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사람도있고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도있고
저처럼 이것도 저것도 아닌 사람도있겠죠
그럭저럭 그냥저냥 나쁘지않게...
다들 비슷하게 사는거 아는데
저는 남편하고 미래가 없는 느낌이에요.
아니,미래는 있겠지만 나아질,지금보다 좋아질,
아이낳고 남부럽지않게 키우며 집도 조금씩 넓혀가는거
그런걸 못할거같은 생각.
여자문제가 있거나 폭력이나 도박같은 문제는 없지만
둘이 같이 있어 즐겁다는 느낌도없고
대화도 거의없어요.
그냥 결혼했으니까 사는 느낌
양쪽어른들 모두 서로에게 참 잘해주셔서
사위,며느리에게 큰불만없고 그래서 서로 시부모나 저희 친정부모로 인한 트러블이 없어서 이정도도 복이다 생각하고 그냥 사는 느낌이에요
서로 맞지않아 싸움이 잦아지고 그러다보니 서로 애정도없고 애도 안생기고 양쪽어른들만 아니면 이혼해도 좋을듯한,
이혼하는게 서로에게 더나은거 같지만 어른들 충격이 심해 못헤어지고 그냥 살아요
내가 미치겠다고,내가 돌겠다고,내가 행복하지않다고 몇번씩 말씀드렸지만 끝까지 만류하셔서 결국 그냥 살고있는데
이렇게 주저앉아 아무의미없이 가정을 이루고 살아간다는게 너무 눈물나고 속상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행하지않지만 행복하지않은결혼생활
,,, 조회수 : 3,638
작성일 : 2014-01-19 03:54:35
IP : 223.33.xxx.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노처녀
'14.1.19 5:16 AM (223.62.xxx.78)40대 초 미혼예요
저는 아주 싫지만 않으면 결혼해야하는갑다..
이렇게 마음 잡으려고 애쓰는중인데요
이런글 볼때마다 나이고 뭐고 그래도 애정이 좀 있어야겠구나 생각들어서 마음이 안잡히네요
글에서도 뮌지모를 쓸쓸함이 확 느껴지거든요 ㅠ2. 결혼하실땐
'14.1.19 6:30 AM (223.62.xxx.49)그때는 어땠나요?
대개의 경우,정말 좋아서 한 결혼도 대충 그렇습니다.
나쁘지않다면 행복을 발견하는,만들어가는 솜씨를 기르셔야하지
않을까요?
원글님도 적극적으로 행복을 만들어가는 스타일이 아니신거 같아요.3. ,,,
'14.1.19 6:33 AM (203.229.xxx.62)대부분 한국 여자 50%는 원글님과 같은 심정으로 이 눈치 저 눈치
보면서 살아요.
취미 생활을 하시던가 행복을 느낄수 있는 다른 소일거리를 찾아 보세요.4. 행복은
'14.1.19 8:37 AM (183.103.xxx.42)남편이 주거나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적극적으로 지혜를 발휘하고
찿고 노력할 때 찾아오는 것이라는 것을 나이 50에 깨달았어요.
취미생활도 하고 공부도 하고 결혼한지 5년 지났으면 성당의 엠이 부부교육에 가서
서로 대화하고 마음을 나누는 방법을 배워보시길 권합니다. 신앙인과는 상관없는
프로그램입니다.5. 서로
'14.1.19 10:14 AM (180.65.xxx.29)노력하셔야 해요 정 못살것 같으면 심각하게 이혼도 ㅅ냉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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