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게 지혜를 주세요~

세입자 조회수 : 493
작성일 : 2014-01-17 23:36:18
안녕하세요..

저희 딸아이와 단 둘이서 투룸에 거주하는 세입자입니다...
제가 이 투룸에 들어올 당시...
2000만원/40만원과 관리비 5만원이라고 광고지에 올린 글을 보고 계약을 해서 1년 넘게 살고 있습니다...

제가 13일에 들어와 매월 13일에 월세를 내는데 한 번도 늦게 낸 적이 없어요..
그런데 이 집주인은 13일 오전만 되면 방세 내라는 독촉문자를 보냅니다...
한참 참다가 1년정도 됐을 때 아니나 다를까 또 문자가 왔길래 방세 밀리지 않고 잘 내고 있다...거의 월세 내는 날보다 먼저 내니 13일까지
월세가 안 들어오면 문자를 보내달라고 답장했습니다

그러니 12일인 줄 알았다,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일이 있고 좀전에...

윗층이 너무너무 시끄러운거예요...
(집주인은 윗층은 아니라고 하는데...소리는 늘 윗층에서 나는 것처럼 들립니다..)
1년 넘게 밤 12시 전후로 엄청 시끄러움을 참았어요...
물론 중간중간 집주인에게 말했지만 늘 돌아오는 대답은 위에는 아이가 안 산다는 겁니다...소음이 아이들이 뛰어다니거나 소리지르는 소리 아니라고 해도...
오늘 너무 피곤해 아무것도 못하고 아이와 같이 저녁부터 잠들었어요
자다가 갑자기 위에서 소리가 나서 집주인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늦은 시각이라 전화는 못 드리고 문자 보낸다고..윗층 너무 시끄럽다고...밤마다 너무 시끄러워서 소음이 들리니
자제토록 해 달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전화가 오더니 자기가 소리를 들어봐야 하니 지금 가겠다고 해서 오라고 했는데 갑자기 조용해지는겁니다...-.-;;
주인이 와서 이야기를 하는데...
저더러 너무 예민하답니다..위에 적은 문자건도 이야기 하면서...
그리고 소리 낼만한 곳은 저희집 라인에서는 2층밖에 없답니다...아이랑 엄마가 조심성 없는 집이라고...
분명히 아이가 내는 소리 아니라 했는데도 자꾸 아래층이라고 하네요...
씻는 소리는 나도 밤늦게 퇴근하고 밤에 씻을 때도 있으니 얼마든지 이해하지만 뭔가 드르륵거리는 소리(방금전 들어보니 서랍장 여닫는 소리같네요), 걸을 때 쿵쿵거리는 소리때문에 자다가도 놀란다고 했습니다...
이래저래 말하다가 월세 얘기가 나오는데
저는 혼자 버니까 더 못 받아서 3000만원에 50만원(관리비 제외) 받을 거 안 받는거라고 말합니다
같은 평수 다른 집은 다 그렇게 받는다고...ㅎ
순간 어이가 없어서...여기 올 때 정보지에 2000에 40 보고 온거라고...그런 말씀은 이 상황에 안 맞다고 했더니 말 잘못 꺼냈다고 생각했는지 다른 말로 화제를 돌리는데...
왠지 느낌이...계약기간 끝나면 월세를 올려달라고 하던지 나가라고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더 지혜로운 말로 집주인에게 했어야 했을텐데 말주변이 너무 없어서...ㅠㅠ

혹시나 다음에 같은 일이 생길 경우에는 어떻게
말을 하는 게 좋을까요?
지혜로운 82쿡 언니님들의 조언을 구해봅니다ㅠㅠ
IP : 116.40.xxx.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276 남자들의 첫사랑 이란... 3 정말 2014/01/19 3,436
    343275 남친의 여동창 4 tsjeod.. 2014/01/19 2,046
    343274 농협체크카드 현금카드에 든돈 다빼오셨나요? 3 짜증 2014/01/19 4,758
    343273 페브리즈도 유해한가요 8 유기농 2014/01/19 22,014
    343272 대학병원 병실 원래 그리 자리 없나요?ㅜㅜ 병원관계자들이 가도요.. 14 블로썸 2014/01/19 4,336
    343271 미국사시는분~카펫 청소 어떡해하나요? 4 미국사시는분.. 2014/01/19 1,948
    343270 강아지 장례는 어떻게 치루나요? 13 평안하길.... 2014/01/19 11,620
    343269 수능 어디까지 발표났나요? 1 가나다 2014/01/19 1,299
    343268 김밥 말아먹으려는데 1 ㅌㅌ 2014/01/19 1,098
    343267 임금체불에 관해 도움 말씀 좀 듣고 싶어요. ... 2014/01/19 514
    343266 김연아 아디오스 노니노 -흑백영상 최고 즐감하세요 10 wow 2014/01/19 2,566
    343265 감독들도 쓰레기고...연예계는 보통 멘탈로 못있을듯하네요. 77 2014/01/19 35,193
    343264 안씼는 남편... 문제가 심각해요 21 조언좀 2014/01/19 3,914
    343263 19금) 부부관계 후 어지럼증 4 현기증 2014/01/19 17,533
    343262 밖에서 커피를 마시면 너무 속이 쓰려요. 1 bb 2014/01/19 2,034
    343261 여러분들 동네는 집값이 오르나요? 16 2014/01/19 4,462
    343260 왜 의사는 적대적 직업군이 되었을까요. 7 gg 2014/01/19 2,442
    343259 KB 국민카드 전부 해지시키고 왔어요 홈피에서 12 ㄷㄷ 2014/01/19 7,233
    343258 건국대 화학공학과 7 코코나그네 2014/01/19 3,488
    343257 중고차 아는사람한테 팔아도될까요 5 .... 2014/01/19 2,058
    343256 스타우브 그릴팬 세척하기 쉬운방법 없을까요? 1 /// 2014/01/19 14,337
    343255 음악 세번 결혼하.. 2014/01/19 414
    343254 “신응수 대목장이 소나무 빼돌려 창고에 쌓아뒀다” 손전등 2014/01/19 2,891
    343253 상속(세)에 관한 상담은 어디로 가야 하나요? 4 ㅇㅇ 2014/01/19 1,758
    343252 대학다니는아들이 1 궁금맘 2014/01/19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