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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해시누이

아정말 조회수 : 7,399
작성일 : 2014-01-18 11:09:32

신랑이 막내고  위로 누나가 셋 있어요

다행이 다 시집가셔서 잘 살고 계시고

부모님은 저희가 모시고 살고있구요...

경제능력 전혀없으시고 모아두신거 전혀 없으시고..

저희 둘다 직장에 다녀서 아이 둘 봐주시고 계시구요...

 

그런데 시누가 요번에 보름정도 휴가를 받았나봐요..

멀리사는건 아니고 용인에 살고있는데

서울 친정에 놀러와서 일주일정도 머물렀다 갈 예정이라고

어제 셤니한테 통보받았어요...ㅠㅠ

간만에 휴가라 친구도좀 만나고 아이들 구경좀 시켜준다며...

물론 우리둘다 출퇴근하니 집에서 마주칠일은 아침과 저녁뿐이지만..

그닥 저랑 맞지않는 시누라 더 미칠거같고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리고 그래요

넓지도않은 28평 빌라에 8명이 일주일을 같이...

괴롭습니다...퇴근후 편하게 쇼파에 누워 아기재우고 티비시청하는 즐거움이 컸는데..

 

친정이긴 하지만  제생각은 전혀 안하시나봐요

친정언니한테 하소연했더니 무개념이라며....

시간이 가면 해결될 일인거 알지만 이렇게 푸념이라도 늘어놓아봅니다

IP : 59.13.xxx.22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도 이해되고
    '14.1.18 11:12 AM (180.65.xxx.29)

    시누도 이해되지만 하루도 아니고 일주일 ㅠㅠ

  • 2. 헐..
    '14.1.18 11:16 AM (223.33.xxx.68)

    진짜 무개념이네요...
    근데 만약에 제가 시어머니 모시고 살고 있다면
    저희 시누님도 충분히 그러실 분이라..
    왠지 공감이 가면서 진시 위로드리고 싶어요 ㅠㅠ

  • 3. 입력
    '14.1.18 11:19 AM (123.109.xxx.66)

    상황이 참 어렵네요
    어머니 모셔가고 싶어도 조카 둘을 돌봐야하니...
    어른모시고 살면 그렇더라구요...아이들까지맡기면 어른도 움직이기 쉽지않고..손님많고...

  • 4. 겨울이다
    '14.1.18 11:19 AM (122.36.xxx.73)

    어휴...용인서 서울이 뭐 멀다고 남동생네 집에 와서 일주일씩이나 머문답니까.정말 개념상실이네요.어머님도 자기딸만 생각하고 아들며느리는 생각안해주시네요..그시누이보고 애들 데리고 다닐때 님아이들과 시어머님도 좀 모시고 바람 좀 쐬드리라고 모두가 있는데서 부탁하세요.자기가 신세지면 갚을줄도 알아야죠.

  • 5.
    '14.1.18 11:21 AM (119.78.xxx.71)

    제 시댁 용인인데요. 용인에서 서울 가기 쉽던데, 전철이나 버스로...
    굳이 친정에 일주일 머물지 않더라도 휴가때 서울 나들이 다니기 쉬운곳인데 꼭 친정에 가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친정부모님만 계시다면 모를까 올케네가 있는데 눈치없네요. 아님 님을 넘 편하게 생각하는거같구요.

    이왕 이렇게된거, 님도 시누가 머라하든 시부모님이 머라하든 누워서 티비보시고 평소대로 행동하시면 시누도 좁은거 불편해서 일찍 가지 않을까요? 눈치가 있다면.

    시누 왔다고해서 뭘 챙기거나 신경써주진 마세요.

  • 6. 어후;;
    '14.1.18 11:21 AM (112.161.xxx.97)

    28평에서 8명이 일주일..ㅠㅠ
    그동안 써대는 식비랑 가스비 전기세 물값 등등 다 주고 가는거 맞죠?
    무개념 갑이네요 그 시누ㅡㅡ;

  • 7. 입장 바꿔 생각해야지
    '14.1.18 11:23 AM (175.120.xxx.212)

    싫으면 싫다 하세요

  • 8. .....
    '14.1.18 11:27 AM (211.222.xxx.59)

    원글님께 놀러온다고 얘기도 안한거 보니까
    자기 부모님 집에서 일주일 정도 놀다가는걸로 생각하나보네요

  • 9. ...
    '14.1.18 11:27 AM (39.120.xxx.193)

    저희집은 일년에 한번씩은 그러는데요.
    대신 민족 대 이동입니다.
    딸들이 가면 며느리는 친정행 그집 며느리도 친정행
    도미노죠 휴가이고 셀프효도 시간이구요.
    원글님 친정은 멀리있나요?

