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유치원 6세 입학- 한글 못 읽는 아이도 괜찮을까요?

영어유치원 조회수 : 4,288
작성일 : 2014-01-18 08:02:55

아직 보낸건 아니고 고민중인데요.

6세 여아 말 늦고 한글 아직 못 읽어요.

글자에 대해 이제 막 호기심을 가진 단계에요.

그래도 책은 되게 좋아해서 매일 읽어달라 떼쓰고 영어도 엄청 열광하진 않지만

거부 안하고 좋아하는 편이에요.

이런 아이 영유 6세반 넣어도 될까요?

아니면 한글 떼고 넣어야 할까요?

한글도 안뗐는데 어찌 영유냐.. 저도 좀 그런 생각이 드는데.. ㅌㅌ 영어 샘 말로는 -(ㅌㅌ 상담 한번 받았거든요)

영어회로와 모국어 회로는 달라서(?) 상관 없다  그러시던데..

정말 그런가요..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영유에선 한글 안 떼도 상관 없다고 하겠지요?

IP : 218.237.xxx.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8 8:09 AM (39.7.xxx.17)

    한글은 상관없긴해요ᆞ그러나 언어 발달이 또래보다 늦다면 일보내는게 더 나을거에요ᆞ대부분 영유 프로그램이 좀 잘따라하고 빠른애들 수준에 맞춰있어요

  • 2. 원글
    '14.1.18 8:28 AM (218.237.xxx.43)

    댓글감사합니다. 근데 이상한 건 저만 둘째를 특별하게 보는건지.. 큰애가 말이 빨라서 작은애를 늦다고 생각하는 건지..
    선생님들이나 가족, 친한엄마들은 작은애보고 말 느리냐고 물어봤을때 아니라고 하네요. 몇번이나 물어봤는데.. 그럼 안느린 거라고 생각해야 하는건지..
    이쑤시개를 이쑤세기 라고 하고.. 가끔씩 나 귀엽지 이 말을 나 귀여우지 등등..
    애기 말투를 쓰거든요. 물론 알아듣는건 다 알아듣지만요

  • 3. 가능하면
    '14.1.18 9:31 AM (211.244.xxx.241)

    한글떼고 보내세요. 한글 안떼고 보내는건 별로예요.

  • 4. 영유자체가...
    '14.1.18 10:40 AM (175.197.xxx.75)

    논란이 많은데
    거길 또 왜 느린 애를 보내려 하는지 이해가 안감.

    부모라면 자식 위주로 해야하는 거 아님?

    당연히 영유 사람이야 뭐든, 어떤 문제든지 괜찮다고 해서
    받으려 하겠죠. 나중에 상황이 악화되어서 내보낼 때 내보내더라도.
    뇌신경학에서 "언어 회로"로 하나예요. 한글, 영어 가리지 않습니다.

    한국애들 미국으로 입양되는 거 아시죠? 걔네들은 영어를 모국어로 자라요.

    무슨 한글회로, 영어 회로, 또라이 영업맨같은 값싼 멘트.

    전 아이 재촉하지 않고 같은 애 엄마로써
    아이가 본인속도대로 가게 일반유치원가서 맘편하게 아이 자라게 하셨음하네요.

    그리고 큰애랑 비교라 하셨는데..
    제 주변은 5살때 이미 관심갖고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일반 어린이집, 유치원 다니면서...
    6살인데 지금 그렇게 한다면 일반 평균보다 좀 늦는 거 같음.

  • 5. ..
    '14.1.18 10:46 AM (61.73.xxx.59)

    사립 보내실 거 아니면 언어 늦는 아이들 일반 보내시는 게 낫다고 생각되는데요.

    어제도 비슷한 글이 올라왔는데 아이가 영어 공부 싫어하고 언어 늦고 이런 것은 다 무시하는 댓글 달리던데요.
    엄마들한테 애들의 상태나 의견은 중요하지 않은가봐요.
    경제력되면 보내라는 의견이 대세였어요.

