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딸아이와 단 둘이서 투룸에 거주하는 세입자입니다...
제가 이 투룸에 들어올 당시...
2000만원/40만원과 관리비 5만원이라고 광고지에 올린 글을 보고 계약을 해서 1년 넘게 살고 있습니다...
제가 13일에 들어와 매월 13일에 월세를 내는데 한 번도 늦게 낸 적이 없어요..
그런데 이 집주인은 13일 오전만 되면 방세 내라는 독촉문자를 보냅니다...
한참 참다가 1년정도 됐을 때 아니나 다를까 또 문자가 왔길래 방세 밀리지 않고 잘 내고 있다...거의 월세 내는 날보다 먼저 내니 13일까지
월세가 안 들어오면 문자를 보내달라고 답장했습니다
그러니 12일인 줄 알았다,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일이 있고 좀전에...
윗층이 너무너무 시끄러운거예요...
(집주인은 윗층은 아니라고 하는데...소리는 늘 윗층에서 나는 것처럼 들립니다..)
1년 넘게 밤 12시 전후로 엄청 시끄러움을 참았어요...
물론 중간중간 집주인에게 말했지만 늘 돌아오는 대답은 위에는 아이가 안 산다는 겁니다...소음이 아이들이 뛰어다니거나 소리지르는 소리 아니라고 해도...
오늘 너무 피곤해 아무것도 못하고 아이와 같이 저녁부터 잠들었어요
자다가 갑자기 위에서 소리가 나서 집주인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늦은 시각이라 전화는 못 드리고 문자 보낸다고..윗층 너무 시끄럽다고...밤마다 너무 시끄러워서 소음이 들리니
자제토록 해 달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전화가 오더니 자기가 소리를 들어봐야 하니 지금 가겠다고 해서 오라고 했는데 갑자기 조용해지는겁니다...-.-;;
주인이 와서 이야기를 하는데...
저더러 너무 예민하답니다..위에 적은 문자건도 이야기 하면서...
그리고 소리 낼만한 곳은 저희집 라인에서는 2층밖에 없답니다...아이랑 엄마가 조심성 없는 집이라고...
분명히 아이가 내는 소리 아니라 했는데도 자꾸 아래층이라고 하네요...
씻는 소리는 나도 밤늦게 퇴근하고 밤에 씻을 때도 있으니 얼마든지 이해하지만 뭔가 드르륵거리는 소리(방금전 들어보니 서랍장 여닫는 소리같네요), 걸을 때 쿵쿵거리는 소리때문에 자다가도 놀란다고 했습니다...
이래저래 말하다가 월세 얘기가 나오는데
저는 혼자 버니까 더 못 받아서 3000만원에 50만원(관리비 제외) 받을 거 안 받는거라고 말합니다
같은 평수 다른 집은 다 그렇게 받는다고...ㅎ
순간 어이가 없어서...여기 올 때 정보지에 2000에 40 보고 온거라고...그런 말씀은 이 상황에 안 맞다고 했더니 말 잘못 꺼냈다고 생각했는지 다른 말로 화제를 돌리는데...
왠지 느낌이...계약기간 끝나면 월세를 올려달라고 하던지 나가라고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더 지혜로운 말로 집주인에게 했어야 했을텐데 말주변이 너무 없어서...ㅠㅠ
혹시나 다음에 같은 일이 생길 경우에는 어떻게
말을 하는 게 좋을까요?
지혜로운 82쿡 언니님들의 조언을 구해봅니다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게 지혜를 주세요~
세입자 조회수 : 477
작성일 : 2014-01-17 23:36:18
IP : 116.40.xxx.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59084 | 스타우브 사이즈.????? 1 | 궁금 | 2014/03/11 | 1,933 |
359083 | 교회 다니는 분들 보세요 예수는 조작된 신화일 뿐입니다 40 | .... | 2014/03/11 | 4,659 |
359082 | 영어질문 2 | rrr | 2014/03/11 | 408 |
359081 | 특목고나 자사고는 들어가도 돈이 많이 드나요 23 | sla | 2014/03/11 | 7,785 |
359080 | Q5 색상좀 골라주세요 3 | 아우디 | 2014/03/11 | 927 |
359079 | 아 피아노소리 어떻게해요 층간공포네요 3 | .. | 2014/03/11 | 1,085 |
359078 | 고1 남자아이인데 성품이 여리고 순하고 착해요 6 | ,,, | 2014/03/11 | 1,245 |
359077 | 무명 연예인.. 3 | 갱스브르 | 2014/03/11 | 1,661 |
359076 | SBS '짝'…노예계약 '출연동의서' 개선해야 2 | 예고된참사 | 2014/03/11 | 1,966 |
359075 | 제주도, 2시간 동안 뭘할수 있을까요 4 | 제주 | 2014/03/11 | 769 |
359074 | 급질문 이요~ 미역국이요.. 고수님들 도와 주세요~! 5 | 나라엄마 | 2014/03/11 | 908 |
359073 | 끌로에 젬마백 정말 예쁘네요 6 | 가방 | 2014/03/11 | 4,123 |
359072 | 녹색 5년 했으면 올해는 안해도 괜찮겠죠? 그러라고 좀.. 13 | . | 2014/03/11 | 2,058 |
359071 | 현대카드 프리비아 여행상품 어떤가요?? 2 | ^^ | 2014/03/11 | 3,770 |
359070 | 반려동물 마지막은 9 | .... | 2014/03/11 | 1,468 |
359069 | 법인에게 아파트 임대 줘보신 분 계세요? 11 | 시냇물 | 2014/03/11 | 2,293 |
359068 | 함익병 말에 달린 베스트 댓글이라던데 5 | ㅡㅡ | 2014/03/11 | 3,454 |
359067 | 종교색 없는 후원단체 하나 소개할게요. 3 | .. | 2014/03/11 | 979 |
359066 | 신의 선물 이보영 스카프 8 | 지름신 | 2014/03/11 | 3,260 |
359065 | 앞집 치매할아버지 8 | 걱정 | 2014/03/11 | 2,478 |
359064 | 하와이 가는데 구명조끼 가져가야되나요? 7 | ᆞ | 2014/03/11 | 2,957 |
359063 | 전세난이 해소되려면 실수요자가 집을 사는 분위기를 만들어야하는데.. | 전월세 | 2014/03/11 | 872 |
359062 | 김석훈 클래식 투어 질렀네요 ㅎㅎ 5 | 브이아이피맘.. | 2014/03/11 | 2,315 |
359061 | 참치야채전 구울때요 3 | ㅠㅠ | 2014/03/11 | 947 |
359060 | 발리 푸켓 어디로 정할까요? 4 | 여행 | 2014/03/11 | 1,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