  • 10. 원글님은
    '14.1.18 11:27 AM (125.177.xxx.77)

    시누온다고 할때 친정언니네 가족들 오라고 하세요
    직장 다님서 지부모 모시고 있는 올케한테 미안한 맘 조금이라도 있담 용인이 아니라 제주도나 부산서 와도 하루만 있다 가래도 안있을 판에 용인에다가 일주일이라뇨
    친정언니 가족 초대하셔서 그 인간들 눈치보게 만들어서 아예 내쫓아버리세요

  • 11.
    '14.1.18 11:27 AM (122.36.xxx.75)

    1박2일도아니고 ‥
    자기가초대좀하지 ‥ 눈치없는시누네요

  • 12. 아정말
    '14.1.18 11:35 AM (59.13.xxx.220)

    원글이에요..
    친정은 멀지않아요.. 세곡동...
    아이만 없다면 친정에 가있고싶은데 어째든 퇴근후 아이케어는
    다 저희 몫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요 ㅎㅎ
    많다면 한달에 한번 두달에 한번 가족모임 꼭있는데
    일주일 머물고 간다니 저인가 뭐지... 이런생각만 들어요

    이렇게 같이들 흉봐주시니 맘이좀 풀리네요 ㅋㅋ
    고맙습니다

  • 13. ...
    '14.1.18 11:38 AM (39.120.xxx.193)

    혹시 두분 휴가 좀 못 내세요?
    이런 기회도 흔치 않을것 같은데요.
    이때아니면 언제 당당하게 시부모님께 애들까지 맡기고
    여행갈 수 있겠어요.
    하다 못해 단 하루라도 어떻게 해보세요.

  • 14. 옛 생각
    '14.1.18 11:43 AM (183.101.xxx.194)

    젊은시절 맞벌이할때 생각나네요.
    인근에 살던 시누이 일요일날 밥때와서
    식사하고 가던 시절..
    모처럼 일요일 늦잠도 자고싶고 애랑
    나들이도 가고 싶었는데..
    그때 참 시누이 밉상이더니~
    제가 음식을 못해 식사시간에
    남의 집 방문하는것을 극도로 싫어했거든요..
    님께 위로를 드립니다..

  • 15.
    '14.1.18 12:18 PM (115.139.xxx.40)

    미쳤나봐
    휴가 받았으면 지가 일주일 모시고가서
    고생하는 형제 짐 덜어줄 생각은 안하고
    ㅉㅉㅉ

  • 16. 아 정말
    '14.1.18 12:39 PM (175.223.xxx.5)

    머리가 어떻게 된거 아녀요????
    지가 초대해서 애들 에버랜드 민속촌 데려가지 않구서??? 이런 낯짝없는 인간들은 어디가서든 민폐일거야..
    나도 시누이

  • 17. 그놈의..
    '14.1.18 12:53 PM (203.226.xxx.59)

    그놈의 시누들은 왜 다그모양인지..
    자기들이 조금만생각을바뀌면 다좋을것을..
    자기휴가니까 자기부모님좀모셔가서 밥해드리지..
    저희시누도 딱 그래서..
    시부모님하고 같이살기가..시부모님보다 시누가 자주올꺼같아싫어요..
    지금도 매주친정가서(저없을때는상관없는데 저있을때..)힘들다고 쇼파와 침대에만 누워있어요..부모는안힘들고..저는 안힘들고..
    혼자만..힘드나요..
    글면서 저희집은 오고싶어 죽어요..
    전철타고1시간인데..
    더우나 추우나 열심히 오더군요..
    와서는 침대쇼파에서 힘들다고 자고..ㅋㅋㅋ
    힘들면 집에서 쉬라구...!!

  • 18. 저...
    '14.1.18 12:55 PM (24.209.xxx.75)

    저 손윗 시누이...구요.
    욕 미안해요....근데 저 시누이 미친거 아녜요???

