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 부부관계 후 어지럼증

현기증 조회수 : 16,854
작성일 : 2014-01-19 12:07:15

40중반이고요.

현재는 부부관계 2~3주에 한 번 정도 갖습니다. 

원래 성관계 후에 많이 지치는 편인데

요즘은 진이 쭉 빠지고 어지럽까지 해요..그게 심하면 2~3일 갑니다.

일을 하기 어려울 정도예요..

서로 성격이나 성적 성향이 너무 달라 결혼생활내내 늘 삐걱거렸는데

갱년기와  겹쳐 가족의 죽음을 겪고나자 제가 성욕을 거의 잃어 지금은 거의 의무로 하는 상태..

그러다 보니 남편 혼자서 짧게 빨리 끝내고  제게 특별히 체력소모가 있다거나 할 일은 없고요..

다만 성관계 전에 남편이 옆에서 계속 주물럭거리는데 그게 애무가 아니고 추행같은 느낌이라..

제가 불감증이라 그런 건 전혀 아니고요..오히려 너무 민감해서..

젊을 때는 정말 힘들었는데.. 지금은 무감각하거든요.

그런데 관계 후에 너무 진빠지고 어지러우니까..

남편은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이고 가족에게 헌신적이예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인데 부부관계로 그 쌓인 스트레스가 풀고 활력을 얻는 게 눈에 보이는데

피하려니 남편에게 미안하고 부부관계를 하자니 제가 너무 괴롭네요..

저도 체력소모가 많은 일을 하는지라.. 

제가 건강은 양호한 편인데 다만 성적으로 약해서인지..그러면 한의원에 가볼까 싶고요.

아니고 제가 인식하지 못하는 강한 심리적 거부감 때문인지..그러면 상담을 받아봐야겠지요?

82에는 전문적인 조언을 해주실 수 있는 분들이 많아서 고민을 올려봅니다.

   

 

      

IP : 119.71.xxx.9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흔초반
    '14.1.19 12:27 PM (175.200.xxx.70)

    저두 이제 잠자리 힘듭니다.
    제가 몸이 약해서 더 그렇겠지만.. 아무튼 욕구도 없고 하고나면 힘드니 점점 피하게 되네요.
    자연스런 노화의 현상 아닐까요?
    누군 여자들은 40대에 성욕이 왕성하다고 하는데 그건 건강한 사람들 이야기구요.
    심리적으로야 남편이 좋고 가정생활도 안정적이지만 제 몸이 안따라주니 귀찮고 피곤해요.
    차라리 둘이 등산을 하는게 훨 기분이 좋고 대화도 많이 되서 저희 부부는 요즘 이걸로 부부간의 정을 쌓는데 일단 남자나 여자나 체력이 되어야 밤일도 흥미가 생기는 건 맞습니다.

  • 2. 저두비슷
    '14.1.19 1:31 PM (39.7.xxx.7)

    40대초반인데 남편은 자주하고 싶어하는데 제가 몸이 안따라줘서 2주에 1~2회하는데 하고나면 몸이 너무 힘이빠지네요 남편이 잠자리를 해야 밖에서 스트레스 받는게 풀린다해서 맞춰주려고 노력하는편이에요

  • 3. 원글
    '14.1.19 1:45 PM (211.36.xxx.66)

    저만 그런 게 아니군요..
    체력을 기를 수 밖에...ㅠ

  • 4. ,,,
    '14.1.19 2:44 PM (203.229.xxx.62)

    보약 지어 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500 전문대학 간호과 VS 윤리교육과 15 조심히 여쭤.. 2014/01/24 2,888
344499 김성경다시 봤네요 46 어제 2014/01/24 22,399
344498 서강대부근 4달 월세얻을려면 부동산 114 이런곳 들어가봐야하나.. 1 월세 2014/01/24 706
344497 오늘 마감이라해서 알려드려요 6 혹시참여? 2014/01/24 1,877
344496 우와 요즘 시판 만두 최고네요 31 냠냠 2014/01/24 15,786
344495 요리가 너무 어렵습니다 4 T.T 2014/01/24 1,008
344494 부산 검버섯 잡티 제거 잘하는 피부과 추천해주세요 3 2014/01/24 4,296
344493 오븐사고 싶은데 많은 조언좀 바라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2 오븐사고시포.. 2014/01/24 984
344492 간신히 일억 모았는데 어떻게 하지요? 28 2014/01/24 6,832
344491 면세점 질문이요~~~ 5 여행 2014/01/24 1,243
344490 그 검사 순애보네요 18 어머나 2014/01/24 4,332
344489 예비고1아들엄마여요 국어조언 부탁드려요 38 예비고1 2014/01/24 2,751
344488 주위에 본인이 띠동갑 자매나 형제 키우시거나 아시는분요~ 2 . 2014/01/24 916
344487 연차에 대해 궁금해요 1 궁금 2014/01/24 669
344486 검사는 월급이 얼마인가요? 6 ee 2014/01/24 3,919
344485 옷 수선 잘하는 곳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만두맘 2014/01/24 804
344484 삼성의료원 근처 숙박이나 가락시장쪽 숙박 알려주세요 4 .. 2014/01/24 2,613
344483 남편월급이 생각보다 적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횡령이었어요 34 ,. 2014/01/24 14,276
344482 님들~ 제가 하는 밥 이거 어떤가요.? 1 여기요 여기.. 2014/01/24 752
344481 이웃집 피아노 소리 때문에 환장하겠어요..ㅠ 정말.. 21 mm 2014/01/24 2,993
344480 에이미 부자집 딸 아닌가요? 14 ... 2014/01/24 15,567
344479 애아빠 지인이.. 책을 좀 준다는데 어떤 답례를 해야할까요? 8 서린마미 2014/01/24 988
344478 장사치들의 낚시 대상이었던 국민들!! 1 손전등 2014/01/24 447
344477 어린이집선생님 나이가 너무 많아요 8 얇은귀 2014/01/24 2,967
344476 아까운 김장김치 12 손큰여자 2014/01/24 2,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