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도 차고 그래서 한의원 가서 약을 지어서 먹고 있는 중인데요..
제가 몸이 너무 차고 몸도 좀 약해 졌다고 하면서 녹용이랑 인삼이랑 좀 써야 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속으로는 워낙에 잘 찌는 체질이고(진맥하시면서도 그러세요.. 워낙에 음식이 몸에 잘 받는 체질 처럼 그래서 살도 잘 찌고 그럴꺼라고..)그래서 녹용을 한약에 넣으신다고 하길래..
작년에 겨우 식이며 운동해서 뺀 살들 다시 찌면 어쩌냐 하고 고민중이였는데..
지금 한약 먹고 있는데..
입맛이 너무 없어요..
평소에 제가 입맛 없는 적이 거의 없고..
너무 입맛이 좋고 먹는거 좋아 해서 일부러 라도 조절을 해야 하는 경우인데 근데 약 먹고서는...
밥도 별로 맛도 없고..
먹고 싶지도 않고 그래요..
진맥하시면서 그 한의사 분이..
처음 하신 말씀이 저보고 하루에 밥 세번 안먹지..하시는 말씀을 하셨거든요..(작년에 살을 빼면서 먹는양을 엄청 줄였더랬어요.. 그리곤 체중 유지를 위해서 좀 조절을 해야 하니 먹는걸 좀 줄이고 되도록이면 적게 먹을려고 하고 그래요.. )
그래서 제가 솔직히 입맛 당기는 대로 먹고 하면 살이 자꾸 쪄서 일부러 조절을 엄청 하는거라고 말씀은 드렸는데..
소식을 하더라도 세끼 제때 잘 챙겨 먹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는거 같다고 뭐...
기타 등등 말씀하시곤..
우선은 몸이 너무 차니 약을 좀 먹으라 하셔서..
약을 먹고 있는데요..
근데 그 좋던 입맛이 없어요..
평생 가도 입맛없던 적이 없는데요..
그냥 워낙에 몸이 차니 녹용이랑 인삼을 쓸꺼다 하시곤 다른 말은 없었는데..
녹용이 입맛을 워낙에 돌게 해서 오히려 살찌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근데 저는 한약 때문인지 어떤지..
그냥...
아닐까요..
지금 바뀐건 정말 한약 먹는거 밖에 없거든요...