    친구 아이가 말이 늦었어요.
    그런데 영어유치원이 집에서 제일 가깝다고 거길 보내더라고요.
    물론 영어 잘합니다.
    그러나 원어민 수준으로 뛰어난 것은 아니라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이 고학년 되니까 비슷해지더군요.
    그런데 아직도 우리말이 어눌해요.

    언어가 빠른 아이들은 영유보내도 국어도 잘하고 영어도 잘해요.
    그러나 늦는 아이라면 분명 어느 한 부분을 잃게 돼있어요,

    우리말로 말하고 글을 읽고 쓰고 하는 것들이 모든 공부의 기초가 되는 것인데 많은 엄마들은 국어는 공부안해도 자연스럽게 잘하게 된다고 착각하는 거 같아요.

  • 6. 영유자체
    '14.1.18 10:49 AM (175.197.xxx.75)

    혹시나 한글 늦어서 미리 영유보내 영어를 시키려 하는 생각이라면
    일단 아이를 믿으라고 하고 싶어요.

    늦게 시작한다고 해서 나중에도 못하게 되거나 하지 않아요.
    늦게 시작해서 나중에 더 속도내서 따라잡는 애들도 많이 봤거든요.
    중요한 거는 그 애들이 늦다고 해서 부모로부터, 선생들로부터, 친구들로부터, 구박을 받거나 해서
    주눅이 들거나 하는 심리상태가 아니라는 거...그게 중요한 거 같아요.

    주눅들고 남이 자신을 어떻게 흉보고 놀리는지 인지하게되면 위축되면서
    의기소침해지는 일련의 과정을 겪게 되는데
    매일매일 발달하고 발전하는 아이들에게 이런 심리경험이 부정적인듯.

    그래서 아이가 편하게 느끼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선택하라는 거죠.

  • 7. ...
    '14.1.18 12:03 PM (117.53.xxx.68)

    6살까지는 그냥 일반 유치원보내고, 7살1년정도만 영어유치원보내도 늦지 않아요.
    말까지 늦는 경우라니 그냥 유치원 보내세요.
    우리아이친구가 그런 경우인데, 그 엄마가 무슨 영어에 목숨을 걸었는지
    5살부터 놀이위주 영어유치원을 강남에서 최고가 200씩이나 주고 다녔는데도 영어 별루라서
    또 교포 붙여서 과외받는데도 레벨이 낮아요. 그냥 학원만 다녔던 거에요.
    초3인데도 일찍 영어부터 해놔서인지 아님 무슨 이유인지 한국어 발음도 아직 어버버하는 수준에
    무엇보다 영어만 신경써놔서 다른 과목이 엉망이더라구요. 국어이해능력이 떨어진 거죠.
    외국가서 살 거 아니면 한국어 먼저 신경쓰고 자기생각 잘 말할 줄 안 후에 시켜도 늦지 않아요.
    영어는 그냥 한국어생각을 담아내는 도구나 그릇일 뿐이고, 원재료, 컨텐츠는 한국어에서 나오는 거에요.
    재료가 없다면 아무리 도구가 있어도 많이 담아내지 못하겠죠.

  • 8. Ooo
    '14.1.18 12:30 PM (125.186.xxx.115) - 삭제된댓글

    반대요
    길게봐서 국어가 잘 되어야 영어도 잘 됩니다.
    영어로 국어자리를 대체할 순 없어요.
    우리말을 충분히 표현하고 이해가 가능할때 영어도 잘 할수 있습니다.
    초기엔 일찍 배운아이들이 잘 하는 것 처럼 보여요 발음도 좋구요. 그런데 초등 3-4 학년 되면 우리말에대한 이해의 차이만큼 영어실력의 차이가 조금씩 나면서 56 학년 되면 확 그 갭이 생깁니다.
    일년 늦춰 7세에 보내셔도 늦지 않습니다.
    그리고 영어 조기교육의 목표가 수능이면 굳이 일찍 할 필요 전혀없구요. 그 돈 아껴서 중 고등학생때 과외를 하심이 돈의 효율적 투자 라고 봅니다.

  • 9. 절대
    '14.1.18 1:34 PM (14.32.xxx.101)

    보내시면 안돼요!!!
    큰 애는 말이 늦고 책도 늦게 읽어서 일유보냈고요
    작은 아이는 말도 빠르고 책을 읽길래(이해는 못하는 상태)6세에 영유보냈거든요.

