩니다.저야말로 스트레스가 몇배로 오는거 같아서요.

사춘기 3년울 지내며 더이상 버틸힘도 여유도 없습니다.
성적도 중까지 떨어져놓고 뭘 그리 전교1등인양 공부하는거 유세인지..
기말때도 시험전날 도서관간다고 떼써서 보냈더니 피시방 3시간다년온 정신상태로 무슨 최선을 다했다며 악을쓰는지..

집안꼴이 어망입니다..여기 82에서 많은 의격듣ㄱㅗ..엄마의 영향을 알기에 자식미워하면 그 죄책감이 너무 큽니다...정신이상이 된거같아요..

엄마라고 수시로 불러대는 아들이 싫어요..제발 엄마 좀 안찾으면 좋겠어요..
의지할 남푠역활을 하는
IP : 1.234.xxx.9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1.19 2:59 PM (1.234.xxx.97)

    글이 핸드폰이라 잘려서 올라갔네요..남편도 도움되는 사람도 못되고..다 제가 모자라 이런듯..엄마가 사랑으로 대해주면 아이가 잘자랄텐데 저같은 자격미달엄마가 자식까지 상처주며 망치네요..너무 괴롭습니다.

  • 2. ㅇㅇㅇ
    '14.1.19 3:14 PM (175.125.xxx.158)

    공부를 해야하는 절실함이 없으니까요. 해달라는 대로 해주고 아쉬움이 없는 풍족함이 있는데
    엄마의 잔소리가 제대로 귀에 들어올리 없어요. 돈도 떨어져보고 고생도 해봐야 아는데...그걸 겪지 못하니
    자기멋대로 하는거에요. 특히 남자애들은 몸으로 겪지 못하면 잘 모르거든요. 거짓말 하는건 애정결핍과도 연관이 있지만 자신의 정곡을 찔려서 자꾸 회피하는거에요. 달래는수밖에 없고 뭐라 비난조로 잔소리하면 오히려 어깃장 놓으니 조심하세요.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알지못하면 아마 생활은 변하지 않을거에요. 여행이나 함께 몸으로 정을 다질수 잇는 기회를 만들어보세요.

  • 3. ㅇㅇ
    '14.1.19 3:26 PM (223.62.xxx.96)

    그렇게 해서 정도 떼고 독립해가는 과정이라 생각해요. 엄마도 성장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079 일산사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4 급해요 2014/03/18 971
362078 생애 첫 토지 구입와 다운계약서 2 궁금이 2014/03/18 1,858
362077 하루의 주기 1 갱스브르 2014/03/18 641
362076 전직장 너무짜증나요... 실업급여.. 3 JP 2014/03/18 2,305
362075 떡 찔때 물내리기 안하면 어떻게 될까요? 6 건망증 2014/03/18 1,079
362074 운동하고나면 폭풍식욕 이거 5 다이어트 2014/03/18 1,150
362073 색조화장을 해야하는데 어떤 종류들이 있어야 하나요? 8 결혼식화장 2014/03/18 1,246
362072 얼굴에 좁쌀같은게 돋고 가려워요.왜? 2 2014/03/18 1,355
362071 [동아] '허리' 무너지는 한국경제…핵심생산인구 갈수록 줄어 세우실 2014/03/18 485
362070 [기사] 김연아 金 되찾을까? 2 1470만 2014/03/18 1,808
362069 19금 글 보니까... 역시 부부금술은.. 13 ㅇㅇㅇ 2014/03/18 13,408
362068 소녀시대가 한물가긴 갔나보네요. 21 ..... 2014/03/18 15,549
362067 류마티스관절염 잘 보는 병원이 어디에요? 15 질문이요 2014/03/18 3,924
362066 남대문에 옥소제품이요. 햇살맘 2014/03/18 586
362065 자꾸 어지러울땐 어느 병원 가야해요? 7 ㅜㅜ 2014/03/18 3,629
362064 일본, 에르메스 쇼핑 정보 많다는 블로그가 어디에요? 1 궁금 2014/03/18 3,694
362063 유통기한 지난 머핀믹스 2 pj 2014/03/18 1,293
362062 드디어 뜨개공방 열 수 있을 것 같아요 7 공방 2014/03/18 1,840
362061 어제 예술의 전당 베를린 챔버 오케스트라 연주에서 ㅜㅜ 2014/03/18 490
362060 밀회보니.. 클래식음악 듣고 싶어졌어요 9 어제 2014/03/18 1,900
362059 충격적인 KBS 스페셜... 4 ... 2014/03/18 3,877
362058 아이 영어유치원 보내시는 분들.. 혹시 아이 영어초보인데 신규반.. 2 휴... 2014/03/18 1,055
362057 구*뽕 이라는 제품 써보신분 2 있으세요? 2014/03/18 810
362056 아이 손톱이 두겹.. 결핍 있는거죠? .. 2014/03/18 1,364
362055 남편의 발냄새... 9 새댁 2014/03/18 2,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