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부소산성 낙화암 여행이 흡족해서 추천하고 싶네요.
사실은
맘 먹고 전주 여행을 갔는 데
한옥마을에서 실망이 되었어요.
기대가 컸거든요.
한옥마을이 너무 상업화되어
급조한 정체모를 양식의 한옥들이 밀집되어 있어요.
물론 관광객들이 많으니
분위기는 들뜨고 좋았지만
한옥마을 이미지와는 동떨어진 느낌이었고
유명한 막걸리촌도 20대라면 모를까
전해지는 말들처럼 대단하지 않았어요.
식당도
그냥 서울의 맛있다는 식당들 정도 수준이랄까.
집ㅂ으로 올라오는 길에
즉석으로
낙화암 한 번 가볼까해서 부소산성을 갔는 데
매우 간간히 사람들이 있더군요. 역시나
고즈넉한 성내를 천천히 걸어 올라
낙화암에 오르니
몇 백년 전의 아픔과 아름다운 풍경이
묘하게 어우러지면서 상념에 빠지게 하는
관광지였어요.
또 옆의 망루대? 이름이 잘 생각나비 않는 데
오래 전
우리 조상들의 건축양식이
그대로 세월의 무게까지 담아
남아 있는 게 경이로왔습니다.
시끌벅적한 재미는 없지만
시간여행을 하루쯤 다녀오고픈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여 부소산성 가 보셨어요?
여행지 추천 조회수 : 1,587
작성일 : 2014-01-18 19:21:08
IP : 223.62.xxx.2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부소산성 낙화암
'14.1.18 7:23 PM (223.62.xxx.203)폰으로 쓰다보니 오타 많네요.
양해해 주세요.2. 트윅스
'14.1.18 7:23 PM (175.223.xxx.1)한번 가보고 싶네요
3. 백마강에 배타고
'14.1.18 7:27 PM (58.143.xxx.49)가셨죠. 고즈넉하게 나룻배타고 가면 딱이겠지만
쾌속정이죠. 가끔 뽕짝도 흘러 나오구요.
부소산성 오르면 약수터에 다다르는데
그 물 마시셨나요? 한번 마시면 삼년씩 젊어진다는데 ㅎ4. 공주부여
'14.1.19 12:38 AM (223.33.xxx.142)답사길에 꼭 들르는곳이죠
고란사약수도 너무신기해하구요
성곽의 흔적은 거의사라지고 없지만
부여 의자왕과 삼천궁녀의 전설까지얘기해 주면 넘좋아하지요 부여는 유명한 정림사지오층석탑 국립박물관내
금동대향로 그리고 궁남지 까지~
잊지못할 멋진유적이있는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였답니다~!5. 감사
'16.10.29 10:39 AM (223.62.xxx.46)좋은 정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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