    작은 애가 지금 5학년인데 책 자체를 안좋아하게 되서 어휘딸리고 언어 확장능력이 떨어져요.
    발음만 들으면 둘째가 영어 잘 하는 아이같지만
    유추하는 능력이 큰 애에 비해서 현저히 떨어지고 또래에 한글책 많이 읽고 큰 친구들과 비교할 때 그 갭을 줄이기가 힘듭니다.

    영유는 무조건 언어능력 좋아서 한글만 뗀 게 아니고 책의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정도 되는 아이를 보내셔야해요.

  • 10. 원글
    '14.1.18 6:00 PM (110.14.xxx.10)

    저 위엣 댓글님 왜이렇게 흥분 하시는지...또라이 라는 단어 써 가시면서.. 넘 격한 반응 무섭습니다.
    다른 댓글님들 다 감사해요.
    어제만 해도 결정했다 이런 맘이었는데 오늘은 또 완전 반대네요.
    찬성 반대 다 일리 있는 말인것 같아요. 중요한 건 역시 제 아이 관찰이네요.
    댓글 계속 보고 생각하고 있어요 많이 많이 부탁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704 여행시 매기 좋은 크로스 백~~??40입문했어요^^ 4 ^^; 2014/03/07 1,957
357703 이건 어떤음악이라고 해야하나요 3 .. 2014/03/07 394
357702 요즘 우리 집의 갱년기 깡패 저.. 3 내마음 모르.. 2014/03/07 2,364
357701 집에서 제빵할때 위생장갑 안끼고 해야되나요? 4 궁금 2014/03/07 914
357700 강남고속터미널 인근에 오래 머물 수 있는 식당 있을까요? 7 반포 2014/03/07 1,405
357699 남자들은 전세놓고 ..... 16 2014/03/07 3,708
357698 맏며느리가 효부이면 집안이 화목한가요? 23 효부 2014/03/07 4,272
357697 베가 아이언 쓰는 분들 배터리 수명 짧다고 느끼시나요 6 .. 2014/03/07 865
357696 결혼 안한 친구에게 맞춰줘야할까요..? 22 2014/03/07 3,968
357695 초등 고학년 남자아이 키우기 ㅠㅠ 4 조언 부탁드.. 2014/03/07 2,125
357694 분당, 성남에 아토피, 건선, 알러지 잘 보는 한의원 없나요? 4 길영맘 2014/03/07 1,700
357693 서울예고에서 가장 가까운 전철역이 어딘가요? 4 서울예고 2014/03/07 2,342
357692 아이 데리고 학기중 미국 여행할때 체류기간과 입국심사 문의요 2 이런 2014/03/07 854
357691 이대앞 옷수선집 몇시부터 문여나요? 그리고 잘하는데. ... 2014/03/07 1,488
357690 닭 끓였던 국물이 있는데요~ 9 ^^ 2014/03/07 1,491
357689 창의력 문제 어려워요ㅠ 4 초등 2014/03/07 685
357688 (절실) 턱관절 - 강남 병원 추천부탁드립니다. 4 아이고 턱주.. 2014/03/07 1,704
357687 돈이 얼마 없는데 융자끼고 신축빌라 매매는 어떨까요 9 내집 2014/03/07 18,440
357686 금전수 돈나무가 끝이 마르고 휘어지고 꺽여서 힘이 없어 보여요 2 2014/03/07 3,991
357685 짝 결국 폐지되네요. 24 고인의명복을.. 2014/03/07 3,650
357684 초1아이가 학교에서 받아온 책을 잃어버렸어요 4 학부모 2014/03/07 856
357683 고속터미널이나 잠실역 근처에 안경점 추천해주세요. 2 ... 2014/03/07 1,900
357682 이제 청소잘하고 잘꾸미는 사람이 싫어요! 22 으~~ 2014/03/07 11,768
357681 쓰리데이즈 뭔가 엉성하네요 42 봄의시작 2014/03/07 3,606
357680 골라주세요 ㅠㅠ 핸폰 2014/03/07 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