    행여 친정 가있고 싶어도, 올케한테 부탁해야지...
    통보?????

  • 19. 아놩
    '14.1.18 1:25 PM (115.136.xxx.24)

    개념없네 시누이
    용인에서 서울이 뭐 멀다고 일주일...

  • 20. ^^
    '14.1.18 4:49 PM (121.154.xxx.209)

    개념없는 시누이 222

  • 21. ..
    '14.1.18 7:57 PM (203.228.xxx.61)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아무리 길어도 1박2일입니다.
    무개념 맞아요.
    입장 바꿔 생각 하면 답이 안나오는지...

  • 22. 우유좋아
    '14.1.19 1:03 AM (119.64.xxx.114)

    시부모님 댁으로 들어가 사시는거면 못마땅해도 시누이 친정 인정해서 좀 참으시고,
    원글님 댁에 시부모님이 들어와 사시는거면 못오게 반대하세요.

  • 23. 동네
    '14.1.19 2:27 AM (182.212.xxx.51)

    친한동생이 방학때면 언니네랑 아이둘씩 데리고 친정에서 일주일씩 머물다오더군요 올 오빠내외랑 같이 사는데 결혼후 불임으로 아이가 없다고 해요 그 스트레스로 직장다니면서도 병원다니는데 친정도 멀지 않고 겨우30분거리인데 거기에 초등고학년생들을 데리고가 일주일 넘게 있다오는걸 자랑삼아 이야기를 해요 친정부모님이 경제적으로ㅈ여유가 없어 오빠네집으로 들어가시고 올케언니도 경제적사정으로 직장다닌다는데 눈치가 없어도 자매둘이 그러는지 참~~그동생은 그래요 저녁에 퇴근하고 오면 청소고 밥이고 다 해놓는데 뭐가 불만이냐구요 그래서 제가ㅈ이런때는 너희집에 부모님과 언니들 초대하고 올케언니 편안하게 좀 해주지 했더니 정색을 하며 시누이인 내가 왜? 이러더군요 정말 시눙들은 왜 그럴까요?

  • 24. 헐.
    '14.1.19 4:17 AM (178.191.xxx.248)

    그냥 시부모님을 시누이네로 일주일 보내세요. 노친네들 노망났군.

  • 25. 미친 ㄴ
    '14.1.19 5:07 AM (110.10.xxx.68)

    이네요
    시부모님 집에 님 가족이 얹혀 사는 것이라 해도
    시부모님만 사는 집이라 해도
    제 자식들 끌고 남의 집에 1주나 머물겠다고 통보하다니요.
    님댁이 서울 어디에 있는지 몰라도
    그 집에서 서울 각처 구경다니는 거리나
    용인에서 광역버스타고 서울 도심 들어오는 것이나
    별 시간차도 안날텐데
    오지말라고 통보하시면 안될까요?

  • 26.
    '14.1.19 9:24 AM (110.70.xxx.101)

    싫다고 말을 못하세요 ㅜ
    남편을 압박하세요
    시누 진짜 밉상에 진상

  • 27. ㅇㅇ
    '14.1.19 10:32 AM (61.4.xxx.111)

    일찍출근 늦게 퇴근 하시고 밥은 나몰라라 하세요
    한번씩 저녁에 케익같은 거 사가지고 들어가셔서 너무 무관심한 건 아닌 듯 하시고요
    저 아는 분은 예전에 열평 남짓 아파트에 애 세명 다섯 식구 사는데
    오빠네 애 셋 놀러 보내는 집도 봤어요 애만 셋을 보내서 여섯명이 고만고만하게 ..
    재밋게 놀으라고 그랬다는데 ..
    불만인듯 말하면서도 그리 화는 나지 않는 듯 했어요

  • 28. 시누넷
    '14.1.19 11:33 AM (183.104.xxx.160)

    한참오래된 얘기네요.울시누 방학되면 3명다데리고 와서 한달씩있다가 갔어요.지금다들30대가 되었는데 잘오지도 않아요.시어른돌아가시고 다들 나이먹으니 제사때만 와요.그리가면서도 고맙단말도 않고 바리바리싸들고 갑디다.지금생각하면 참 덩신같네요.말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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