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만한 결혼생활 하시는분이 부럽네요,,,

,,, 조회수 : 3,788
작성일 : 2014-01-19 01:05:23
저희부모님 결혼생활 27년차,,,
단 하루라도 조용히 지나간날이 없죠,,,99프로에 문제는 아빠한테 있죠,,,정말 화내일도 아닌데 쓸때없이 욕하고 소리질러요,,,전 그냥 환자 취급하고 삽니다,,,부끄럽지만,,,
예를들어 화장실을 먼저 쓰고있었는데 본인이 지금 써야되면 왜일찍 안쓰고 지금쓰냐고 욕질하고 소리질러요,,,이것외에 황당한일 진짜 많지만 너무 길어서 다 쓸수없네요,,,저희엄마 평생을 참고살았습니다,,,생활권이 없느지라,,,이혼생각도 못하네요,,,
밖에 나가서 다른부모님들 보면 다 결혼생활이 행복해보여요,,,오손도손,,,저희집만 매일을 지옥속에서 사네요,,
그냥 밤에 잠도 안오고 우울해서 지껄여봤습니다,,,ㅎㅎ
좋은밤되세요,,,^^
IP : 1.225.xxx.18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9 1:08 AM (180.227.xxx.92)

    저희 친정 아버지하고 비슷 하네요. 이기적인 면이 많아서 식구들이 힘들어요
    저희 엄마도 평생 참고 살았어요
    원글님도 힘내시기를..

  • 2. ....
    '14.1.19 1:23 AM (1.238.xxx.34)

    그럼, 만약 한달에 한두번 싸우는 정도면... 그것도 힘들겠죠?
    저희 부부도 한달에 한두번은 딸내미 앞에서 싸우는데
    고쳐야 하는데....
    딸이 어떻게 생각할까봐 걱정되네요...ㅠ

  • 3. ...
    '14.1.19 1:49 AM (114.30.xxx.124)

    분노조절장애예요.
    병 맞아요.
    평생 고질병입니다.

  • 4. 맞아요
    '14.1.19 2:00 AM (223.62.xxx.68)

    저희아버지도 그랬어요
    저는 아버지가 분노조절장애 뿐만 아니라 성격장애인거같구요

    가족들 영혼에 상처입고 평생악영향 미쳐요
    자식들 대인관계 남녀관계 결혼생활에서도 다 문제가 생기고 불안 우울이 나중에 많이 나타나요

  • 5. Rockies
    '14.1.19 2:30 AM (199.119.xxx.225)

    저도 그런가정에서 자랐는데요. 결혼하니 확실히 티가 나네요.. 아무렇지 않은일에 불같이 화내는 제자신을 자주 발견합니다. 남편에게 너무 미안해요...

  • 6. 메이
    '14.1.19 3:42 AM (61.85.xxx.176)

    뭐든 받아들이기 나름이에요. 정신적으로 온전치 못한 아버지가 불쌍타 그 마음이 얼마나 괴로울까 어떻게하면 도와드릴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마음이 천국에 이른답니다. 아빠를 미워하고 원망하면 괴로운건 나 자신일 뿐이고요. 그 마음이 생지옥을 만드는거죠.

  • 7. 팔자소관
    '14.1.19 3:56 AM (219.89.xxx.125)

    저희 친정아버지도 평생 가족위에 군림하며 사셨어요. 아버지가 아니라 심하게 말하면 폭군이셨죠. 지금 팔순이시지만 아직도 그 성격 그대로 가지고 계세요. 엄마는 평생 그렇게 사셨듯 지금도 참고 그렇게 사시구요.
    한때는 친정엄마가 이혼하기를 바라기도 했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이혼 못하고 참고 사시는 것도 엄마의 팔자인거 같아요~
    전 다행이도 친정아버지와는 정 반대의 다정다감한 남자를 만나 행복한 여자로 살고 있지만 엄마를 볼때 마다 안쓰러운 마음이 많이 드네요.

  • 8. 강철멘탈
    '14.1.19 4:25 AM (223.62.xxx.78)

    ♥메이님 댓글보니 정신이 번쩍나네요
    지금 아버지 원망하며 생지옥서 살고 있는데 힘들때마다 메이님 댓글 봐야겠어요

  • 9. 저희집은
    '14.1.19 11:00 AM (182.228.xxx.84)

    엄마가 그런성격.

    결혼후 무능한 아빠 만나 돈 없고 못산다고
    (저희 아빠가 공무원이라 월급이 많지 않았어요)
    늘 짜증내고 소리 지르고 그랬는데
    한번 시작하면
    어린애들에게도 본인 직성 풀릴때까지 퍼부어야 하는 성격.

    오빠가 결혼해서 살면서
    자기 자식들에게 그러네요.

    어릴땐 정말 조용한 성격이었는데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884 안산시장 19 승리 2014/06/05 3,111
386883 지금 현재 20여 프로 개표상황인데...확정적이라 할수 있을까요.. 4 현재 2014/06/05 1,271
386882 어즈버 태평성대가 아니오진 못하리 6 건너 마을 .. 2014/06/05 951
386881 묻지마 1번의 위력 3 심해 2014/06/05 1,641
386880 경기도 때문에 14 서울시민 2014/06/05 2,291
386879 제가 안 자면 부정개표를 못할까요? 4 더블준 2014/06/05 742
386878 다행 ^^ 세종시장 이춘희 당선확실 ^^ 5 duffy 2014/06/05 1,695
386877 충북 진짜 손에 땀이 납니다.. 3 에혀 2014/06/05 1,109
386876 네순도르마~~~♩♪ 아무도 잠들지 말라! 8 ... 2014/06/05 4,144
386875 이시간에...알려주세요. 방안에 케이블단자에 케이블을 꽂았는데 .. 1 2014/06/05 1,256
386874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선거군요. 2 참.. 2014/06/05 889
386873 부산용서할께요 1 오잉 2014/06/05 1,804
386872 얼씨구~ 충남도 뒤비졌다네요~ 11 참맛 2014/06/05 3,045
386871 충북 역전 당함 12 아스 2014/06/05 2,130
386870 고승덕 후보는 그 사건 후 결정적인 타격을 입었던 것 같아요 2 심플라이프 2014/06/05 2,375
386869 당해도 할말이 없는 국민인걸로 8 미치겠네요 2014/06/05 1,403
386868 강원도 최문순 역전이라네요 52 참맛 2014/06/05 3,034
386867 마포,홍대에 왔는데 안들여보내줘요. 16 아노 2014/06/05 2,539
386866 선거인수 용어 정의 좀 알려주세요. 5 공정선거 2014/06/05 1,066
386865 대구시민의 바람 8 젤소미나 2014/06/05 1,269
386864 경기도민 분들 이글 보면 제발 반성하세요.......... 23 ㅇㅇ 2014/06/05 2,964
386863 축하합니다.. 서울 "특별시"민 여러분 17 충청도민 2014/06/05 2,069
386862 밤샌다 포기못해..~! 4 밤샌다 2014/06/05 929
386861 지상파방송과 종편의 패악을 정말, 정말 다시 확인합니다. 1 oops 2014/06/05 997
386860 박시장님 배낭 매고 계세요. 6 ㅋㅋ 2014/06/05 2,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